[체험기] 악마성 시리즈 최신작! '악마성 드라큘라: 그리모어 오브 소울즈'

조회수 2018. 5. 10. 14: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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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게임 .. 5월 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역 iOS 한정 CBT 진행 중

코나미의 유명 프랜차이즈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의 최신작 '악마성 드라큘라: 그리모어 오브 소울즈(悪魔城ドラキュラ Grimoire of Souls, 이하 악마성 GoS)'가 5월 9일 일본 지역 한정 iOS 플랫폼 대상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운 좋게도 CBT에 당첨돼 간단히 즐겨봤습니다.


'악마성 GoS'는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횡스크롤 액션 방식의 모바일 게임으로, 드라큘라 백작이 완전히 소멸한 미래가 배경입니다. 현재는 첩보 기관에 속한 '아리카도 겐야'가 주인공으로, 그의 앞으로 온 "마도서가 폭주했다. 마왕의 마력이 넘치고 있다."는 편지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마술사 '루시'와 함께 편지의 발송인을 찾아가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죠. 

▶왼쪽이 '아리카도 겐야', 오른쪽이'루시'. 마도서로부터 영웅들의 혼을 사실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마술사입니다.


'악마성 GoS'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의 팬들이라면 반가울 요소가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아리카도 겐야의 원래 모습인 '알카드'를 비롯해 첫 작품의 주인공이었던 '시몬 벨몬드',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샬롯 오린', 일족 최강의 뱀파이어 헌터였던 '리히터 벨몬드'와 함께 악마성을 무너뜨렸던 '마리아 라넷드' 등 전작의 팬이라면 반가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루시가 마도서로부터 영웅들의 영혼을 현실화 했다는 설정으로, 전투에는 최대 2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싸우게 됩니다.


또,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악들도 그대로 등장합니다. 음악만 들어도 '아, 악마성이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에요. 특히, 게임 내에서는 음악만 따로 들을 수 있는 메뉴도 있어서 사운드 테스트를 통해 BGM을 들을 수 있었던 이전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래픽은 3D로 바뀌었지만, 악마성 느낌은 여전합니다.
▶수상한 벽을 부숴보니 고기가! 이런 것도 원작 느낌이죠.
▶레코드를 통해 BGM을 따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입수하지 못한 곡은 물음표로 표시됩니다.


조작은 가상 패드와 화면 터치 및 플릭이 조화된 형식입니다. 화면 왼쪽을 꾹 누르면 캐릭터를 이동을 위한 가상 패드가 나타나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플릭하면 대시, 백대시를 쓸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을 터치하면 주 무기를 활용한 공격이 나가고, 위로 플릭하면 서브웨폰을, 왼쪽, 오른쪽, 아래로 플릭하면 해당 방향에 세팅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프는 점프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죠. 슬라이딩, 띄우기 공격처럼 방향키와 공격 버튼을 조합하는 조작도 있죠.

▶위는 시몬의 서브웨폰 '도끼'. 아래는 알카드의 스킬 '헬파이어'. 서브웨폰은 쿨타임이 없어서 MP 한도 내에서는 얼마든지 써줄 수 있습니다. 스킬은 강력하지만 쿨타임이 20~30초 정도로 긴 편입니다. 3분 내에 클리어 같은 게 특수 보상 조건인지라 적재적소에 활용해야하죠.
▶조작이나 캐릭터의 액션은 원작을 잘 살렸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적들을 공격할 때 경직이 크게 들어오는데, 이를 백대시나 대시, 서브웨폰 등으로 캔슬할 수 없는 점은 조금 답답합니다. 보는 것처럼 공격 동작이 다 끝난 다음에야 백대시를 하는 걸 볼 수 있죠.


'악마성 GoS'는 기본 플레이 무료 모바일 게임인 만큼, 새롭게 들어간 요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캐릭터의 육성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기존에 캐릭터 육성 요소가 있던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에서는 캐릭터 레벨업과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얻는 오브, 몬스터 사냥이나 상점 구입 등을 통한 장비 입수나 수집 요소 등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었는데요, '악마성 GoS'는 캐릭터 레벨업과 장비 파밍 외에 장비 뽑기, 별도의 소재를 통한 장비 레벨업, 서브 웨폰 레벨업, 스탯 투자를 통한 캐릭터 스테이터스 강화 등의 요소가 추가됐습니다. 캐릭터 강화 정도에 따라 '전투력'이 올라가죠. 간단히 말해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도입하고 있는 요소들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보면 됩니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차례차례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퀘스트'와 일일 도전 횟수 제한이 있지만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보너스', 도전 모드인 '보스 러시', PVP 콘텐츠인 '배틀 아레나'가 있습니다. 모바일 액션 RPG에 익숙한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합니다. 다른 게임과 무엇이 다른지는 좀 더 즐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캐릭터 스테이터스 창. 캐릭터 레벨과 스테이터스, 무기와 방어구, 서브웨폰, 스킨, 사역마 등 모두 캐릭터의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입니다.
▶일부 시리즈에서는 세이브 포인트 역할이었던 여신상에서 장비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금...
▶퀘스트나 배틀 아레나, 보스 러시는 다른 유저와의 실시간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모티콘으로 간단한 의사 소통도 가능하죠.


오랜 만의 악마성 신작이라 정말 반가운 '악마성 드라큘라 그리모어 오브 소울즈'의 CBT는 5월 22일 14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악마성 드라큘라 그리모어 오브 소울즈의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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