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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파이터즈, e스포츠 염두에 두고 있다" BNEK 2018 마켓 컨퍼런스 개최

조회수 2018. 1. 22.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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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풍성한 한글화 타이틀 찾아온다" 반다이남코, 한글화 소식 및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2018 마켓 컨퍼런스' 개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BNEK)는 1월 19일, 서울 역삼동 ADM 갤러리에서 ‘2018 BNEK 마켓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BNEK는 이 날 ‘마켓 컨퍼런스’를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 나아갈 마케팅 방향과, 2018년 한 해 동안 내놓을 예정인 주요 게임 타이틀 라인업 소개, 그리고 ‘슈퍼로봇대전X’등 주요 게임 타이틀을 담당한 프로듀서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켓 컨퍼런스’ 본 행사에 앞서 BNEK 박희원 지사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BNEK는 활발하게 한국어 게임 타이틀을 출시할 수 있었다. 2018년 올해도 BNEK는 한국어화 타이틀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의 첫 순서로 BNEK 마케팅부 오정은 과장이 BNEK의 2017년 마케팅 성과와, 2018년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밝혔다. BNEK는 한국 게임 시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열정을 직접 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Thank You Festival’, ‘프로듀서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스타’ 등 국내 게임쇼에도 적극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의 결과로 실제 BNEK의 매출은 최근 2014 회계연도 대비 400% 성장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기반으로 특전 제공 이벤트, 게임 프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협업을 통해 한국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오정은 과장은 “2018년에는 국내 게임 소매점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모션에 힘을 쏟고자 한다”고 BNEK의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온라인 게임 유통이 활발한 한국 게임 시장 특성 상, 그 동안은 온라인에서 판매 마케팅에 집중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실제 게임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이 날 마켓 컨퍼런스를 통해 '뉴 건담 브레이커'의 정식 발매 및 한국어화가 확정되었다. 상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마케팅 전략에 대한 소개 후, BNEK가 2018년 한 해 동안 출시할 주요 게임 타이틀 소개 및 발매 일정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 ‘나로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원피스 월드 시커’, ‘드래곤볼 파이터즈’, ‘슈퍼로봇대전X’등 주요 게임 라인업 담당한 프로듀서와의 화상 인터뷰가 이어졌다.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 (PS4 / Xbox One / PC)

액션 슈팅 RPG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이 오는 2월 8일 정식 발매 예정이다. (PC판은 2월 23일 발매 예정) ‘페이탈 불릿’은 라이트 노벨 및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끈 ‘소드 아트 온라인’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게이머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SAO의 세계로 들어가 SAO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내용이다. 

▶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 후타미 요스케 PD

‘페이탈 불릿’의 담당 프로듀서 후타미 요스케 PD는 “페이탈 불릿은 키리토 등 SAO의 주요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기고, 모험 그 자체도 즐길 수 있다. 원작을 좋아하지만 게임으로서의 SAO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아니면 ‘게임’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밝혔다.

슈팅 RPG라는 장르를 선택한 점이 독특하다. ‘슈팅’ 장르에 있어 ‘페이탈 불릿’이 갖는 장점이나 제작 과정에서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소개한다면

‘페이탈 불릿’은 슈팅 RPG지만,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우 라이트하게 만들었다. 게임을 해 본 적이 없는 완전 초보라고 해도 ‘페이탈 불릿’을 즐길 수 있도록 어시스트 시스템을 준비하는 등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물론 슈팅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를 위한 특별한 난이도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페이탈 불릿’의 독특한 시스템은 ‘불렛 라인’ 시스템이다. 원작 ‘소드 아트 온라인’의 요소를 응용한 것으로, 적이 자신을 노리고 있는 상황을 시각적 효과로 보여준다.

    

‘소드 아트 온라인’을 슈팅 RPG ‘페이탈 불릿’의 컨텐츠에 어떻게 녹여냈는지 궁금하다

‘페이탈 불릿’에는 RPG 요소를 최대한 많이 넣었다. ‘페이탈 불릿’은 퀘스트를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해 가면 더 많은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마다 호감도가 있어, 호감도를 높이면 서브 이벤트가 등장하는 식이다. 스킬 사용에 따라 주인공 캐릭터의 성장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색다른 의상을 꾸민다든가 하는 다양한 요소가 ‘페이탈 불릿’에 있으므로, 스토리부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스토리 클리어 이후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있는지?

‘페이탈 불릿’에는 온라인 기능도 포함되어 있고, 게임에서 나오는 아이템에도 다양한 스킬이 부가되어 있으므로 그런 아이템과 스킬 활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 번 클리어 한 후에 난이도를 올려 다른 스킬로 즐기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겠다.


   

‘페이탈 불릿’에서는 파티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특징이 있는가?

‘페이탈 불릿’은 파티플레이를 강조한 게임이다. 한 파티에서 각 캐릭터마다 역할이 정해져 있고, 그 역할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스킬도 달라진다. 결국 게이머가 파티에서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잘 하냐에 따라 전투의 난이도가 달라진다. 만약 ‘솔로플레이’를 하겠다면 혼자서 모든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올라간다. 온라인 파티 플레이를 통해 서로 역할을 분배해 즐기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PS4, Xbox One, PC)

만화 ‘나루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도 2018년 중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기존의 ‘스톰’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온라인 대전 및 액션을 강조하고 있는 게임으로, 게이머 자신이 직접 아바타를 만들고 ‘주인공’이 되어 ‘보루토 시대’에서 모험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을 주요 컨텐츠로 삼고 있는 만큼, 다양한 경쟁 요소도 존재한다.

▶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니노 노리아키 PD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를 담당하고 있는 니노 노리아키 PD는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원작의 세계관 내에서 주인공이 되어 모험하는 게임이다. 2018년 내 오픈 베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오픈 베타를 통해 ‘시노비 스트라이커’를 더 많은 분이 접해 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게임에서 ‘나루토’ 원작을 얼마만큼 재현했는지 궁금하다, 혹시 싱글플레이(스토리 모드)가 있는가?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기본적으로 게이머 자신의 오리지널 닌자를 만들어 원작 세계관에서 모험을 하는 게임이다. 싱글플레이 자체는 없고, 시노비 스트라이커를 위해 기획된 오리지널 미션을 온라인을 통해 최대 4명이 진행하는 형태다. ‘배틀모드’에서는 원한다면 오리지널 닌자의 ‘외모’가 아니라 다양한 ‘스승’의 모습으로 변신해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 중점을 둔 게임인 만큼, 업적에 따른 칭호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중요할 것 같다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온라인 위주의 게임이다.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아바타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원작 캐릭터의 의상을 얻거나 다양한 스킬을 얻는 기능이 준비되어 있다. 커스터마이징 관련해서는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많은 기능과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직접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지만, 향후 직접 ‘시노비 스트라이커’에서 즐겨 보았으면 한다.


   

서로 다른 기종 간 (크로스 플랫폼) 매칭이 가능한가?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크로스 플랫폼 매칭을 지원하지 않는다. PS4, Xbox One, PC 등 각 플랫폼 별로 서버를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원피스 월드 시커 (PS4, PC)

만화 ‘원피스’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피스 월드 시커’가 2018년 중 발매될 예정이다. 게이머는 ‘원피스’의 주인공인 루피가 되어 심리스(Seamless) 방식의 광활한 필드를 돌아다니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필드에는 다양한 NPC가 존재하며, 루피가 이런 NPC와 마주칠 때 마다 다양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 '원피스 월드 시커' 나카지마 코지 PD

‘원피스 월드 시커’를 담당하고 있는 나카지마 코지 PD는 “원피스 월드 시커를 통해 게이머가 직접 루피가 되어 고무고무 능력을 이용한 상쾌한 액션과, 원피스다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12월에 처음 공개한 게임인 만큼, 당장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원피스 월드 시커’에 대해 소개한다면

‘월드 시커’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게임이다. 그런 오리지널 스토리를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가 되어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월드 시커’에 등장하는 루피는 원작에 빗대어 말하자면, 가장 최신 스토리의 루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루피의 기술 중 어느 것을 쓸 수 있는지 당장 밝히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다. 게이머가 루피의 마음에 감정이입 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그야말로 자신이 진짜로 루피가 되었다 생각하고 ‘월드 시커’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월드 시커’는 루피 시점에 게임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하며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루피 하나로 고정되어 있다. 그래도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섬에는 밀짚모자 일당이 모두 와 있기 때문에 루피로 이들 캐릭터와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루피가 섬에서 모험을 하는 동안 다른 캐릭터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같은 다양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심리스 방식으로 구성 된 하나의 커다란 섬을 무대로 하고 있다. 이 섬을 돌아다니며 루피의 고무고무 능력을 살려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게임에서는 직접적으로 바다와 관련된 요소는 없지만, 섬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오랜 시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월드 시커’에는 온라인 관련 요소는 없다.


드래곤볼 파이터즈 (PS4)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대전 격투 게임,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2월 1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 시스템 웍스와의 협업으로 본격적인 대전격투 게임으로 등장한다. 원작에 기반한 20여명의 캐릭터를 3:3으로 선택해 대전하며, 캐주얼 한 게임이지만 그러면서도 본격적인 대전격투게임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완성되어 있다.

▶ '드래곤볼 파이터즈' 히로키 토모코 PD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담당하고 있는 히로키 토모코 PD는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2월 1일 발매를 앞두고 완성도 있는 게임을 내놓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출시 후에도 재미있는 컨텐츠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볼 파이터즈’ 오픈베타가 얼마 전 있었는데, 테스트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드래곤볼 파이터즈’ 오픈베타 당시 매칭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고 싶다. 그렇지만 오픈베타 덕분에 많은 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다. 로그인이 어렵다든가, 매칭이 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해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연장된 오픈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이전보다 좀 더 나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외에도 전달 받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좋은 게임으로 만들겠다.

   

캐릭터는 총 몇 종류가 나오는지, 향후 캐릭터 업데이트 방향은?

‘드래곤볼 파이터즈’에는 기본적으로 21명의 캐릭터, 그리고 2월 1일 출시일 기준으로 3명의 추가 캐릭터가 등장해 총 2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대전격투게임이기 때문에 e스포츠도 염두에 두고 있고, 이에 발맞춰 향후 유료/무료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시즌패스’에는 숨겨진 캐릭터의 선행 개방권 등이 들어가 있다.


  

이후 DLC를 통한 추가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부분이다. 다만, 캐릭터 추가 결정이 된 후에는 정보를 조금 아꼈다가 갑자기 공개해 깜짝 놀라게 해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드래곤볼 파이터즈’에 대해 나오는 정보를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

드라마틱 피니시가 굉장히 화제가 되었는데, 넣게 된 계기가 있다면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대전 격투 게임이고, 오리지널 스토리에 기반하고 있다. 그래서 스토리 모드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 위주로 가기 때문에 원작의 스토리를 재현하기 어려웠다. 대신 대전 격투 게임이기 때문에 원작의 드라마틱 한 장면을 대전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드라마틱 피니시를 게임에 넣게 되었다.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랑 상호작용하는 연출이 등장하는지 궁금하다

대전격투게임인 만큼,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최대한 제외하고 있다. 그렇지만 게임 안에서 캐릭터 마다 연출이 바뀌는 등의 부분은 있다. 팀 내 캐릭터에 따라서도 연출이 일부 변한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Z체인지 시스템으로 캐릭터를 변경할 때, 팀 내 캐릭터에 누가 있냐에 따라 대사나 표정이 달라지기도 한다. 많은 기대를 해 주셨으면 한다.

원작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 간의 격차가 심해진다. 대전격투게임인 만큼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조정했는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바로 3:3 팀전이다. 예를 들어 크리링 같은 경우, 1:1로 싸운다면 오공처럼 강력한 캐릭터를 이기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3:3 팀전이기 때문에, 크리링의 회복 기술로 팀 내의 다른 캐릭터를 충분히 보조해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3:3 팀전을 통해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

   

또 하나는 ‘링크’ 설정이다. 스토리 모드는 게이머 자신이 캐릭터 안에 들어가 ‘링크’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볼’ 원작의 전투력 차이와는 또 별개로, 게이머와 캐릭터의 친밀도에 따라 캐릭터가 더 강력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 도입을 통해 충분히 밸런스를 맞출 수 있었다.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가?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분명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당장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단계다. 아직 게임 발매 전이기도 하고, 오픈 베타를 통해 여러 의견을 받아서 수정하고 있다. 현재는 완성도 있는 게임을 내놓기 위해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면 된다.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기본적으로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슈퍼로봇대전X (PS4, PS Vita)

26주년을 맞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신작 ‘슈퍼로봇대전X’가 3월 29일 PS4와 PS Vita 기종, 한국어로 발매된다. 전작인 ‘슈퍼로봇대전V’와 비슷하게 시리즈가 아닌 단편으로 스토리를 완결하는 작품으로, 이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슈퍼로봇대전X’를 담당하고 있는 테라다 타카노부 PD와 사타케 신야 PD는 “곧 한국어로 출시될 ‘슈퍼로봇대전X’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지난번 관련 이벤트 당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엄청난 성원에 놀랐다. 한국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무래도 ‘마징가’ 시리즈의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

‘마징카이저’와 ‘마징엠페러G’가 스토리에 깊이 관련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마징가 시리즈의 비중이 높다. 최근 일본에서도 ‘마징가’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하다 보니 겟타로보 시리즈를 제외하고 마징가 시리즈에 비중을 두게 되었다. ‘마징카이저’와 ‘마징엠페러G’ 설정상 ‘겟타선’이 필수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 부분은 독자적인 해석을 통해 등장시킬 예정이다. BGM은 V에 사용된 신 마징가 관련 BGM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컷 씬을 재활용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슈퍼로봇대전X’에서 전작의 배틀장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개발기간 관계상 그렇게 되었다. 이 부분은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

  

전작은 오리지널 기체가 많이 등장해도 정작 합체기가 적은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떤가?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추가 합체기도 분명 있다. 앞으로 공개할 정보를 기다려 주었으면 한다.

  

‘버디 컴플렉스’가 처음 추가되었는데, 커플링 시스템도 등장하는가?

아직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버디 컴플렉스’의 커플링 시스템도 게임 시스템에 탑재하고 있다.


 

‘슈퍼로봇대전X’에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처음 등장하는데, 원래 ‘나디아’에서 주인공은 장과 나디아라는 두 인간이다. 게임에서는 이 부분이 어떻게 묘사되는지 궁금하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주인공은 물론 장과 나디아라는 인간 캐릭터지만, ‘슈퍼로봇대전X’에서는 이들이 타고 있는 배와 승무원을 중심으로 배틀 등 스토리가 진행되는 형태다. 참고로 ‘나디아’ 자신은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블루워터’는 스토리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등장하는 또 다른 로봇인 ‘그라탱’이 ‘슈퍼로봇대전X’에 출연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하겠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최근에는 가정용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로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가정용 게임기 전용 게임으로 나왔을 때 더 화려한 그래픽 등이 가능할 것 같은데, 향후 계획이 있는지?

이것도 일단 노코멘트로 하겠다.


 

‘슈퍼로봇대전X’ 게임 시스템 중에서 기존 작과 다르게 변경되었거나, 추가된 요소는 있는가?

‘슈퍼로봇대전X’는 ‘슈퍼로봇대전V’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 약간의 개선은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은 없다.

최근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로봇이 아니라, ‘우주전함 야마토’나 ‘푸른 바다의 나디아’ 등 우주전함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 보이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

‘우주전함 야마토’나 ‘푸른 바다의 나디아’ 등은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들의 참전이 스토리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우주전함이 추가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 된 것도 없고 이야기 할 수도 없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가 스토리 상으로 연속된 시리즈물이 아니라, V도 그렇고 X도 그렇고 단편으로 완결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처럼 시리즈물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는 형태는 이제 만들지 않는 것인가?

현재는 일단 하나의 작품에서 하나의 스토리를 완결하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있다. 다만 ‘슈퍼로봇대전 알파’처럼 시리즈물로 내놓는 방향을 아예 포기했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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