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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면 흥할 수 있다!" 2018년 대전액션게임 기대작 모음

드래곤볼 파이터즈부터 소울칼리버 6까지 ... 2018년은 대전액션게임의 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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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어바웃 작성일자2018.01.03. | 36,16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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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격투게임백서 으시기입니다.

  

2017년은 그동안 주춤했던 대전액션게임이 부흥하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출시된 스트리트파이터 5가 지속된 개선을 통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2017년부터였고, 2017년 여름에는 철권 7이 등장하며 오랜만에 대전액션게임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거든요.

▶ 앞서 이야기한 두 게임 외에도 인저스티스 2,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길티기어 Xrd Rev.2 등 이런저런 신작이 다수 선보인 때이기도 합니다. 특히,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는 오랜만의 시리즈 부활이라 주목받았죠.

그리고 얼마 전 맞이한 2018년은 바야흐로 '대전액션게임의 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유명 대전액션게임 시리즈의 최신작부터 원작 IP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대전액션게임, 그리고 겉보기에도 이상하고 실제로도 이상하지만 해보면 재미있는 대전액션게임까지, 다양한 대전액션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거든요.

    

출시일이 빠른 순서대로 하나씩 이야기해보도록 합시다.

파이널 판타지판 대난투?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

'대전액션게임의 해'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게임은 스퀘어에닉스의 대전액션게임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퀘어에닉스의 유명 RPG 프랜차이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여 싸우는 대전액션게임이죠.

상대를 공격하면 바로 체력을 깎을 수 있는 일반적인 대전액션게임과 다르게 상대의 브레이브를 깎는 '브레이브 공격'으로 브레이브를 깎은 뒤, 'HP 공격'을 맞춰야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HP 공격을 맞출 때의 대미지는 브레이브 공격으로 쌓은 브레이브 수치에 따라 달라지죠. 이런 점이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또,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까지의 1:1 전투에서 벗어나 3:3의 팀 배틀 위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제작팀에 따르면 '파티플레이 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각 시리즈 주인공 파티를 꾸릴 수도 있고, 악당 파티를 꾸릴 수도 있고, 심지어 클라우드만 세 명 있는 파티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다양한 조합이 만들어질 것 같네요.

▶ 캐릭터 얼굴 옆에 있는 숫자가 '브레이브'입니다. 이를 잘 관리하는 게 포인트!

▶ 왼쪽부터 파이널 판타지2의 프리오닐, 파이널 판타지6의 티나 브랜포드, 파이널 판타지4의 세실 하비입니다. 주인공 파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는 오는 1월 11일 PS4로 한국어판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는 1월 6일, 1월 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오픈 베타를 통해 게임을 미리 즐겨볼 수도 있지요. 파이널 판타지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 역시 놓칠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아케이드 모드 추가! 기존 보유자는 무료!! 스트리트 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

예전에는 캡콤이 '우려먹기의 제왕'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크게 다르지 않은 게임을 조금씩 바꿔가며 새로 내고 있었거든요.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확장팩 개념으로 앞에 '슈퍼'를 붙이거나, 뒤에 '대쉬', '어퍼', '터보' 등을 붙이며 버전업을 자주 하곤 해서 완전 신작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4만 해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등 다수의 확장팩이 나왔을 정도죠. 게다가 나올 때마다 따로 샀어야했으니...

▶ 경악할 만한 길이를 보여주는 데드 라이징 3의 DLC. 나열해보면 [슈퍼 울트라 데드 라이징 3' 아케이드 리믹스 하이퍼 에디션 EX 플러스 알파]... 여기 붙은 수식어가 모두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붙었던 것임을 감안하면, 캡콤 자신도 '그건 좀 심했지'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캡콤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2016년 2월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추가 캐릭터, 스테이지, 시네마틱 스토리, 밸런스 패치 등을 모두 무료로 업데이트할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장 나온 게임은 '미완성'이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차차 콘텐츠를 채워가며 이제는 남들에게 맘껏 '츄라이'할 수 있을 정도가 됐죠.

▶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 시네마틱 오프닝

출처 : Street Fighter · Street Fighter V: Arcade Edition – Cinematic Opening

그러던 2017년 10월 6일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을 발표합니다. 많은 유저가 바라온 '아케이드 모드'를 비롯한 싱글플레이 모드와 새로운 전투 시스템 'V 트리거 2', UI 변경, 신규 캐릭터 추가 등 확장팩에 걸맞은 볼륨이었죠. "확장팩 안 내기로 한 거 아니냐", "또 우려먹기냐"하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단 한 마디로 우려는 종식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보유자에게는 이것도 무료

그냥 지금까지처럼 업데이트로 제공해도 좋았겠지만, 게임의 첫인상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지 쇄신을 위해 기존에 하던 버전업의 형태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타이틀을 붙여 느낌을 달리하는 온라인게임처럼 말이죠.

▶ 많은 유저가 기다리고 있을 '아케이드 모드'. 자동차 부수기 보너스 스테이지도 부활하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쫄깃한 대전의 재미는 물론, 혼자서 즐길 거리도 풍부해지는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 아직도 해보지 않았다면 오는 1월 16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플랫폼은 PS4, 스팀입니다.

    

"이것이 드래곤볼이다!" 드래곤볼 파이터즈

게임하는 사람 중에 '드래곤볼'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인 만큼, 대전액션게임도 많이 나왔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대전액션게임 입문작이었을지도 모르는 '드래곤볼 Z 초무투전 시리즈'부터 PS2 시절을 풍미했던 '드래곤볼Z 시리즈'와 '드래곤볼Z 스파킹 시리즈', 그리고 최근의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까지, 모두 드래곤볼을 좋아한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손이 근질근질했을 게임들입니다.

▶ 위쪽은 드래곤볼 초무투전, 아래쪽은 드래곤볼 제노버스2. 이상하게 변해버린 원작의 주요 장면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끝판왕'이 나왔습니다.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 중인 드래곤볼 대전액션게임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그것이죠.


아크시스템웍스의 대표작 '길티기어 Xrd' 같은 2D 애니메이션 느낌을 주는 3D 그래픽에, 기존 아크시스템웍스 게임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손쉬운 조작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제대로 된 원작 재현입니다. 캐릭터들의 공격 동작부터 핵심 필살기, 캐릭터간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소소한 연출은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원작을 잘 재현해놨거든요.

 

심지어 스테이지, 대전 캐릭터를 모두 원작처럼 맞추면 정말 원작 그대로의 연출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나메크 성에서 1P와 2P 모두 크리링을 선택하지 않은 채로 손오공과 프리저가 선봉에 섰다면, 대전 시작 시 프리저가 크리링을 죽여버리고 이를 본 손오공이 분노, 초사이어인이 되는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폭발 직전의 나메크 성에서 손오공이 프리저를 상대로 승리하면 또 원작에서의 그 모습을 볼 수 있지요.

▶ 처음에는 스토리 모드에 원작의 스토리도 포함되는 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대전 시의 연출인 걸 알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출처 : BANDAI NAMCO Entertainment Asia · PS4, PC | Dragon Ball FighterZ - Let's get super

▶ 참전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할 때마다 게임 속 동작과 원작 만화에서의 모습을 비교하는 콘텐츠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만 봐도 아크시스템웍스가 얼마나 공을 들여 원작을 재현했는지 알 수 있지요.

출처 : IKevinX · All Goku Manga/Anime References in Dragon Ball Fighter Z

드래곤볼 팬이라면 아마 벌써 예약을 끝냈을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PC 패키지 버전과 스팀 버전, Xbox One 디지털 버전은 오는 1월 26일, PS4 패키지 버전은 오는 2월 1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2D 대전액션게임의 희망! 의외의 콜라보도 주목!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아크시스템웍스는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신작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을 2018년 출시할 예정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게임들 중에서는 유일한 2D 대전액션게임 신작이라고 할 수 있죠. EVO 2017에서 공개된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은 '태그 배틀'이라는 제목처럼, 게임은 한 번에 2명의 캐릭터를 선택, 2:2로 맞붙는 태그 배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EVO 2017에서 처음 공개됐던 티저 트레일러

출처 : arcsystemworks · BLAZBLUE CROSS TAG BATTLE Teaser Trailer


또,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캐릭터는 물론, 아틀라스의 인기 RPG '페르소나4'의 대전액션게임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멜티블러드로 유명한 프랑스빵이 개발한 대전액션게임 '언더 나이트 인버스', 유명 애니메이션 RWBY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맞붙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게임 제목의 '크로스'는 이를 의미하는 것이죠.


특히, RWBY는 원작이 3D 애니메이션이라 이렇게 콜라보레이션을 하려면 2D 도트를 새로 찍어야 했을 겁니다. 여러 가지로 정말 의외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의 공식 플레이 영상

출처 : arcsystemworks · 「BLAZBLUE CROSS TAG BATTLE」Play Movie

플랫폼은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입니다. 2D 대전액션게임이 나오는 건 반갑지만, 개인적으로 조작 난이도가 걱정입니다. 블레이블루나 언더 나이트 인버스,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가 쉬운 게임은 아니었거든요. 각 IP의 팬들이 부담 없이 즐길만한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의 시리즈 부활! 소울칼리버 6, 파이팅 EX 레이어

2018년에는 '소울칼리버 6'와 '파이팅 EX 레이어'처럼 한때는 사라지나 싶었던 대전액션게임 시리즈의 최신작들도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EX 레이어'는 2017년 4월 1일 만우절에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2를 탄생시킨 '니시타니 아키라'를 필두로 한 전(前) 캡콤 직원들이 1996년 설립한 개발사 '아리카'의 간만의 신작이죠.

   

'스트리트 파이터 EX'에 등장했던 '카이리', 호쿠토', '가루다'가 등장하는 트레일러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첫 공개 당시에는 만우절인데다가 게임 이름도 정해져있지 않아서 한 번 찔러보는 건가 싶었어요. 그러다 2017년 7월 북미 최대의 격투게임 대회 EVO 2017에서는 '아리카 수수께끼의 격투게임'이라는 이상한 타이틀로 시연 버전이 공개되고, 나중에는 제목도 정해지는 등 '진지하게 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했죠.

▶ TGS 2017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이때만 해도 '아리카 수수께끼의 격투게임'이었죠. 이 제목이 마치 정식 타이틀인 것마냥 중간에 떠오르는 게 웃깁니다.

출처 : arika · TGS用PV改訂版 アリカ 謎の格闘ゲーム(仮称)

파이팅 EX 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아리카의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EX나 파이팅 레이어와 비슷합니다. 초필살기를 쓸 수 있는 게이지가 상당히 빨리 쌓이는 편이고, 초필살기에서 초필살기로 캔슬이 가능해 한 번 콤보로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죠. 여기에 새로운 시스템 '강기'가 추가됐습니다. 게임 중 조건을 만족시키면 '슈퍼 아머', '투명화', '공격력 증가' 등 다양한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죠.

    

미친 게 아닌가 싶지만, 조건을 만족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슈퍼 아머'를 발동시키고 나면 상대의 초필살기를 슈퍼아머로 씹고 초필살기로 반격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발동하려면 10번이나 다운되어야 돼요. 앞서 이야기했듯 한 번 콤보로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게임 특성 상, 한 번에 다운될 수 있는 공격을 일부러 맞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죠.

▶ 왼쪽과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동그란 것들이 바로 강기. 조건을 만족시키면 타오르는 이펙트를 통해 발동됐음을 알려줍니다.

▶ 강기 'HADES'가 발동되면 슈퍼아머 성능이 발휘됩니다. 상당히 괜찮죠? 근데 이러고 졌습니다.

출처 : Eui-Sik Moon · 파이팅 EX 레이어 - 강기 'HADES'

실제 플레이해본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그래픽도 요즘 게임이라기에는 많이 부족한 편이고, 게임 시스템도 여러모로 아스트랄하지만, 그게 또 맛있더라구요. 독특한 대전액션게임을 원한다면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캡콤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반가운 캐릭터들도 잔뜩 나오고 말이죠.

   

   

'소울칼리버 6'는 2017년 12월 진행된 '더 게임어워드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바로 전작인 '소울칼리버 5' 이후로 약 6년 만의 신작으로, 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시리즈를 리부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공개된 캐릭터인 소피티아 알렉산드라와 미츠루기 헤이시로도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다소 나이든 모습이 아니라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죠.

이번 작품에서는 '리버설 엣지'라는 새로운 배틀 시스템이 추가됐는데요, 발동 시 화려한 연출과 함께 공방이 펼쳐지는 시스템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영상을 보면 리버설 엣지가 발동된 뒤, 공격, 가드 임팩트, 이동을 통한 회피 등으로 공방을 펼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리버설 엣지 발동 후 서로 맞붙기까지 살짝 시간적인 여유를 주므로, 기존의 가드 임팩트나 이동을 통한 회피에 익숙하지 못한 플레이어라도 멋진 공방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울칼리버 6는 2018년 내 PS4, Xbox One,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2018년이 대전액션게임 부흥의 해가 되길!

지금까지 2018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대전액션게임 기대작을 살펴봤습니다. 저처럼 게임 이름만 봐도 두근거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처럼 여기 미처 소개하지 못한 신작 대전액션게임도 있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처럼 업데이트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기존 대전액션게임도 있습니다.


2018년에는 지금까지 나온 대전액션게임이나 앞으로 나올 대전액션게임들이 모두 흥하길 바랍니다.

격투게임백서도 함께 흥하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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