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여름 모바일 대권 노리는 대작 3인방!

조회수 2017. 8. 3. 15: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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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다크어벤져3, 음양사, 본격적인 경쟁!

올 여름, 모바일 게임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1일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을 위한 선전포고에 나섰고, 뒤를 이어 넥슨의 다크어벤져3, 카카오의 음양사가 출사표를 던졌죠. 


세게임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블록버스터급 대작입니다. 그럼 여름 시장의 대권을 보리는 3인방들의 면면을 알아볼까요. 

현재 매출순위 1위 리니지!
▲ 첫번째 후보 리니지M, 현재 구글 매출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경쟁의 첫 포문을 연 것은 엔씨소프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6월 21일 ‘리니지M’의 정식서비스에 돌입했죠. 1998년 엔씨소프트가 내놓았던 PC MMORPG ‘리니지’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게임입니다. 


‘리니지’의 명성만큼이나 관심도 뜨거웠죠. 출시 이전부터 게임 커뮤니티에서 논쟁의 대상(?)이 됨은 물론, 사전 예약 과정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 그 명성 만큼이나 숫한 이슈를 뿌린 리니지M

이미 사전예약자만 500만명으로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였으며, 모든 서버의 예약이 종료되어 추가 서버의 예약을 열었지만 이도 순식간에 종료될 정도로 관심을 받았죠. 


6월 21일 정식 서비스 후에도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하루만에 210만명의 이용자, 매출 10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과금능력이 있고 ‘아재’ 게이머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과거 IMF 구제금융 시절의 ‘리니지’ 추억을 모바일로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 실제로도 잘 먹혀 들어 갔습니다.

리니지M 추격자! 다크어벤져3
▲ 리니지M을 맹추격하고 있는 넥슨의 다크어벤져3

6월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었다면, 7월에는 넥슨의 ‘다크어벤저3’입니다. 화려한 그래픽, 몬스터 탑승, 피니시 액션, 무기 탈취 등 액션에 큰 무게를 둔 고품질 모바일 액션 RPG를 추구하죠. 



‘다크어벤저3’는 시리즈물의 특성상 탄탄한 지지층이 이미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죠. 현재까지 글로벌 다운로드 3천5백만건 이상을 기록한 인기 시리즈이며, 모바일에서 ‘저사양 고품질 그래픽’을 끌어내는 액션 게임으로 명성이 높죠. 


전반적으로 눈이 높아진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은 유망주입니다.


▲ 답답한 리니지M과는 달리 화려한 그래픽에 호쾌한 액션을 자랑한다

게임 서비스를 넥슨이 담당한 이상 아예 작정하고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하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최적화와 고품질 그래픽을 모두 잡았으며,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액션을 모바일에 도입한 점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찾아 보기 힘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전면적으로 도입했고, 무과금 유저들도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춘점이 특징입니다.
 


다크어벤져3는 출시되자 마자 구글 매출순위 3위에 랭크되며 1위인 리니지M을 바싹 쫓고 있죠. 리니지M과 다크어벤져3로 그동안 교착상태에 놓인 상위권 순위가 요동치는 이변도 연출되고 있습니다.


  

8월의 복병! 음양사
6월 리니지M, 7월 다크어벤져3, 그리고 8월의 복병으로 불리는 음양사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때 모바일게임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던 카카오도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죠. 


2017년 여름을 겨냥해 비밀병기 음양사를 내놓았습니다. 음양사는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만든 글로벌 대작게임이죠. 


이미 전 세계 2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지난 8월 2일 국내에 정시 출시됐습니다.



▲ 음양사는 게임의 퀄리티나 인기면에서 앞의 두작품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중국 개발사가 만들었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일본 모바일 게임에 가깝습니다. 


게임의 소재부터 식신을 부리는 일본의 음양사며, 그래픽도 일본 애니메이션 풍이죠. 여기에 ‘화양연화’, ‘일대종사’ 등에 참여한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음악을 맡았고, 유명 일본 성우가 참여한 일본어 음성으로 콘텐츠를 풍성하게 했죠.


게임은 턴제 RPG에 가까운 형식을 취하고 있어 비교적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이점은 스토리텔링입니다. 


스토리 따로 게임 따로 진행되는 여타 RPG와는 달리, 음성더빙과 컷신을 이용해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살렸습니다.


전체 이야기는 옴니버스 구성으로 진행되는데요, 20여명 이상의 스토리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공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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