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욕심에 상어 죽게 한 사람들

조회수 2017. 8. 11.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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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인증샷은 금물
죽어가는 상어 앞에서 '방긋'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해변에서 바다에서 상어를 강제로 끌어낸 것도 모자라 기념사진을 촬영해 네티즌들 비난이 쏟아진 일이 발생했는데요. 인간에게 끌려 나온 상어는 곧 죽고 말았다 하네요.
죽어가는 상어 앞에서 '방긋'
남성 여러 명이 바다로 달려가 청새리상어를 끌어냈고요. 그물을 던져 상어를 포획한 뒤, 모래사장으로 끌어냈다 하네요. 한 남성은 사람 구하는 데 쓰는 튜브로 상어 목을 조였고요. 바다에서 위력을 떨치던 상어는 밖으로 끌려 나오니 금세 힘을 잃었네요.
죽어가는 상어 앞에서 '방긋'
죽어가는 상어를 앞에 두고 웃는 잔인한 남성들은 휴양지에 놀러 온 관광객과 근처 호텔의 구조대원들로 알려졌는데요. 구조대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호텔 대표는 “사건에 가담한 직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네요.
셀카 찍는 사람들 때문에 죽음 맞은 돌고래
이기적인 셀카 욕심에 '상어'뿐만 아니라 '고래'가 죽은 경우도 발생했는데요. 아르헨티나 해변에 나타난 새끼 돌고래. 사람들은 해변으로 밀려온 아기 돌고래를 물밖로 꺼내서 셀카를 찍기 시작했네요.
셀카 찍는 사람들 때문에 죽음 맞은 돌고래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래는 햇빛 아래 오래 노출되면 탈수 증세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하는데요. 관광객들은 새끼 돌고래의 고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결국 돌고래는 탈수 증세로 죽고 말았다 하네요.
셀카 찍는 사람들 때문에 죽음 맞은 돌고래
해변에 내동댕이쳐져 죽음을 맞이한 돌고래 사진인데요.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잠깐의 호기심을 위해 멸종 위기종인 돌고래를 물로 돌려보내지 않고 사진을 찍은 잔인한 관광객들을 향한 분노 섞인 댓글이 달렸네요.
중국인 관광객들, 갈매기 유인해 날개 잡고 찍어
먹이로 갈매기를 유인해 날개와 머리 등을 마구 잡아 기념사진을 찍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중국인 관광객들, 갈매기 유인해 날개 잡고 찍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머리나 목 다리 등을 잡힌 갈매기들은 고통에 몸부림을 치듯 날갯짓을 하거나 입을 벌려 격렬히 저항하고 있고요.
중국인 관광객들, 갈매기 유인해 날개 잡고 찍어
중국에서의 갈매기 수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네요. 지난 2014년에는 일부 관광객들이 갈매기 날개를 부러뜨린 후 잡아먹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네요.
인증샷 위해 백조 날개 붙잡고 찰칵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숫가에서 한 관광객이 백조와 함께 찍은 사진이 보도된 경우도 있었는데요. 불가리아 단체 관광객 가운데 한 명이 갑자기 호수로 들어가 물 밖으로 백조 한 마리를 끌어내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네요.
인증샷 위해 백조 날개 붙잡고 찰칵
일부 외신은 백조가 죽은 것으로 보도했지만, 베이 티브는 언론 인터뷰에서 "백조는 헤엄 쳐서 갔다"라고 전했고요. 인증샷 공세에 백조, 상어, 돌고래가 목숨을 잃는 등 '도 넘은 동물 인증샷'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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