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클

"더 완벽한 사진"을 위해 상어들 사이에서 헤엄치는 사진을 찍는 여성이 있는데요. 누굴까요?

그녀는 독일의 유명한 여행 블로거 마린인데요.

여행블로거 마린은 유명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유명 여행지에 어떻게 가는지 등 여행 정보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고요.
#마린이 보라보라에서 찍은 사진

마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만여 명일 정도로 마린의 사진은 인기가 있네요.
#마린이 투아모투에서 찍은 사진

그녀가 상어와 함께 사진을 촬영된 장소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쿠바의 북동쪽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 연방 섬나라인 바하마에 위치한 엑서 마(Exuma) 섬 근해로, 수영하는 돼지(swimming pig)와 이구아나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도 이름이 나 있는 곳인데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구아나와 사진을 촬영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는 것이 아니었다”며 “바로 상어를 만져보고 함께 헤엄을 친 것”이라고 적었네요. 그녀는 “상어가 아무래도 나를 먹이로 착각한 것 같았다”며 “주변에 모여들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긴 했지만 사진을 생각하며 참았다”라고 했고요.

촬영을 하던 도중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바로 상어 한 마리가 마린의 손가락을 깨물려고 한 것. 마린은 재빠르게 공격을 피했지만, 상어 이빨이 손가락을 스치며 자국이 남게 됐다고 하네요.

마린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상어 이빨 자국 모양이 상처로 남긴 했지만, 괜찮다”며 “나중에 이 상처가 엑서 마섬에서 지낸 추억과 멋진 사진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해양생물학자 가 찍은 상어
마린 외에도 상어를 찍는 사람들은 또 있는데요. 멕시코의 해양생물학자 마우리시오 오요스 파디야는 “지금까지 촬영된 상어 중 가장 거대한 상어 ‘딥 블루(Deep Blue)’영상”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네요.

#해양생물학자 가 찍은 상어
‘딥 블루’라고 불리는 백상어가 다이버들이 탑승한 샤크 케이지(shark cage·상어 방어용 수중 철창)를 스쳐 지나가는 모습 등이 담겼고요. 다이버들과 샤크 케이지를 한순간에 작은 장난감처럼 보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크기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네요.

#교사가 생태계 자원봉사요원으로 활동중 찍은 사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뉴저지 출신 여성 미술교사 아만다 브루어가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촬영한 초 근접 백상아리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교사가 생태계 자원봉사요원으로 활동중 찍은 사진
이는 브루어가 '샤크 케이지 다이빙'을 통해 정밀히 촬영해낸 결과물인데요. 튼튼한 철제 우리 안에 들어가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받는 상태에서 최대한 백상아리와 밀착돼 진행된다 하네요.

상어 체험 관련된 영화 '47미터'도 최근 개봉했는데요. 환상적인 샤크 케이지를 즐기던 두 주인공이 심해 속 47미터로 추락하던 충격과 공포의 그 순간을 담고 있고요. 실제로 '샤크 케이지' 투어는 하와이에서 할 수 있다 하네요.

'샤크 케이지'는 금속과 유리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해도 망가지거나 부서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에 목숨을 건 촬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완벽한 사진을 위해" 목숨을 건 촬영을 하는 이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