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클

세상에는 행복한 바보가 있죠...바로 딸바보~~
배우 소이현은 "아빠는 언제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셀카 바보... 각도 바보... 딸바보 " 라며 훈훈한 사진을 SNS에 올렸네요

일본의 사진작가 나가노 토요카즈는 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유명해졌지요.
#아빠는 사진을 찍으세요. 전 깜찍이 포즈를 취할게요~

딸의 깜찍한 포즈와 딸을 담는 따뜻한 아빠의 시선에
훈훈해지네요~
#아빠 오늘은 흥이 나요 #흥부자
#내가 제일 잘 나가

#윤미네 집 사진집
원조 딸 바보 윤미네 집의 전몽각 선생을 아세요?
성균관대 부총장을 역임한 고 전몽각 선생은 딸 윤미 씨가 태어나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찍었죠. 이 가족사진을 담은 책 '윤미네 집'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윤미네 집 사진집
딸이 어릴 적 활짝 웃는 순간!

#윤미네 집 사진집
엄마가 딸의 머리를 묶어주는 일상...이 모든 사진이 아빠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겨있어 감동을 주네요.

#딸 윤미의 결혼식날
직접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내의 반대로 강운구 사우에게 부탁했다고 하네요. 딸은 결혼하고나서 해외로 떠나고, 전몽각 선생은 하늘 을 쳐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하네요.

#남편의 마지막 선물
"2002년 7월 말이었어요. 하루는 남편이 한강둔치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영 안 좋아 보였어요. 서울대병원에 가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췌장암 진단이 나왔습니다. 길어야 6개월이라는 의사의 말, 청천벽력과 같았죠. 남편은 아내를 위해 '윤미네 집'의 증보판 '마이 와이프'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6개월밖에 못 산다던 전몽각 선생은 4년이나 사진을 더 찍은 뒤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윤미네 집
윤미가 결혼하고 1년쯤 뒤 신혼집으로 배달된 책. 사진집 '윤미네 집'. 윤미는 자신과 가족의 지난날을 동화처럼 엮어낸 이 책을 보고 펑펑 눈물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마냥 행복했던 거울 속 아빠와 딸
윤미 씨는 아버지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어요. "저희 가족은 특별하고도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어요. 아버지께 항상 감사하죠. "

전몽각 선생은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었지만 사진계에서도,생활사진작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은 사진의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 사진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