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30분전 촬영된 유기견..마지막순간을 담는 사진작가

조회수 2022. 8. 9. 17: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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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진작가들은 유기견을 찍는가?

미국에서는 매년 약 100만 마리 이상의 핏불(투견)이 안락사당한다고 하는데요.. 위험한 견종이란 이미지 때문에 동물보호소 내에서 입양이 1/60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진작가 소피 가먼드는 핏볼이 위험하다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플라워 파워'작품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하네요.
사진 'Flower Power : Pit Bulls of the Revolution(꽃의 힘 : 핏불의 혁명)'시리즈

#순둥순둥 #달콤한 꽃
사납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부드럽고 따뜻한 색의 조명과 함께 몽환적이고 섬세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사나운 투견이 아니라 너무 순하고 예쁜 눈빛을 가진 아름다운 핏불이네요

#저 귀엽죠? #예술작품 속 뮤즈
소피 가먼드는
주인에게 버려지고 사회에서 거절당한 개들의 존엄성을 되찾아 주고자 '플라워 파워' 외에도 유기 동물보호소 개들을 주제로 한 '쉘터 독스(Shelter Dogs)' 등의 작품도 만들어냈고요.

#해맑은 아이들 #이제 꽃길만 걷자
'플라워 파워'가 각종 매체들에 소개된 뒤 핏불 입양률이 이전보다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현재 그녀는 뉴욕에 있는 동물보호소에 입양된 개들의 사진을 찍으며 활발히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윤 페이 토우 사진작가의 '마지막 순간의 위엄'#윤 페이 토우 사진작가의 '마지막 순간의 위엄'
유기견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작가도 있는데요. 대만 사진작가 Tou Chih-knag는 안락사를 불과 30분~1시간 남긴 시점에서 유기견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윤 페이 토우가 공개한 사진 속 유기견은 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몸매, 폭행당한 흔적, 초점을 잃은 멍한 눈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이 어린 2개월 남짓 된 유기견도 초상 사진을 찍은 후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토우는 이 초상 사진마다 안락사 시간을 적었는데요. 이 유기견의 마지막 순간은 이름도 없고, 돌봐줄 가족도 없이 안락사 예고 시간만 있을 뿐이네요.

윤 페이 토우는 지난 2년간 400마리의 개가 안락사하기 직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는 "사진을 통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책임감을 일깨우고 유기견 보호 환경이 더욱 나아지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가족을 기다려요' 행복한 가족의 일원이 되길
버리는 자, 버려지는 아이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이...사진작가 윤 페이 토우는"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라고 했다고 하는데요..고통스러운 사진 촬영 작업임에도 , 이 작업을 진행했던 유기동물을 막기 위한 이 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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