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딥슬립을 부르는 침실, 풍수 인테리어!

조회수 2019. 8. 5. 14: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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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풍수지리는 이제 그만! 생활 밀착형 풍수 꿀팁 대방출!

언뜻 풍수란 기운이니 액운이니 하는 말이 나와 일견 미신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색채 심리학이나 조형원리와 같은 주변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풍수지리는 그 근거가 탄탄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옛날 사람들이 그저 느낌적인 느낌으로 정리한 내용들이 심리학 등에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일반인이 생활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 그동안 풍수지리는 입에서 전해지는 ~가 좋다더라 하는 풍문으로 남은 경우가 많습니다. (배산임수가 좋다더라, 집은 남향이 좋다더라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생활 밀착형 풍수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왜 때문에 그런 말이 나왔는지! 그 근거까지 알기 쉽게 풀어 알려드리는 




풍수 라이프 팁!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딥슬립을 위한 침실 풍수 꿀팁이랍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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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머리 방향이 이처럼 창가라면 좋습니다.

1. 침대 머리의 방향 : 무조건 남쪽이 좋은 것은 아니다.


풍수에서는 방위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침대 머리의 방향을 남쪽으로 두라고 하는 것은 그 방위가 중요하다기보다 옛날의 집들이 대부분 남쪽이나 남동쪽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창문 쪽에 침대 머리를 두라는 것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니 창이 있는 방향이 다른 방향이라면 남쪽에 연연하기보다는 창이 있는 쪽으로 침대 머리를 향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풍수에서는 이를 자연의 기가 들어오는 창가에 머리가 있으면 좋은 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이것을 과학적으로 보자면 창가는 방에서 비교적 온도가 낮은 곳이며 해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위치이기 때문에 두뇌활동에 좋고(두뇌활동은 약간 서늘한 곳에서 보다 활발하다고 합니다.) 해가 많이 들기 때문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흡수와 활동을 도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창문 쪽으로 머리 방향만 두는 것이 아닌, 침대의 옆면을 전체적으로 붙이는 것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외부에 노출된다는 무의식적 불안감과 창가의 냉기가 자는 동안 몸을 굳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두꺼운 커튼 등으로 머리맡 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가려두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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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늦은 밤까지 일을 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예민해진 상태라면 일시적으로 해가 들지 않는 방향으로 침대 머리 방향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햇볕에 노출되면 생체시계가 자동적으로 몸을 활동시키기 때문에 자고 있더라도 숙면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관지가 약하거나 목감기에 걸린 상태라면 냉기가 들어오는 창가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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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침실 인테리어를 보면 이렇게 양 벽에서 침대를 떨어뜨려 두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벽과는 가급적 떨어지는 것이 좋다.



동양이나 서양 모두 침대는 양 옆면을 모두 떨어뜨리는 것이 좋은 배치라고 보고 있지만, 현대 아파트에서 이를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가구 중에 수평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코너에 몰아넣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풍수에서는 시멘트벽은 냉하고 습한 기운이 있어 신체가 가장 취약해지는 수면 중에 이 벽을 가까이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많은 아파트가 벽지를 뜯어보면 벽과 벽지 사이에 곰팡이가 자라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 곰팡이들은 미세한 분해효소와 독소를 내뿜기 때문에 이런 벽에 침대를 붙여 그 틈에 습기를 쌓게 되면 좋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할 수도 없고...


이럴때는 위한 차선책은 벽과 침대 사이에 작은 탁자 등을 놓아 한쪽 벽에서 만이라도 침대를 떨어뜨리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침대 머리 방향만이라도 뒤집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침대를 벽에서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침대와 벽 사이에 습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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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의 수맥, 하수관과 배관을 피해라. 


수맥은 여러모로 풍수에서 굉장히 유명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집 아래에 물이 흐르면 음기가 올라오고 좋은 기를 빼앗아가 사람이 병들게 된다는 이야기는 매우 보편적으로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고층 아파트가 많아진 현대에서는 이 수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아파트의 새로운 수맥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벽은 관통하는 배관들입니다. 

지속하는 물소리는 백색소음으로 오히려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불규칙적으로 나는 물소리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잠에서 깨게 합니다. 


심지어 나는 깬 기억이 없어도 신체는 무의식적으로 잠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잠을 자도 푹 자지 못한 느낌이 들고 머리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침대의 머리 방향은 될 수 있는 대로 배관이 지나가는 벽과 먼 곳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배관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건물의 안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란다나 옥상에서 내려오는 하수관이 있는 위치만 아니라면 창가는 대부분 배관이 지나다니지 않으며 자연의 기가 들어와야 좋다고 보는 풍수의 이론과도 상통하는 위치이니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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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V나 휴대폰을 가까이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안타깝게도 이는 현대 의학이나 정신학과나 풍수지리나 모두 동일하게 하는 주장입니다.

빛과 소리가 나는 물체를 장시간 볼 경우 기가 산란하여 잠들기에 좋지 않다는 풍수의 이야기나, 어두운 곳에서 번쩍이는 불빛은 보면 그 잔상이 사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의학적 소견이나 모두 휴대폰을 침대에서 멀---리 떨어뜨려 두기를 권장하고 있는 부분에서 (부모님의 잔소리와)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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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들보나 계단 아래 침대가 있다면 풍경으로 기를 완화해라.


가끔 좁은 집의 이색 인테리어로 다락방과 같은 대각선형 천장 아래나 대들보 아래 침대, 계단 아래 등에 침대를 두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좋지 않은 배치입니다. 

대들보나 계단 아래는 위쪽에서 사람을 짓누르는 기운이 발생해 그 아래서 자게 되면 가위에 자주 눌리게 되고 악몽을 꾸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천장에 눌리는 듯한 이미지는 불안한 느낌을 줍니다.

기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시각적으로 천장에서 나에게 쏟아지는 듯한 조형은 불안감을 주며 잠들기 전에 계속 보는 시야가 이렇게 쏟아지는 형태인 것은 무의식적으로 불안한 느낌을 만들어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층침대에서 자게 되면 천장이 너무 가깝고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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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나지 않는 풍경이어도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이런 위치에 침대를 좋아야 할 경우 풍수에서는 5개의 막대로 이루어진 풍경을 매달거나 붉은 실로 묶은 2개의 대나무 대를 걸어둘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이 찍어누르는 기를 완화하고 분산시키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시각적으로도 꽤 신빙성이 있습니다. 5개의 막대는 중앙으로 시선을 모아주고 균형감이 있기 때문에 천장의 조형으로부터 시선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는 붉은 색은 그 효과가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천장이 너무 낮은 경우에도 드림캐처나 그림 등을 붙여 낮은 천장에서 시야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처럼 풍수는 단순히 미신이나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오랜 시간 공간을 관찰한 조상들의 경험적 통계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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