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어요

조회수 2018. 3. 9. 13: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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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엄마 등에 세상 모르고 잠든 어린 아이에게도 나름의 근심이 있고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세상이고,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내 삶이기에 고민은 더 크고 깊어지죠. 사소한 고민보다 심각하고 큰 고민을 이야기 하기가 어렵기도 하고요. 많고도 많은 고민들, 그 고민들에 답하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이들은 사랑을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말하죠. 깊은 관계, 오랜 관계일수록 큰 상처를 주고, 간단히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일도 생겨나곤 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책은 깊은 사랑, 관계와 섹스에 대한 고민과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에 적절한 조언과 처방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에게도 부모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답답해 했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거예요.


 사랑은 마음 하나면 된다고 말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여전히 그런 마음인 사람도 있겠지만 마음만으로는 안 된다고 인정하는 일이 더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부디 서로 더 알아가면서 아름다운 사랑 하길 바랍니다.

<관계 사전> 상세정보

 진로와 취업은 오래 전부터 인생의 큰 화두로 자리잡았습니다. 요즘에는 태어나기도 전에 아이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해두는 부모님도 있다고 하지요. 학교는 어디로, 회사는 어떤 곳으로, 결혼은 누구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진로 결정이 늦어지면 불안해 하기도 합니다. 정말, 천천히 정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 책은 진로를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의 목소리에 답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견해 차이, 현실과 꿈의 괴리, 모호하고 막연한 목표와 같은 혼자 넘기 버거운 장애물들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조언이 담겨 있어요.


 인생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고 합니다. 조금 늦었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거나 뒤처졌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천천히 자신이 바라는 미래를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기를 응원합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나,...>상세정보

 유명인의 ‘나는 이렇게 했다. 그러니 너희도 그렇게 해봐라’는 식의 조언은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오히려 ‘나도 그랬었다.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하는 공감을 기반으로 한 조언이 지지를 받고 있죠.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고민부터 심각한 고민들까지 즉문즉답 형식으로 듣고 답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의 사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고민에 답하는 조언자들도 전문가에서부터 경험자까지 다양해서 더 공감할 수 있고요. 단순히 조언만 얻는 게 아니라 유쾌함까지 얻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있는 동안 고민하고, 갈팡질팡 하며, 망설이기 마련입니다. 혼자 꿋꿋이 버텨내는 것도 좋겠지만 다른 이들과 고민을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런지.  

<비밀보장> 상세정보

 외부적인 관계와 환경에서 생기는 고민보다 마음 속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정체성, 자존감에서 생기는 고민이 더 크다고 합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그칠 문제라면 혼자가 되면 회피할 수 있지만 자아의 문제는 회피할 수도 없으니까요.


 이 책은 심리 상담을 진행한 경험을 통해 단순히 문제를 찾고 원인을 분석해서 해결법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상담 참석자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느낌을 말하는 방식을 익히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치유와 용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예시를 보여준 거죠.


 우리는 무수한 심리 서적과 자기계발서에서 고민과 상처의 원인, 해석, 치유법을 만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는 사람도, 치유에 이르는 사람도 드뭅니다. 그들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참고가 될 거예요.

<당신으로 충분하다> 상세정보

 미투(MeToo)운동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합니다. 애써 눈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닫았던 상자를 비로소 열어 보이기 시작한 거죠.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차별과 폭력에 취약합니다. 우리가 더 배우고,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입니다. 당하면서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다만 화가 나고, 억울하고, 답답했던 이들에게 그 상황에 대처할 언어를 가르쳐 주는 거죠.


언어가 사고를 좌우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표현 할 수 있을 때, 드러낼 수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이 잘못인지 아닌지를 더 분명히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상세정보

한 번 고민이 해결되었다고 해서 다시는 같은 문제로 고민하지 않게 되거나 더 큰 고민과 마주하지 않게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처를 극복하고 고민을 풀며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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