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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과 주요 악령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영매사 ‘엘리스’가 악령 ‘검은 신부’와 싸우는 이야기로 전개되어 왔던 <인시디어스> 시리즈!

그런데 작품의 시간순서가 개봉순서와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작품의 시간순서는 3-4-1-2 편 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번 <라스트 키>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거죠.

서양의 세계관에서 ‘죽은 자의 세계’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 중, ‘어둠의 세계’는 주로 사악한 영혼이나 상처받은 영혼들이 간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어둠의 세계는 현실과도 시/공간적으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현실 세계에 나타나 산 사람을 괴롭히고 몸까지 빼앗는 사악한 영혼들을 사람들은 ‘악령’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했고,

그런 ‘악령’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인간을 구해주는 일을 하는 ‘영매사’ 앨리스의 이야기가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핵심 스토리 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작품에 등장한 무서운 악령들을 하나씩 알려드릴께요.

악령 ‘검은 신부’
20여 년 전, 강한 유체이탈 능력이 있던 어린 ‘조쉬’의 몸을 빼앗아 부활하려 했던 검은 신부! 그러나 영매사 엘리스의 활약으로 조쉬는 육체를 되찾을 수 있었고, ‘검은 신부’는 다시 ‘어둠의 세계’로 돌려보내졌는데요. 이때부터 ‘검은 신부’는 앨리스에게 원한을 품기 시작했고 20년 뒤, 엘리스가 자살한 남편 ‘잭’의 영혼을 만나러 ‘어둠의 세계’에 직접 들어오자, 이후로 그녀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호시탐탐 그녀의 목숨을 노렸습니다.

‘숨 못 쉬는 남자‘
‘검은 신부’가 가해오는 생명의 위협 때문에, 결국 영매사 일을 그만둔 엘리스! 이후 젊은 여자들을 자살하게 만들어 그 영혼을 영원히 자신의 ‘펫’으로 수집하던 악령 ‘숨 못 쉬는 남자’가 등장하며 여대생 ‘퀸’이 영혼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자, 앨리스는 다시 영매사로 복귀하여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검은 신부’의 방해를 피해 ‘숨 못 쉬는 남자’를 물리치고 퀸을 구하게 됩니다.

‘립스틱 페이스 데몬’
어릴 적 ‘검은 신부’에게 육체를 빼앗길뻔한 조쉬. 자신의 유체이탈 능력을 물려받은 어린 아들 달튼이 악령 ‘립스틱 페이스 데몬’에게 몸을 뺏길 위기에 처하자 또 한 번 엘리스의 도움을 받아 ‘어둠의 세계’에서 아들을 구해내게 되는데요, 결국 엘리스에 의해 ‘어둠의 세계’로 물러난 ‘립스틱 페이스’는, 지금도 여전히 인간의 몸으로 부활할 기회만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숨 못 쉬는 남자’로부터 퀸을 구해낸 직후, 새로운 악령 퇴치 일을 의뢰받은 엘리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엘리스 자신이 어릴 적에 살았었던, 뉴멕시코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이었는데요, 그리고 이곳은 <인시디어스> 시리즈 역대급 악령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키페이스 데몬’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산 자의 공포와 증오를 먹고 사는 악령 키페이스는, 열쇠로 이뤄진 다섯 손가락을 통해 사람들을 조종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시리즈 최강의 악령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과연, 엘리스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극복하고 멀쩡한 사람도 악령으로 변하게 만드는 사상 최악의 악령, 키페이스를 ‘어둠의 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컨저링>, <애나벨> 제임스 완의 정통 하우스 호러 시리즈! <인시디어스>의 모든 저주의 비밀을 파헤칠 마지막 챕터!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의 개봉일은 2018년 1월 3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