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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되는 보급형 아이패드 9.7,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직접 만나보다!

조회수 2018. 3. 28. 11: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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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제가 다닌 학교의 모습은 선생님이 교과서를 바탕으로 칠판에 판서를 하면 그걸 그대로 노트에 옮겨서 쓰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학교에 디지털 디바이스는 거의 없었고, 컴퓨터도 관련 과목을 배울 때만 겨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일방향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 애플이 만들고 있는 교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가 바로 오늘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애플이 만들고 있는 교실의 모습은 어떠한지 현장에서 만나본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선생님, 학생들의 디바이스 디지털화 확대입니다. 이미 애플의 아이패드 9.7 모델이 교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아이패드가 가지고 있는 차별점은 휴대성, 카메라와 다양한 앱의 활용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여기에 차별점을 한가지 더 추가했습니다. 바로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간 전문가용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도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펜슬을 보급형 (교육용) 아이패드 모델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교육 현장에서 아이패드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A10 퓨전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9.7 모델에서는 다양한 AR 앱들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교실에서 명화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댐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개구리를 AR로 투사해서 다양하게 관찰하고 변화를 시켜볼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애플펜슬을 통해서 개구리를 해부하는 것을 체험할 수도 있고, 드로잉, 필기 등을 통해서 기존 아이패드 모델에서도 진행할 수 없었던 펜을 이용해야 하는 수업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ages, Numbers, Keynote 등에서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교육용 아이패드의 활용도를 높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Apple Pencil로 직접 Pages, Numbers 및 Keynote 앱에 그림을 그리거나 스케치, 혹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Pages에서는 텍스트에 코멘트와 교정 부호를 효과적으로 넣을 수 있는 스마트 주석이라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교육 시장은 디바이스를 다수를 한 번에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디바이스의 활용도에 대한 판단치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신형 아이패드 9.7 모델은 기존과 유사한 가격 (43만원 / 학생할인 40만원)을 유지하면서 애플 펜슬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고 이러한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앱들이 증가해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학교와 교실에서 사용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애플의 'Everyone Can Code' 커리큘럼을 통해서 코딩 교육에 아이패드와 Swift PlayGround를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 행사장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코딩을 통해서 드론을 조정하고, 로봇을 춤추게 하는 등의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커리큘럼을 아이패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용 SW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Everyone Can Create라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공개했습니다. 이 커리큘럼은 영어, 수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수업에서 드로잉, 음악, 영상 제작, 사진 등을 쉽게 융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무료 학습 자료와 교수법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패드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클립스, 가라지 밴드 등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이를 통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는데요. 애플은 올봄부터 애플스토어에 정구 Today at Apple 세션을 일환으로 이 커리큘럼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즉 선생님들이 아이패드를 교육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SW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리큘럼을 통해서 수업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앱이 바로 교실 (클래스룸) 앱입니다. 이 앱은 학생들의 아이패드를 원격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 학생들의 수업 상황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교실앱이 올 6월 목표로 Mac에서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Mac을 사용하는 선생님들은 더욱 편리해지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교실앱과 함께 사용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스쿨워크' 앱도 이번 행사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교실 앱이 교실 안에서 학생들을 관리하는 앱이라고 하면 스쿨워크앱은 진도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과제와 진도, 유인물들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각 학생들의 진도율 등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교육도 가능한 앱입니다.

특히 스쿨워크 앱은 앱 내에서 특정한 교과활동을 학생들에게 배정할 수 있으며, Nearpod, Tynker, Kahoot 같은 인기 있는 교육용 앱들이 이미 스쿨워크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쿨앱과 교실앱을 통해서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최대한 맞춤형 관리를 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교사와 학생의 경우 200GB 아이클라우드 무료 저장공간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 에디터가 다니던 학교 수업은 대부분 일방향적이었고, 정답은 하나인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만들어주고 있는 학교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본인만의 결과물을 만들고, 선생님은 학생들이 이러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플이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쿨워크 등을 관리툴을 통해서 개인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교실 그리고 수업이었습니다.

이런 교과 과정이라고 하면 수업이 좀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았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선생님들은 애플 커리큘럼을 통해서 자신감이 없었던 학생이 자신감을 얻고, 아이들이 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경험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본 에디터가 학교를 다닐 때 이런 수업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였습니다. 이상 시카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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