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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치료한다는 기도원에 직접 찾아가봤다

그들은 아픈 사람을 낫게 하는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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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페이스 작성일자2018.05.18. | 153,25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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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기도원에서 성소수자에게 '전환치료'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환 치료는 개인의 성적 지향을 동성애나 양성애에서 이성애로 전환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한국의 전환치료근절네트워크는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를 '개인의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성별 표현을 바꾸는 걸 목표로 둔 모든 치료적 접근이나 모형, 관점을 포괄하는 상위어'로 보고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10개 주에서는 전환 치료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서는
전환 치료가 곳곳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부모님 손에 이끌려
강제로 전환 치료를 받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전환 치료 피해자들과
전환 치료를 하고 있는 기도원에 찾아가
그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중간중간 기도를 끊고 쉬는 시간에는
자기 손주 사진을 보여주면서

"너는 부모님에게서 이런 걸 뺏어가는 중인 거다"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납치를 당해 전환치료에 끌려 갔던 피해자도 있었습니다.

그러곤 엄마가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들어와 이렇게 말했어요.

"00씨 동성애는 죄입니다.
근데 이 동성애도 하나님이 용서를 해주십니다.
치료를 받으면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 피해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이 '전환치료'를 통해 동성애를 '치유'할 수 있다는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그들은 돈을 요구하고 피해자가 치료에 저항하면 끔찍한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치료가 아닌 '고문'에 가까운 것들이었습니다.

피해자가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뭔가 나은 듯한 연기를 해야 하기도 했었어요.

이렇게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유사기독교에는 '귀신을 축출하기 위한 기도의 매뉴얼'도 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동성애라는 죄를 자복하면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들은 이런 폭력을 '아픈 사람을 낫게 한다'는 이유로 저지릅니다.

동성애는 '병'이라며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 2018년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닷페이스 세번째 프로젝트 [구원자 : Save Me]는
3편 '구원자는 어디에'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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