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는 왜 젊은 간호사밖에 없을까?

조회수 2018. 5. 19. 2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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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말하는 '진짜' 간호사
내가 아는 TV 속 간호사의 모습이 진짜 간호사의 모습이랑은 전혀 다르다니. 그럼 진짜 간호사의 모습은 도대체 어떤 거야?

사실 예전부터 궁금했었어. 내가 이제까지 본 간호사들은 왜 다 젊고 왜 항상 바쁜 거 같은지 말이야. 간호사들에게 직접 물어봐야겠어!

간호사 한 명당 봐야 하는 환자수가 너무 많으니까 시간이 부족해서 중요한 사인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많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봤으면 바로 응급처치를 해줄 수 있었는데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니까 놓치게 되는 거지.

그럼 간호사들은 어떤 일을 하길래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 걸까? 사실 미디어에서 간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알려주진 않잖아. 드라마에서도 간호사는 대부분 진료에 민폐 끼치는 역할로 나오기도 하고ㅠㅠ 그래서 더 모르고 있는 거 같아.

15분 만에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고 그걸 또 일일이 기록해야 한다니.. 우리가 몰랐던 간호사의 일들이 정말 많구나. 그런데 이렇게 일하다 보면 몸이 성한 데가 하나도 없대.
병원에 젊은 간호사만 있는 데에 이런 이유가 있는진 몰랐어.. 화장실을 제때 못 가서 방광염에 걸린 간호사들도 많대. 간호사 한 명이 너무 많은 환자를 담당하고, 그래서 제대로 간호를 할 수 없는 이 시스템. 정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간호사를 착취하는 이 시스템, 결국 우리의 문제라는 거 꼭 기억하자. 간호사가 제대로 일할 수 있고 우리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날 언제쯤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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