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페미니스트
조회수 2017. 8. 18. 17: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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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에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한 초등학교에는 특별한 동아리가 있대
바로 선생님들의 페미니즘 독서 동아리!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이유가 뭘까?
선생님은 초등학교 운동장을 보면 남자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얘기해. 여자 축구부나 여자 농구부가 있는 학교는 드물잖아?
선생님은 여자아이들도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땀흘리며 뛰노는 게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대. '여자애'답게 살라고 교육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야.
여자아이들에게 더 많은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쌤
쌤은 학교에서 페미니즘의 관점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페미니즘은 차별에 대한 생각을 키워주니까,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거야.
예를 들면 선녀 목욕하는 장면을 몰래 훔쳐보고, 납치하는 나뭇꾼이라든가,
이쁜 콩쥐는 착하고 못된 팥쥐는 못생기게 그리는 전래동화 같은 것도 그렇고.
뭐가 문제인지 고민고민을 하면서
아이들이 비판적으로 세상을 읽어내는데 필요한 눈을 기르자는 거지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그런대. '애들이 무슨'
이게 선생님 의견
애들이 오히려 정의감도 많고 뭐가 공정한 건지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대
아이들은 뭘 배우면 바로 적용하고
자기 삶과 앎이 정말 연결되어 있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여러 나쁜 관점을 지적하고
아이들에게 비판적으로 보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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