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옷 입기 좋은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그에 맞춰 스니커즈 시장도 멋진 스니커즈를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협업 스니커즈가 많이 나오는 이번 주인데요. 프라그먼트 X 나이키 에어 조던3, 카시나 X 나이키 덩크 로우를 필두로 여러 협업 스니커즈가 발매를 앞두고 있죠.

이뿐만 아니라 멋진 디자인을 가진 다른 스니커즈들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1. 프라그먼트 X 나이키 에어 조던3 '화이트'

발매일: 9/17 (목)

가격: 23만 9천 원

나이키 에어 조던 시리즈 중 인기 모델로 꼽히는 에어 조던3와 디자이너 브랜드 프라그먼트가 만납니다.

이 협업 스니커즈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완성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죠.

인솔에 에어 조던의 상징인 점프맨 로고와 프라그먼트 디자인의 번개 로고가 일렬로 교차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힐컵도 특별합니다. 투명 플라스틱 소재로 완성한 힐컵 안에 프라그먼트의 번개 로고를 프린팅했죠.

이번 에어 조던3 X 프라그먼트 스니커즈는 나이키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추첨을 통해 구매 자격을 부여하는 드로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발매일은 오는 17일이며, 가격은 23만 9천 원입니다.

2. 나이키 에어 맥스1 X 덴함

발매일: 9/18 (금)

가격: 200유로 (한화 약 28만 원)

네덜란드의 데님 전문 브랜드 덴함과 나이키가 협업합니다.

협업의 베이스로 쓰인 모델은 에어 맥스1. 요즘은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래도 일부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모델이죠.

이번 협업 에어 맥스1은 데님 브랜드와 작업한 만큼 데님 소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갑피 전체를 데님 소재로 덮었으며,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죠. 설포의 가죽 탭은 데님 팬츠 허리에 달린 가죽 탭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데님 팬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단 가위를 그래픽 완성해 넣었습니다.

슈레이스 마감 부분 장식에도 가위 그래픽을 넣어 깨알 디테일을 완성했죠.

인솔에도 나이키의 스우시와 가위 모양의 그래픽을 넣었습니다.

데님과 나이키 스니커즈를 동시에 좋아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나이키 X 덴함 에어 맥스1. 오는 18일 덴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하며, 국내 발매는 되지 않습니다.

3. 나이키 X 카시나 '덩크 로우'

발매일: 9/17 (목)

가격: 12만 9천 원

국내 스트릿 편집숍인 카시나와 나이키가 협업한 덩크 로우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덩크와 국내 편집숍의 협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이번 협업 덩크 스니커즈는 1997년 부산에서 시작되어 서울로 진출하게 된 카시나의 성공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힐컵에 'BUSAN, SEOUL'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스니커즈를 살펴보면, 제일 먼저 에메랄드 컬러의 스웨이드가 눈에 띕니다. 

여기에 덩크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투명 클리어 아웃솔을 사용했죠. 앞코 부분에 작은 나이키 스우시를 넣은 것도 재밌는 디테일.

이번 카시나와 나이키 협업 덩크 로우는 오는 17일 발매할 예정입니다.

 

4. 나이키 덩크 하이 '스파르탄 그린'

발매일: 9/18 (금)

가격: 120달러 (한화 약 14만 원)

요즘 가장 힙한 스니커즈인 나이키 덩크 하이가 새로운 컬러로 발매합니다.

바로 진한 그린 컬러가 매력적인 '스파르탄 그린'모델인데요.

깔끔한 화이트 갑피에 그린 컬러를 적절히 녹여내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0년이 끝날 때 까진 덩크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인데요. 

올해 연말까지 나이키에서 더욱더 많은 덩크 모델들을 발매할 예정이고, 그에 맞춰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수요도 엄청나기 때문이죠.

지금 소개하는 덩크 하이 '스파르탄 그린'처럼 컬러 조합이 좋은 녀석들은 한동안 엄청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덩크 하이 '스파르탄 그린'은 오는 18일 발매할 예정이며, 국내 발매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5. 컨버스 X 골프왕 '척 70 블루'

발매일: 9/14 (월)

가격: 13만 9천 원

천재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골프왕과 컨버스가 협업을 이어갑니다.

컨버스와 골프왕의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척70 스니커즈가 그중 가장 화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피의 모든 면에 서로 다른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무려 화이트, 옐로, 네이비, 레드, 블루 총 5가지 컬러가 쓰였습니다.

또 하나의 귀여운 포인트는 복숭아뼈 부분 패치입니다. 보통 컨버스 스니커즈는 동그란 원형 패치가 들어가는데요.

이번 협업 스니커즈에는 귀여운 하트와 'GOLF'라는 문구, 해바라기 그래픽으로 완성한 패치를 넣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평소 익살스럽고 키치한 스타일로 코디하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취향이 가득 담겼다고 볼 수 있죠.

이번 골프왕과 컨버스의 협업 스니커즈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 10분 만에 품절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6. 아디다스 X 비욘세 '슈퍼스타 플랫폼'

발매일: 9/18 (금)

가격: 200달러 (한화 약 23만 5천 원)

세계적인 아티스트 비욘세(Beyonce)와 아디다스가 만납니다. 비욘세는 칸예 웨스트와 함께 아디다스와 계약한 대표적인 아티스트죠.

이번 비욘세와 아디다스의 협업에 베이스로 쓰인 스니커즈는 스테디셀러 '슈퍼스타'입니다.

세 겹으로 쌓아 올린 높은 미드솔과 웨스턴 부츠와 흡사한 뾰족한 라스트가 가장 큰 특징.

인솔에는 아디다스 불꽃 로고와 비욘세의 이름을 적어 넣었습니다.

이 녀석은 여성용 스니커즈이지만, 큰 사이즈로도 나와 남성분들도 신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이힐과 비슷한 디자인인 만큼 남성보단 여성들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비욘세와 아디다스의 협업 스니커즈는 오는 18일 발매하며, 가격은 200달러 (한화 약 23만 5천 원)입니다.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