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두터운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이제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를 형성한 스니커즈.

수집하는 콜렉터도 많아지고, 스니커즈 커스텀과 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니커즈 발매하는 날이 되면 평소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몰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리셀(Resell‧재판매)을 통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적은 스니커즈 시장의 특수성을 대중들도 알아버린 것이죠.

이렇게 판이 커지고, 재테크가 되는 만큼 스니커즈 거래는 더욱 활발해졌는데요. 자연스럽게 전 세계적으로 스니커즈 리셀 중개 플랫폼도 생기고 있습니다.

중개 플랫폼은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 사기 방지, 확실한 정품 인증, 신용카드 할부, 안전한 배송 등 장점이 있어 개인 매물 거래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해주죠.

지금부터 어떤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스탁엑스(StockX)가 있습니다. 신상부터 희귀한 스니커즈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스니커즈가 거래되고 있는 플랫폼이죠.

전 세계 스니커즈의 시세는 이 사이트의 시세를 따라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탁엑스의 장점은 시세를 그래프로 간편히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주식 차트 처럼요. 자신이 갖고 싶거나, 팔고 싶은 스니커즈가 최근 얼마에 거래되었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스니커즈 포트폴리오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니커즈를 구매한 가격을 적어 등록하면 어느 정도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주죠.

스탁엑스에서 구매하면 정품을 인증하는 초록 탭이 달려서 배송됩니다. 스탁엑스의 검수를 통과했다는 의미죠.

이 탭이 달린 스니커즈는 개인 간 거래 할때도 선호됩니다. 확실하게 정품임을 보장하는 일종의 보증서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 

스탁엑스는 스니커즈뿐만 아니라 의류, 시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다루는 것이 스탁엑스와 다른 중개 플랫폼과 가장 큰 차이점이죠.

다음으로 소개할 플랫폼은 고트(Goat)입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이용자들이 신고 찍은 사진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 신발 제품 사진만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신었을 때 모습을 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진정한 장점은 따로 있습니다. 고트는 AI 기술을 도입해 완벽하게 정품과 가품을 가려내고 있는데요. 

수많은 스니커즈의 재질, 패턴, 실루엣, 경도, 색상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가진 AI가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합니다. 실제로 고트 직원의 15%는 엔지니어 혹은 AI 데이터 전문가라고 하네요.

고트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중고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스니커즈 플랫폼은 새제품만 다루는 게 일반적이지만, 고트의 경우 이용자들이 직접 중고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중고 스니커즈 역시 고트가 중개인 역할을 하여 검수합니다. 상품과 배송 모두 고트에서 이뤄지죠. 만약 검수 과정에서 가품으로 밝혀지면 구매를 취소해주니 안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이런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무신사에서 만든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솔드아웃' 앱입니다.

출시를 기념해 2020년 동안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솔드아웃은 단순 거래 플랫폼을 뛰어넘어 스니커즈 매거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인데요.

앞으로 더 다양한 스니커즈 관련 콘텐츠, 영상, 발매 뉴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솔드아웃은 앱 출시 기념으로 아식스 젤-라이트 3 션 우더스푼 X 아트모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참여 방법은 이렇습니다.

1. 현재 솔드아웃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와 있는 솔드아웃 옥외광고 사진을 캡처한다.

2. 캡처한 사진을 자신의 피드에 필수 해시태그인 #무신사솔드아웃 #한정판스니커즈  @soldout_musinsa @sean_wotherspoon와 함께 올린다.

3. 솔드아웃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다.

참 쉽고 간단하죠? 

이제 막 닻을 올리고 향해를 시작한 솔드아웃. 

파격적인 혜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만큼 스니커즈 마니아라면 꼭 한번 이용해 봐야 하는 앱이 아닐까요?

앞으로 스니커즈 팔고 살 때는 '솔드아웃' 꼭 기억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