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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CPI, CPC, CPS 이 중에 하나도 모른다면 꼭 보세요.

조회수 2020. 7. 17. 16: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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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용어집: API, CBT, CPA, ERP 등

스타트업 종사자가 알아야 할
'세 글자'

API, CBT, CPA, ERP, IDC…

단어만 보면 대충 약어라는 건 알겠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무슨 뜻인지 파악하기 힘들죠.


위 용어들은 요즘 스타트업 업계

실무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들인데요,


이런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있다면 이참에

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를 다양한 채널에 활용하여 앱 홍보 효과를 개선했다."

IT 스타트업 업무에 관한

실제 기사인데요,


API란

프로그래머가 이나 웹사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 때,


화면을 구성하거나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각종 함수를 모아 놓은 것을 뜻합니다.


비유하자면 식당에서

원하는 음식을 고르고 주문할 때 필요한

메뉴판이 API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분식집 메뉴판은

떡볶이, 어묵, 순대 등으로

메뉴가 비슷합니다.


그러니 다른 분식집에서도

똑같은 메뉴판을 사용해도 무리가 없겠죠?


마찬가지로 특정 API가 공개돼 있다면

다른 프로그래머가 해당 API를 응용해

자기만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로그인 API를 공개했기 때문에

다른 웹 사이트에서도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이처럼 공개된 API를

'오픈 API'라고 합니다. 

② CBT
Close Beta Test

게임 업계에서

자주 쓰는 약어입니다.


흔히 신작 게임을 내놓을 때마다

CBT를 진행하곤 하죠.


이는 소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비공개 사전 테스트입니다.


게임을 정식 공개하기 전에

예상치 못한 버그나 불편함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죠.


꼭 게임이 아니어도

특정 앱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에도

CBT를 활용하면 미리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CBT 외에도

사전 테스트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개발사 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알파테스트(Alpha Test),


CBT 이후 상용화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OBT(Open Beta Test) 등이 있습니다. 

③ CPA
Cost Per Action

일반적으로 CPA는

공인회계사를 뜻하는 약어로

자주 쓰이지만,


IT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


CPA는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가 특정 행동을 취할 때마다

광고주가 광고비를 주는 방법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를 본 소비자가

광고한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광고한 앱을 다운받으면 그 횟수에 따라

책정된 광고비를 지급하죠.


이 중에서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다운받는 방식의 CPA는

CPI(Cost Per Install)로 분류해

별도로 측정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소비자가 광고를 클릭한 경우

광고비를 지급하는 CPC(Cost Per Click),


소비자가 광고 상품을 살 때마다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CPS(Cost Per Sales) 등이

광고비 지급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④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라고 하는데

여전히 생소합니다.


풀어 쓰면

기업 전체를 통합 운영∙감시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시스템입니다.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회사의 인사, 회계, 생산 등

업무 전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전산 프로그램을 뜻하기도 하죠.


삼성, 현대,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대부분 ERP를 도입한 상태입니다.


중소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간단히 말해 회사의

모든 업무 과정을 연결해 전산화하면,


그 자체로 ERP를 구축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⑤ IDC
Internet Data Center

지난해 네이버

용인시와 갈등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가 용인시에 지으려는 시설

환경에 나쁘다는 주장이 불거졌기 때문이죠.


그 시설이 바로 IDC라고 불리는

인터넷 데이터센터입니다.


이는 인터넷 연결의 핵심인

서버를 한데 모아둔 시설입니다.

일종의 '서버 호텔'인 셈이죠.


업무에 있어 온라인 환경이 중요하지만

서버 운영비가 부족한 스타트업의 경우

대기업이 운영하는 IDC의 일부 서버를

빌려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버를 빌려주는 시설인

IDC는 정전으로 서버가 멈추면 안되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도록 설계합니다.


일각에선 이러한 점 때문에

"IDC에서 상당한 전자파가 발생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이왕 정리한 김에

마지막으로 업계에서 농담처럼 쓰는

약어를 하나 더 알아볼까요?


기업의 재무상황에 관한 속어 중에

'CFMITYM'라는 말이 있습니다.


읽기도 힘든 이 단어는

"현금 흐름이 너희 엄마보다 중요해
(Cash flow is more important than your mother)"

의 줄임말입니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아무리 뛰어나도

현금이 부족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스타트업 업계를 비롯해,

현재 코로나19 위기를 견디는

모든 기업이 처한 힘든 현실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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