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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무리뉴가 감독 커리어 사상 유일하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순간

조회수 2020. 3. 13. 15: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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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들의 뜨거운 정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승리를 따낸 후 모든 인테르 관계자들이 트레블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을 때, 일찌감치 경기장을 빠져나왔던 무리뉴 감독.

새로운 도전을 향해 떠나는 자신의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무리뉴 감독은 결승전 이후 인테르 선수들과 만나거나 대화를 나누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장을 빠져 나와 차에 올라탄 무리뉴 감독은 혼자 밖에 나와있는 마테라치를 발견하고 바로 차를 세운다.

그리고 바로 벽에 기대어 서있는 마테라치에게 성큼성큼 다가간 무리뉴 감독은 그를 격렬하게 끌어안고 흐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의 선수들에게 엄청난 애정을 갖고 있기로 유명한 무리뉴 감독은 이 날 마테라치를 보고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남자들의 뜨거운 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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