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눈 마주친 사람?"..조금은 특별한 천방지축 아기고양이 퍼렐

조회수 2020. 1. 20. 15: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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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눈 마주친 사람?"

다른 고양이들보다 조금은 특별한, '퍼렐'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았다.


알래스카 고양이 입양 팀에 새로운 새끼 턱시도 고양이가 도착했다. 태어난 지 이제 고작 두 달이나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몸집.


하지만 녀석에겐 보호소 내 다른 고양이들과는 조금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바로 뒷다리가 뒤틀려 있어, 정상적으로 보행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맛있는 걸 내놔라!"

해당 단체의 설립자인 섀넌 씨는 새끼 고양이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를 알기 위해 고양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검사 결과, 수의사는 새끼 고양이의 척추 부상 흔적이 어쩌면 하반신 마비를 일으켰을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동영상에서 알 수 있다시피, 다리가 불편한 점을 제외하곤 녀석은 놀라우리만치 밝고 건강했다.


두 발로 폴짝폴짝 보호소 안을 누비는 털뭉치에게 마음을 뺏긴 봉사자들은 녀석에게 '퍼렐'이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다. 


퍼렐은 새끼 고양이답게 호기심이 왕성하고, 간식을 좋아하며, 캣타워 오르는 것을 즐긴다. 또한 벌써부터 배변을 가릴 정도로 똑똑하다.

▲함께 어울려 놀고 있는 하퍼와 퍼렐

또한 퍼렐에겐 최근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자신과 비슷한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고양이 '하퍼'다.


"냥하!"

셰넌 씨는 "퍼렐의 존재는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삶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게 한다. 


다른 고양이들보다 조금 특별한 다리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퍼렐이 보호소 곳곳을 탐험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며


 "퍼렐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보살필 것"이라며 다짐을 밝혔다.






CREDIT

출처 LOVE MEOW

에디터 LU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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