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 홀로 남은 후추를 보듬어주세요.

조회수 2019. 12. 26.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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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후추

견종: 진도 & 마운틴커 믹스

성별: 여아 (중성화 예정)

나이: 5개월 추정

몸무게: 7kg

접종: 1차 종합, 광견병, 장염, 코로나 완료 (진행중)

성격: 보호소에서 8마리 형제로 태어났고 보호소 견사 안쪽 컨테이너 밑에서 사람 손길을 피하는 강아지들이 살뜰히 돌봐 건강하게 자란 아이랍니다. 형제 중 5마리가 파보로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건강하게 살아남은 아이로 태어나자마자 손을 타지 않아 사람에 대해 경계심이 있긴 하지만 서열을 지키며 자라서 순한 아이랍니다.

안녕하새용? 비싼 호피를 1년 365일 두르고 있는 소녀 감성 간직하고 있는 후추애용. 저는 귀한 진돗개 호구(어흥 하는 호랑이 무늬애오!) 무늬를 온몸에 두르고 있어용. 저 좀 멋있고 예쁘죵? 헷

제가 이렇게 멋지게 생겨서 제가 씩씩한 사내인 줄 알지만 전 여리고 여린 5개월 소녀랍니당. 제가 태어나자마자 특히 어린 강아지한테 위험한 치사율 91%의 파보라는 병이 돌아서 전 안쪽 견사에서만 콩 박혀 있었어용.

제 기억으론 형제가 8마리 있었는데…. 제가 걸을때쯤되니까 저 포함해서 3마리 남았어용. 먼저 간 언니, 오빠, 동생들이 보고 싶지만 아주 언젠간 먼 훗날 잔디밭에서 놀 거니까 보고싶은거 참을 수 있어용. 가끔 저희한테 맛있는 거 주러 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만큼 제가 튼튼하고 건강한 거래용.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좋은 건가 봐요! 헷

저는 사실 어릴 때부터 개 친구들이랑만 지내서 사람들이 무서워요…. 저한테 해코지도 안 하고 맛있는 거 주시고 저를 쓰다듬는 손길이 싫진 않지만 제가 익숙해지는데 조금만 시간을 주세용.

후추는 해외에서 멋지게 봐주고 충분히 가족을 찾을 수 있는 아이입니다. 국내에서는 무섭게 생기고 크다는 이유로 임보처도 못 찾고 있습니다. 15일부터 임보를 할 수 있습니다. 후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양문의: 인스타그램 @kongkong2shelter 메시지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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