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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루프탑바 입장 거부당한 사연은? 방콕 핫플레이스 총정리

조회수 2019. 9.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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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시티 아 캔 스탑

여행의 마무리는 야경 명소를 찾아내고 쏟아지는 별, 혹은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 찬 야경을 바라보며 '내가 이러려고 여행 왔지! 내가 꼭 또 오고야 만다!'라고 결심하면서 끝이 나죠.

'여행의 마무리 = 야경 보기'라는 공식이
다른 어느 여행지보다도 잘 어울리는 곳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방콕 야경 핫플
1. 왓아룬이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
2. 루프탑바 '시로코 & 스카이 바'
3. 방콕 3대 재즈바 '더 리빙룸'
4. 해가 질 무렵의 카오산로드

방콕 야경 핫플레이스
1. 왓아룬이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

방콕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떠올리면 단연코 '왓아룬'이 떠오릅니다.


왓아룬은 봐도 봐도 황홀한 것♥.♥ 직접 사원에 입장해서 보는 것도, 크루즈를 타면서 지나가는 왓아룬도 물론 아름답지만, 뭐니 뭐니 해도 왓아룬의 전망이 촤르르 펼쳐지는 루프탑바에서 봐야 제맛이죠.


시시각각 변하는 분홍~ 분홍한 노을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넋이 나가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왓아룬은 무슨 뜻일까?

왓은 사원, 아룬은 새벽이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새벽 사원입니다. 사원은 아유타야 시대에 지었지만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고요. 


사원의 원래 이름은 왓 마꺽인데요, 톤부리 왕조를 세운 딱신 왕은 버마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동틀 무렵에 왓 마꺽에 도착했다고 해요.


그런 연유로 왓 마꺽은 날이 밝아 오는 사원이라는 의미로 왓 챙(Wat Chaeng)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이후 에메랄드 부처를 모신 왕실 사원 왓 프라깨우의 역할을 잠시 맡았다가 현재는 왓 아룬 혹은 왓 챙이라 불리죠.

왓 아룬 무작정 따라가기

STEP 1 타 띠엔 선착장의 ‘Cross the River’ 안내판을 따른다.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와 다른 선착장이니 주의할 것!

STEP 2 4B을 내고 회전문 통과

STEP 3 보트 탑승 후 강 건너 하차

MRT 타고 왕궁 가자~

방콕 MRT가 2019년 9월 정식 연장 개통된답니다. 왕궁과 왓 포를 방문하기 위해 짜오프라야 등의 기타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방콕 야경 핫플 레이스
2. 루프탑바 '시로코 & 스카이 바'

사계절 내내 더운 태국의 날씨가 두렵지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해가 지면 등장하는 oh 루프탑 야경 천국 oh


수많은 방콕의 루프탑바 중에서도 '시로코 & 스카이 바'라는 가장 고오급진 곳에 방문했습니다. 


지금부터 '입뺀 사연' 들어갑니다. 방콕의 루프톱 바는 고급 호텔에 자리해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경우가 많죠.


"뭐어↗↘ 드레스코~~~드?? 정장에 구두 혹은 이브닝드레스?!"라며 놀라실 수도 있지만 그런 엄격한 드레스코드는 아니에요. 


운동화를 신어도 입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드레스 코드가 '스마트 캐주얼'이라면 슬리퍼와 운동복은 피해야 합니다.


그런데...일행이.... 쪼리를 신고 옴... 애걸복걸해봤자 입장 금지ㅠㅠ "차라리 저기 옆 가게에서 신발을 사서 신고 오렴" 이라는 대답을 들었어요.ㅋㅋㅋㅋ 어렵게 찾아갔는데 입뺀 당하지 말고 복장 체크 체크! (쪼리 제발 NO...)


'시로코 & 스카이 바'는 어떤 곳?

르부아 빌딩 63층에 자리한 루프톱 바. 다이닝 공간은 시로코이며, 조명을 밝힌 바가 자리한 곳이 스카이 바입니다. 


스카이 바에서는 짜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이어진 방콕의 풍경과 조명을 밝혀 환하게 빛나는 돔의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요.


오랜 시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움직일 공간조차 없을 정도로 붐비는 게 흠.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안성맞춤인 장소!


방콕 야경 핫플 레이스
3. 방콕 3대 재즈바 '더 리빙룸'

'그래, 방콕 루프탑바가 유명하고 좋은 건 알겠어. 하지만 매일매일 루프탑바는 지겹다. 더 편하고 안락한 곳에서 방콕의 밤을 즐길 순 없을까?' 싶은 분께 추천하는 방콕의 야경 핫플레이스는 방콕 3대 재즈바에 속한다는 쉐라톤 호텔 내 재즈바 '더 리빙룸'입니다.


신청 곡을 적어서 전달하면 즉흥으로 곡을 연주하면서 불러주는데 '아, 언니 날 가져요.'란 마음이 불쑥 들 정도랍니다.


본인의 음악 세계 안에 푸욱 빠진 연주자를 보면서 심장 폭행을 당했는데요, 재즈바는 보통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루프탑이나 야시장을 충분히 돌아본 후에 재즈바를 찾아도 늦지 않을 거예요.


귀 호강시키면서 방콕의 밤을 즐겨보세요~ 


방콕 야경 핫플
4. 해가 질 무렵의 카오산로드

방콕, 아니 전 세계를 통틀어 이처럼 활기찬 거리가 있을까요? 카오산은 나이와 성별, 인종과 국적을 넘어 여행자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이들이 모이는 거리입니다. 


각자의 일상과 취향을 지닌 전 세계 여행자들은 카오산 로드에 모여 어울리며 ‘여행자의, 여행자에 의한, 여행자를 위한’ 카오산만의 문화를 만들고 있죠.


둠칫~ 두둠칫~


역시 카오산로드는 깜깜할 때 가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 말고 해가 질 무렵에 노을과 함께하는 카오산로드는 어떨까요? 


물론 덥기야 하겠지만  카오산로드 길거리 음식을 좀 즐기다가 힘들면 길거리 재즈바나 맥주펍으로 들어가면 더위에 대한 악몽 싹 잊혀지는 MAGIC★


방콕은 진짜...마약 같음(?)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간 사람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

이번 방콕 여행은 이 가이드북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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