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의 삶과 죽음, 그 이후
조회수 2019. 8. 20. 09:10 수정
소련의 스파이에서 어벤져스의 멤버까지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는 원래 빌런으로 처음 등장했다. 1964년 나타샤 로마노프(러시아식으로 하면 여성형인 로마노바)로 처음 등장할 당시만 해도 검은 단발이었다.
1970년에 빨간머리로 변경되면서 몸에 붙는 검정 코스튬에 다양한 장치가 되어 있는 팔찌를 무기로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가 영화에서 본 블랙 위도우의 스타일이 된 것이다.
호크아이를 고용해서 함께 미국 정부와 아이언맨에 맞서다가 투항하고, 스파이 기술로 어벤져스를 돕다가 공식적으로 멤버가 되었다. 데어데블과는 파트너 겸 연인이 되었다.
나타샤는 소련의 레드 룸이라는 기관에서 블랙 위도우(독거미) 작전 프로그램을 통해서 블랙 위도우 훈련을 받았고, 최고의 암살솜씨를 뽐내게 되었다.
그때의 교관이 바로 버키. 버키는 바닷물에 빠져 소련 잠수함에게 구조된 뒤 세뇌되어 있었다. 나타샤와는 이 때 사귀었고, 세월이 지나 미국에서 다시 사랑을 이어갔다.
각 ‘블랙 위도우’들은 거짓 기억을 이식받는데, 나타샤는 오랫동안 자신이 볼쇼이발레단의 발레리나였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또 다른 유명한 블랙 위도우로는 나타샤와 정반대의 길을 가는 옐레나 벨로바가 있다. 옐레나는 주로 테러조직과 함께 한다.
블랙 위도우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이어져 왔으며, 행크 핌의 딸인 나디아 역시 레드 룸에서 훈련을 받던 도중에 탈출했다.
KGB는 나타샤와 파일럿인 알렉세이를 결혼시켰다. 나중에 정부는 알렉세이를 소련판 캡틴 아메리카인 레드 가디언으로 만들고 나타샤에게 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닉 퓨리가 “어둠속에서 달리는 것이 타고났다”고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솜씨로 쉴드의 대표 요원이 된 나타샤는 레벨10이라는 최고위급 요원이 되었다.
하이드라가 미국을 정복했을 때, 하이드라의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와 스파이더맨(마일즈 모랄레스)의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방패를 맞고 목이 부러져 숨을 거두고 말았다.
레드 룸은 나타샤의 클론을 가동시켰으나 클론은 나타샤의 모든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레드 룸을 파멸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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