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1일 차: 센강 - 에펠탑 - Eat mama - 에펠탑 

2일 차: 몽마르뜨 언덕 - 마레지구 - 라뒤레 - 쿠스미티 - 오르세 미술관 - 개선문 야경발길 닿는 대로 떠나자

에펠탑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관광지이자, 파리에서 없어서는 안될 랜드마크. 

하지만 과거 에펠탑은 189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건축되었을 당시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 철거 위기도 수차례 겪었지만, 꿋꿋이 한자리를 지켜온 파리의 명물이 되었어요.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에펠탑도 아름답지만, 여행하는 도중 골목 사이로 보이는 에펠탑과 센강을 배경으로 서 있는 에펠탑 모두 놓치지 말아요.

에펠탑과 파리 군사 학교 사이에 자리한 샹드 마르스 공원에서는 여행자는 물론 파리지앵도 피크닉을 하는 장소로 유명하며, 때때로 음악 공연이나 이벤트 등이 마련되기 때문에 구경하면서 쉬어 갈 수도 있습니다.

층별로 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조금씩 다릅니다. 에펠탑을 자세히 살펴보고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해볼까요?

1. le parvis 지상층 / ground

인포메이션, 우체국 사무소 (파리 에펠탑 도장이 찍힌 엽서를 한 장 보내고 싶다면 한번 이용해보아요), 기념품 가게, 스낵 코너, ATM기와 지금은 물론 현대화되었지만 1899년부터 쓰여온 에펠탑의 엘리베이터 작동기 등을 볼 수 있어요. 

(평소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지만, 프랑스 문화유산의 날이나 가이드를 따라 공개되기도 합니다)

2. 1er étage 1층 / 1st floor(2층)

일부를 강화유리로 만들어 발밑으로 파리를 아찔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파리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에펠탑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요. 

또 귀스타브 에펠이 자신의 사무실로 올라갈 때 이용하던 나선형 계단이 일부 남아 있으며, 휴식 공간 및 기념품 가게, 58 투르 에펠 레스토랑과 스낵 코너 등이 자리합니다.

3. 2ème étage 2층 / 2nd floor(3층)

2층에서는 파리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프랑스 최고의 셰프 프레데리크 앙통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쥘 베른이 있어요. 에펠탑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4. le sommet 마지막 층 / top floor

귀스타브 에펠의 사무실과 전망대 등이 위치합니다.

파리의 면적은 서울보다 작기 때문에 메트로 역 사이 간격이 멀지 않고 다양한 노선이 있어요. 

파리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메트로이며 시내에서는 메트로를 포함, RER, 버스, 트램, 택시 혹은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메트로와 RER이고, 숙소의 위치에 따라 버스나 트램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버스나 트램은 익숙하지 않으면 노선을 찾기가 쉽지 않고 한 장의 티켓으로 여정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 추천하는 편은 아닙니다.

※서울의 환승 개념과는 달라, 역에서 나갈 수 없습니다

※버스 내에서 구매한 티켓은 한 장으로 그 구간만 이동 가능.  

※매번 환승할 때마다 티켓 펀칭을 해야 합니다.

환승

* 메트로→메트로 : 첫 펀칭 후 2시간 동안

* 메트로→RER, RER→RER 1존 내

첫 펀칭 후 마지막 펀칭까지 2시간 이내

* 버스→버스

첫 펀칭 후 마지막 펀칭까지 1시간 30분 이내

* 버스→트램, 트램→트램

첫 펀칭 후 마지막 펀칭까지 1시간 30분 이내

요금

1장 €1.9

10장(카르네, Carnet) €14.9

주의사항

- 티켓 마그네틱 선 손상에 유의

- 역을 벗어날 때까지 소지하고 있어야 하니 절대 버리지 마세요. 불시 검문 시 티켓이 없을 경우 €50~70상당의 벌금 부과

2001년 개봉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 <아멜리에>를 통해 몽마르트르 언덕 부근은 더욱 유명세를 치렀어요.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멜리에를 촬영했던 거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그때의 카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멜리가 일하던 카페. 영화 <아멜리에>를 사랑했던 관광객들이 여전히 찾고 있으며 몽마르트르 근처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요. 카페 곳곳에서 아멜리에의 포스터나 소품을 찾아볼 수 있고 크렘 브륄레도 맛볼 수 있습니다.

- 구글 지도 GPS 48.88491, 2.33362

- 시간

월~금요일 07:30~02:00

토· 일요일 08:00~02:00

- 가격 아멜리에 세트 (전식+메인+디저트) €29.9

아멜리에가 니노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화살표를 따라 올라가 자신을 만나고 싶은지 묻는 장면이 사크레쾨르 성당 앞에서 펼쳐집니다. 경쾌한 아코디언 소리와 함께 몽마르트르 언덕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요.

- 구글 지도 GPS 48.88618, 2.34303

몽마르트르 언덕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구글 지도에 몽마르뜨 언덕 찍고 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

몽마르트르 언덕이라고 검색하면 공동묘지로 안내해줘요. 그래서 사크레 쾨르 대성당 또는 사랑해벽을 검색하고 가는 걸 추천해요.

프랑스에 처음으로 홍차를 소개한 홍차 전문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소비자들이 직구를 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 

450종 이상의 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장 혹은 슈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요. 가장 유명한 홍차는 마르코폴로와 웨딩 임페리얼!

- 구글 지도 GPS 48.857853, 2.356386

- 시간 

티 엠포리움 10:30~19:30

레스토랑 & 티 살롱 12:00~19:00 

1886년 마들렌 광장에 처음 문을 연 포숑은 제과∙제빵업으로 시작해 레스토랑 사업까지 확장했어요. 

피에르 에르메를 비롯해 세바스티앙 고다르, 크리스토프 아담 등 젊은 프렌치 톱 파티시에들이 포숑을 거쳐 갔으며, 차를 비롯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사랑받는 포숑의 애플 티.

- 주소 30 Place de la Madeleine, 75008 Paris

- 시간 월~토요일 10:00~20:30 휴무 일요일

홍차를 좋아한다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쿠스미 티. 티백이나 가루형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티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여러 개를 쌓아두면 더 예쁜 쿠스미 티 특유의 틴 케이스. 지인 선물용으로 아주 좋은 티예요~

- 구글 지도 GPS 48.870670, 2.303682

- 시간 목~토요일 10:00~22:00, 일~수요일 10:00~21:00 

두말하면 잔소리! 에펠탑의 야경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보러 가면 됩니다. 

해가 지면 매시 정각에 10분 동안 화려한 조명 쇼를 시작하는데, 반짝반짝 아름다운 에펠탑의 모습에 환호하는 사람들은 관광객들만이 아니라는 사실! 

파리지앵에게도 에펠탑의 야경은 자부심을 느끼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에펠탑입니다.

- 구글 지도 GPS 48.858342, 2.294503

- 시간

6월 중순~9월 초 09:00~24:45

9월 중순~6월 초 계단 09:30~18:30

엘리베이터 09:30~23:45

해가 지는 저녁, 피라미드에 불이 들어오고 거리에 조명이 불을 밝히면 루브르 박물관은 한 폭의 그림으로 변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루브르 박물관은 야경 또한 진리입니다!

- 구글 지도 GPS 48.860617, 2.337635

- 시간 

09:00~18:00(수·금요일은 ~21:45) 

휴무 화요일, 1/1, 5/1, 12/25

- 가격 €15(인터넷 사전 예매 시 €17) 

방돔 광장의 야경은 겨울에 특히 멋진 곳이에요. 패 거리(Rue de la Paix)에 입점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의 스페셜 쇼윈도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진 방돔 광장의 야경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 구글 지도 GPS 48.867472, 2.32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