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

조회수 2019. 5. 31.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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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헤어전문잡지 그라피

떠오르는 핫 루키

뷰티 크리에이터 '더수지'

이국적인 외모와 매력적인 메이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핫 루키 ‘더수지’. 그녀가 전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삶.

뷰티 크리에이터 '더수지'

<그라피>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해주세요.

저는 패션, 뷰티 모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더수지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는 1년 정도가 되었네요. 원래는 스타일리스트를 하기 위해 20대 초반 상경했어요. 하지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게 됐죠. 이후 패션 디자이너, 편집매장, 쇼핑몰 MD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어요. MD는 2년 정도 했었는데, 당시 회사에서 모델을 해보라고 권유했죠. 그때 처음 촬영을 해봤는데 적성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뷰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손으로 하는 일은 뭐든 곧 잘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뭔가를 만들거나 그림 그리는 일 같은 창작 활동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된 후에도 메이크업을 단순히 내 얼굴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닌 뭔가를 표현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얼굴이 스케치북이라고 생각하고 스케치북에 잘 맞는 재료와 스킬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꼈죠.

뷰티 크리에이터 '더수지'

‘더수지’ 채널 구독자가 6만이 넘었다고요.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모델 일만 하던 시절 비수기에는 힘들던 때가 있었어요. ‘유튜브를 시작해 제2의 돈벌이를 해보자!’라는 목표로 시작한 건 절대 아니었고, ‘이렇게 남아도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그 시기 주변 지인들에게 유튜브를 시작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기도 했고요. 처음에는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망설였어요. 말을 잘해야 영상도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해외 메이크업 영상을 보니 말없이 튜토리얼만으로 제작해도 충분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자신감 없던 제 등을 떠밀어준 그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죠.


기억에 남는 영상이 있나요? 

미국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커버 메이크업 영상이요. 제가 하고도 너무 닮아서 스스로도 놀랐어요.(웃음) 많은 팬들이 커버 메이크업으로 추천해주기도 했고, 제가 최근에 가장 즐겨 듣던 노래기도 했어요. 조회수가 높았던 영상은 10개 정도의 스타일링을 직접 선보인 ‘중단발 스타일링’ 영상이었어요. 조회수가 38만 정도였는데, 정보성이 있는 내용이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아요.


‘더수지’에게 헤어스타일이란 무엇인가요? 

액세서리 같은 존재. 옷에 따라 바뀔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팬들이 생각하는 ‘더수지’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제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요즘 말로 ‘센 언니’라고들 하시는데, 알고 보면 소극적이고 얌전한 편이에요. 겉으로 비춰지는 이미지와 다른 의외의 성격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이 말을 하면 다들 말도 안 된다며 놀라는데, 저는 길거리에서 붕어빵도 혼자 못 사 먹는답니다. 사장님께 말 붙이기가 부끄러워서요.(웃음) 또 한국에서 이런 메이크업을 하는 분이 많지 않아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하얗고 예쁜 사람은 너무나 많기에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런 이미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스스로 느꼈죠. 원래는 저도 흰 편이었는데 태닝을 하게 됐고 지금 제 색깔을 찾은 거 같아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그라피> 6월호 본지에서 만나보세요.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사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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