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주의 독특한 무드를 찾을 때, 동고량 & 송키

조회수 2018. 10. 16.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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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맛은 덤.
구제주의 골목을 걷다가 발견한 독특한 분위기의 맛집들.

동고량은 제주도 방언으로 도시락을 뜻한다. 좋은 재료로 정성 가득한 도시락 한 끼를 만들어낸다. 일본의 작은 아지트를 떠올리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동고량 도시락과 잘 어울린다. 동고량의 모든 메뉴는 화학조미료 및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토핑까지 손수 만든다. 간이 세지 않아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다. 날씨 좋은날 제주해변으로 도시락과 돗자리를 들고 소풍을 떠나보자.  

메뉴는 4가지의 도시락이 전부. 대표적인 동고량 도시락은 흑돼지 머핀과 베이컨 에그롤, 유채참치 주먹밥, 고구마샐러드, 피클 등으로 구성되며, 청춘 도시락은 흑돼지큐브스테이크, 스페니쉬 오믈렛, 유채참치 주먹밥 등이 푸짐하다. 가벼운 한 끼를 원한다면 콥 샐러드처럼 닭 가슴살과 오이, 파프리카, 계란, 밥 등에 간장소스와 섞어먹는 소보로 도시락을 추천한다.

아침 예약이 가능하고 30개 이상의 단체 주문은 최소 2일전까지 전화 예약해야한다. 반가운 소식은 올해 5월부터 배달 서비스가 운영된다는 사실. 그동안 직접 매장으로 찾으러 가야했던 불편함이 줄었다. 배달 기본요금은 3,000원, 5만원 이상 주문 시에는 무료이니 단체 주문을 이용해보자.

  • 위치: 제주 제주시 중앙로8길 11
  • 전화: 070-7868-2549
  • 운영시간: 매일 08:00~15:00(수요일 휴무)
  • 동고량 도시락 12,000원, 청춘 도시락 12,000원, 소보로 도시락 8,000원

송키는 구제주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동고량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깝다.

1층은 의자 3개와 작은 테이블 하나, 네모난 주문창구 만이 있는 작은 공간이다. 제대로 된 간판도 보이지 않고, ‘EAT GREEN, EAT BETTER’이라는 문구만이 적혀있다. 외부에서 보면 무슨 공간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내부로 들어가 메뉴판을 보고서야 이곳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2층은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나오는 트로피칼 무드로 가득하다. 앤티크한 가구들과 독특한 소품, 조명 등 주택을 개조한 아늑한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연어와 리코타치즈, 슈프림, 닭가슴살 등 각종 재료들을 넣은 샐러드 메뉴가 다양하다. 샬롯 드레싱과 이탈리아 발사믹, 참깨드레싱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헤비샌드위치는 아보카도와 토마토, 닭고기, 치즈 등의 꽉 들어차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 위치: 제주 제주시 중앙로12길 22
  • 운영시간: 매일 12:00 - 20:00(일요일 휴무)
  • 메뉴: 연어샐러드 11,000원, 리코타치즈샐러드 10,000원, 헤비샌드위치 10,000원, 슈림프샐러드 10,500원, 단호박스프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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