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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캡틴바라기' 레드 스컬

조회수 2018. 5. 27. 23: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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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영원한 적수


*영화가 아닌 코믹스(만화)를 기반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영화와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출처: 마블 코믹스
‘나치의 빨간 해골, 하이드라의 빨간 해골’인 레드 스컬은 캡틴 아메리카가 얼기 전이나 녹은 후나 한결 같이 그 자리를 지켜온 악인이죠.
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깜짝 등장해서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습니다(팬이 있다면 말이죠).
출처: 마블 코믹스
캡틴과 레드 스컬은 여러 차례에 걸쳐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도 싸워왔습니다만, 때로는 지나치게 캡틴 아메리카에게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레드 스컬은 현실을 바꾸는 힘을 가진 ‘코스믹 큐브’를 몇 차례나 손에 넣었었는데요, 이를 이용해 굳이 캡틴과 서로 몸을 바꾸는 일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나중엔 캡틴의 클론을 만들어 그 육체에 자신의 정신을 이식하기까지 했죠.
출처: 마블 코믹스
그런데 어쩌다가 그런 희한한 외모의 레드 스컬이 된 것일까요?
고아로 자라 호텔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히틀러의 눈에 띄어 나치의 전사로 전격 발탁이 되었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히틀러는 그에게 빨간 해골가면을 주었고, ‘레드 스컬’은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이때의 해골은 분명 가면이었지만, 훗날 자신이 준비한 독가루를 실수로 뒤집어쓰는 바람에 머리털과 피부가 녹아버리고 진짜로 빨간 해골 같은 얼굴이 되었습니다.
출처: 마블 코믹스
초인등록법안으로 인해 미국의 슈퍼히어로들이 분열되자, 레드 스컬은 이 기회를 이용하기로 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충실한 부하 크로스본즈가 캡틴 아메리카를 저격했을 때, 캡틴을 죽인 것은 총알이 아니라 쓰러진 그를 돌보던 세뇌 당해있던 연인 샤론 카터였습니다.

그러나 캡틴은 죽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고, 오히려 이 과정에서 레드 스컬이 샤론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죠.
출처: 마블 코믹스
그 동안 몇 명의 또 다른 레드 스컬들이 등장했었습니다. 냉전시대엔 공산주의자 레드 스컬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레드 스컬이 죽은 뒤에는 그의 클론이 나타나 전 세계에 증오 바이러스를 퍼뜨리기까지 했죠.
출처: 마블 코믹스
딸인 신시아도 그 혈통을 이어갔습니다. 아버지가 폭발로 인해 사망할 때 너무 가까이 있었던 바람에,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아버지처럼 레드 스컬의 얼굴을 갖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지금은 원상복구됨).
출처: 마블 코믹스
이렇듯, ‘레드 스컬’이란 이름은 이제 단순히 한 개인의 이름이 아닌, 캡틴 아메리카를 노리는 브랜드의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유사품(?)으로 골든 스컬, 화이트 스컬, 그린 스컬 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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