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스토리

어벤저스는 60여 년 동안 로키, 울트론, 타노스 등의 위협으로부터 마블 유니버스를 지켜 왔습니다. 그 사이에 멤버들이 자주 바뀌었지만, 언제나 이들을 하나로 이끈 리더가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죠.

해외의 전문가들이 재임 기간, 처리한 위협의 종류, 팀의 상황 등을 고려해서 뽑은 10인의 최고의 리더들을 소개하겠습니다(메인 세계관인 지구 616 기준입니다).

[10위 로그]
엑스맨의 로그는 캡틴 아메리카가 뮤턴트와의 협업을 위해 결성한 ‘어벤저스 유니티 스쿼드’ 팀 소속입니다. 뮤턴트가 인휴먼즈로 인해 죽어갈 때 팀을 이끌었고, 레드 스컬이 프로페서 X의 정신조종 능력을 남용하고 있을 때 그것을 막아냈습니다.

[9위 행크 핌]
인격 장애와 같은 문제들을 겪으면서 망가진 히어로의 대명사가 된 인물이지만, 항상 문제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노먼 오스본이 권력을 차지했을 때 마이티 어벤저스를 결성하여 이에 대항하고, 이후엔 어벤저스 아카데미를 설립해서 초인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이끌었습니다.

[8위 팔콘]
팔콘일 때엔 어벤저스를 이끌었던 적이 없었지만, 스티브 로저스의 뒤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을 때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시간여행자 캉에 맞서 싸우는 등의 활약을 보인 그는 재임 기간이 길었다면 더 높은 순위에 올라갈 수도 있었을 겁니다.

[7위 호크아이]
어벤저스의 오랜 멤버인 호크아이는 80년대에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해 동안 어벤저스의 리더로 있었습니다. 이후 뉴 어벤저스와 시크릿 어벤저스를 이끌기도 했죠.

[6위 선스팟]
또 한 명의 엑스맨 출신인 선스팟은 자신의 재산을 이용해 테러조직을 돈으로 사들여 어벤저스 팀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나중엔 정부와 협력해서 과학을 최대로 활용한 U.S.어벤저스 팀을 조직했죠.

[5위 루크 케이지]
루크 케이지의 어벤저스 경력이 그리 오래된 편은 아니지만, 그동안 뉴 어벤저스와 마이티 어벤저스를 이끌었습니다. 가정과 팀을 동시에 이끄느라 힘이 부쳐 그만둔 적도 있지만,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끄는 리더십이 있습니다.

[4위 캡틴 마블]
군인 출신으로 전략적으로나 전투적으로나 뛰어난 히어로이죠. 시빌 워 이후에 마이티 어벤저스의 리더가 되었고, 그 후에도 종종 어벤저스의 2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얼티미츠 같은 다른 팀들도 이끌어왔죠. 두 번의 시빌 워에서 항상 잘못된 편에 섰다는 것이 오점입니다.

[3위 아이언맨]
어벤저스 최초의 리더인 아이언맨은 팀에 물질적,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왔습니다. 집은 물론이고 심지어 집사까지 제공을 할 정도죠. 하지만 어벤저 경력에 비해 실제로 리더 역할을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늘 역할을 다른 멤버들에게 넘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2위 와스프]
와스프는 캡틴과 토르, 아이언맨의 추천을 받아 리더가 되었다는 것만 봐도 유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의 창단멤버이기도 하고 꽤 오래 팀을 이끌었습니다.
팀의 유일한 여성이었던 와스프가 재임하던 시기에 다른 여성 멤버들이 들어올 수도 있었습니다.

[1위 캡틴 아메리카]
예상대로 캡틴 아메리카가 최고의 리더를 차지했습니다.
‘어벤저스’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창단멤버는 아니지만 창단멤버로서 대우받고 있습니다. 장기간 팀을 이끌었고, 모든 히어로들이 의지하는 리더이죠. 이 명단에 있는 히어로 절반은 그의 추천으로 리더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