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들을 설레게 하는 해장국 맛집 5선

조회수 2017. 9. 19.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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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찾은 해장국 맛집을 소개합니다!
직장인들로 붐비는 대도시의 뒷골목은 숙취에 퍽퍽해진 얼굴을 하고 해장길에 나선 무리들로 북적인다. 혼미해진 정신을 풀어준다는 ‘해정’에 국의 옛말인 ‘갱’이 붙은 ‘해정갱’이 ‘해장국’ 으로 말이 바뀌어 전달되면서 ‘해장’이라는 말이 새로 생겨났다.

주당들의 둘도 없는 단짝, 해장국에 얽힌 이야기와 최고의 해장국 맛집을 다이닝코드가 소개한다.

우진해장국의 시그니처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사리육개장.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고사리육개장은 이게 고사리죽인지 추어탕인지 오해를 살만큼 비주얼 깡패(?)다.  
하지만 고사리육개장의 반전매력은 푹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시작된다는 것! 겉보기엔 짤 것 같지만 담백한 국물이  
감칠맛을 내며 이내 감탄사를 연발케 한다. 원래 고사리육개장은 마을의 다양한 행사 때 가마솥에 가득 끓여  나누어 먹던 잔치음식이었다고 한다. 청정제주의 한라산과 오름에서 채취한 고사리에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메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하여 진하고 깊다. 

ㆍ주소   제주시 삼도2동 831
ㆍ메뉴 고사리육개장 8,000원

 ▶ 우진해장국 더보기

거의 반세기를 이어온 용두동 터줏대감 격인 어머니대성집은 해장국 말고도 술 안주가 제법 있지만 늘 이 집에서는 해장국에 낮술 한 잔이 단골 메뉴. 양지와 선지가 만나 구수한 국물 맛과 어우러져 밤새 시달렸던 속을 달래주고 지친 간에도 에너지를 듬뿍 재충전해줄 만큼 풍성한 해장국을 말아 낸다. 적당하게 반주가 끝나고 알싸하게 매운 맛이 올라오는 청양고추 다대기를 넣으면 얼근해진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구수한 맛에 덤으로 칼칼함까지 더해진 기가 막힌 국물 맛이 된다.  

ㆍ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754-9
ㆍ메뉴 해장국(보) 8,000원

 ▶ 어머니대성집 더보기

반룡산에서 가장 먼저 맛볼 음식은 가릿국밥. 가릿국밥은 함흥식 전통 국밥이라는 이색적인 타이틀과 깔끔한 비주얼로 눈을 사로잡는다. 얇게 찢어진 양지살에 무, 두부, 대파, 선지 등 다양한 건지와 함께 밥이 말아져 나오는 맑은 국밥! 무의 시원한 맛과 연한 소고기의 질감, 자기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 먹을 수 있는 다대기의 감칠맛까지 어우러져 한번 먹어보면 또 다시 생각 나는 맛이다.

ㆍ주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4-4 1층
ㆍ메뉴 가릿국밥 8,000원

 ▶ 반룡산 더보기

제주도하면 단연 흑돼지나 회가 생각나긴 마련인데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진짜 맛집은 살짝 특별하다. 바로 술꾼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모이세 해장국이다. 최근 카드이용건수 조사결과 현지인이 가장 즐겨찾는 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운 없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말아 후루룩 한 술 떠넣으면 온몸에 호랑이 기운이 솟는다. 특히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해장국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보양식. 그중에서도 모이세해장국은 사골과 우거지를 아낌없이 듬뿍 넣어 진하게 우려내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사로잡았다.

ㆍ주소   제주시 노형동 2577-3
ㆍ메뉴 모이세해장국 7,000원

 ▶ 모이세해장국 더보기

메뉴는 예나 지금이나 북어국 단 한 가지. 우유처럼 뽀얀 사골국물에 노란 북어와 부드러운 두부를 썰어 넣고 폭 끓인 뒤, 계란과 파를 얹어낸다. 깔끔하면서 구수한 향미가 구미를 당기는 이색 해장국이다. 사골국물에 북어와 두부가 주축을 이루는 깔끔한 국밥이 해장과 한 끼 식사로 도심 직장인들을 줄 세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따라내는 찬도 상큼한 물김치와 알맞게 익힌 배추김치 부추겉절이 오이지 등이 정갈하게 곁들여져 누구에게나 부담 없고 늘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ㆍ주소   서울시 중구 다동 173
ㆍ메뉴 북어해장국 7,000원

 ▶ 무교동북어국집 더보기
※ 본 콘텐츠는 빅데이터 맛집검색 <다이닝코드>의 맛집정보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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