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방어체계 무력화할 신형 미사일체계 내년 중 운용
조회수 2018. 4. 3. 19:39 수정
국방일보-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세계무기동향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방어체계 무력화할
신형 미사일 아반가르드 체계 내년 중 운용
세계 각국이 최첨단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대기권에서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면서 경로·고도를 조정할 수 있는 미사일 체계를 내년 안에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아반가르드 극초음속 미사일방어체계.
러시아가 신형 아반가르드(Avangard) 극초음속 미사일 체계를 내년 안에 운용할 전망이다. 러시아 TASS통신은 최근 국방분야 소식통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이 소식통은 “활공체 1차 분을 생산한 뒤 실시할 미사일 제어 발사가 성공할 경우 빠르면 올해 말 아반가르드 체계의 운용 승인이 날 수도 있다”며 “늦어도 내년에는 운용 승인을 받아 모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방차관도 “국방부가 아반가르드 미사일 체계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반가르드 미사일 체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처음 확인해 준 이는 다름 아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아반가르드 미사일 체계를 공개했다.
아반가르드 미사일 체계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한 전략적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다. 이 획기적인 무기는 러시아 NPOM사가 개발했으며 2004년부터 시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공체는 공기 밀도가 높은 대기권에서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면서 경로 및 고도 조정이 가능하며 미사일방어체계를 침투할 수 있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기품원(글로벌디펜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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