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동식 작전용 레이저 무기 보유 外

조회수 2018. 3. 27. 18: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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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국방홍보원 공동기획 세계무기동향

러시아 국방부 차관, 
이동식 작전용 레이저 무기 보유 밝혀

트레일러 등에 탑재…몇 분의 1초 이내 적 무기 타격

출처: armyrecognition.com
트레일러에 탑재된 러시아 레이저 무기체계

러시아가 할당된 표적을 타격하는 작전용 레이저 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방부 차관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레이저 무기체계가 작전에 이용 가능하게 됐다는 것은 실제로 새로운 현실”이라며 “지난해부터 적을 무력화하고 시설을 타격하는 레이저 체계를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리소프 차관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자들은 ‘몇 분의 1초 내에’ 적 무기를 타격하도록 필요한 에너지를 집중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레이저 무기 완성 사실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레이저 체계 덕분에 러시아의 안보 보장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레이저 무기는 항공기나 대형 저상 차륜형 트레일러에 탑재된다. 이는 해당 무기가 이동식이라는 의미다. 레이저 무기는 함정에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위성공격무기는 레이저 무기의 전형적 예다. 이 무기는 베리에프(Beriev)사의 A-60 공중발사 레이저 시험기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한 소식통은 “레이저 무기 탑재용 항공기 제작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방산연구개발업체인 NPO 알마즈(NPO Almaz)사는 2016년 적의 공중 및 우주 기반 정찰 플랫폼을 제압하도록 설계된 군용 공중발사 레이저 체계를 연구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 중량급 장비 탑재 소형 무인헬기 개발

출처: uasvision.com
러시아가 개발한 새 무인헬기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안헬리콥터사가 높은 비행성능의 무인헬기를 개발하고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무인헬기는 정찰 및 전투목적으로 설계돼 감시·추적 장비와 소형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디젤엔진으로 추진되며 새로운 변속장치와 동축 로터를 갖추고 있다. 신형 무인헬기는 지상의 이동·고정 표적 50개를 동시에 추적해 데이터를 지상에 전송하며 경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총 이륙중량은 500㎏으로 150㎏의 장비를 탑재한 채 150~200㎞/h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1만1500피트 고도까지 상승해 4~5시간 비행할 수 있고 이륙 전 지정된 경유점과 목표지점으로 지상조종 없이 자동비행이 가능하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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