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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이 꼭 알아둬야 할 한 가지!

조회수 2017. 11. 16.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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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시험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까지 늦어지면 눈앞이 캄캄해질 수밖에 없죠. 이런 상황에 대비해 수능 시험 전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특별경호중대 기동대 모터사이클

바로 군 장병들이 수능 당일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는 것. 대통령 등 국내외 VIP들의 경호를 전담하는 육군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특별경호중대 기동대 기동헌병들이 수능일에는 수험생을 경호합니다. 교통 체증으로 입실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수험생을 안전하고 빠르게 고사장으로 수송하는 겁니다. 활동지역은 고사장이 몰려 있는 서울 방배역과 안국역, 도곡역, 신림역 인근. 

이용 방법요? 간단합니다! 해당 역 출구로 나와 꿈의 모터사이클로 불리는 할리 데이비슨·BMW 옆에 늠름하게 서 있는 기동헌병을 찾아 "태워주세요"라고 말하면 끝!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입실 마감시간인 8시 10분까지입니다. 

군과 함께 수송을 지원하는 경찰 순찰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같습니다. 다만 헌병대는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다 보니 교통 체증 속에서도 재빨리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기동대 대기 장소
완벽한 수송 지원을 위해 엔진 및 오일 점검을 하는 헌병대 장병들 모습

완벽한 수송 지원을 위해 기동헌병은 수험생 만큼 분주하게 준비했습니다. 엔진과 오일 점검은 기본. 뒷좌석에 수험생을 태우고 복잡한 도로를 안전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전우를 태우고 S자로 기동하는 훈련도 반복했습니다.

모터사이클 앞에 수험생 수송지원 안내문구 부착
수험생을 태우고 복잡한 도로를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S자 기동훈련 중인 모습

4년째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는 공현석 중사는 "수능이 수험생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간에 맞춰 고사장 입구에 수험생을 내려줬을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4년째 수험생 수송을 지원하는 공현석 중사
시내 주행 연습을 통해 예행연습을 실시중인 모습
대학수학능력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 모터사이클을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수험생이 명심할 사항이 있습니다. 기동헌병이 권하는 헬멧을 꼭 쓰고 모터사이클 뒷좌석 양 옆에 설치된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안전을 위해 뒷좌석에는 한 명 넘게 탈 수 없다는 사실도 명심해야죠. 이런 안전수칙을 지키며 근사한 모터사이클을 타고 ‘멋짐’이 폭발하는 헌병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에 안착한다면 수능도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수능 수험생 수송을 준비하는

육군수방사 기동헌병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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