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발달과 피부 미용에 좋은 가리비 요리

조회수 2018. 6. 14.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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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요리, 손질법, 보관법까지! 가리비에 대한 모든 것

조개 좀 먹어봤다 하는 이들이라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가리비를 추천한다. 단단한 껍질 속 우윳빛 속살을 자랑하는 가리비는 중국에서 양귀비의 혀라 불릴 만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관자를 품고 있다. 이 관자는 생으로 먹으면 부드럽고, 익혀 먹으면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담백하면서도 독특한 풍미가 좋고 단맛이 풍부해 회로 먹어도 좋고 구이나 찜으로 즐겨 먹기도 한다. 특히 탕이나 국물 요리에 사용하면 육수에 가리비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더해져 일품이다.


가리비는 효능 또한 다양하다. 다른 조개보다 단백질 풍부한 가리비는 리신, 레이신, 글루타민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 칼슘과 철분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셀레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 피부노화, 탄력유지 등에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칼로리가 낮아 체중감량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가리비 똑부지리게 구입하고 보관하자!

가리비 구입요령​


신선한 가리비를 구입하려면 먼저 생가리비의 유무를 따져봐야 한다. 가리비가 처음부터 껍질을 닫고 있는 것이 살아있는 것으로, 껍질이 완전히 열려 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것이다.(단, 비단 가리비의 경우 입을 열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고하길) 껍질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이 돌며, 속살은 우윳빛을 띠는 것이 신선한 가리비다. 


가리비 손질법

가리비를 생으로 먹을 경우 해감을 해야 한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통에 가리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넣고 1시간 이상 담가 해감한다. 이물질을 토해낸 가리비는 솔을 사용해 껍질을 박박 문질러 이물질을 닦아내고, 깨끗이 씻어준다. 껍데기 사이에 칼을 넣고 돌려 조개의 입을 벌린 다음 껍데기를 제거하고 살만 발라낸다. 구이나 찜 요리는 껍질째 조리하면 된다.


가리비 보관법​

가리비는 구입하고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면 해감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1~2일 정도 보관 시 물기를 제거하고 냉장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하고 먹을 경우 바람이 통하지 않도록 밀봉 후 급랭하는 것이 좋다. 그보다 더 오래 보관할 경우 살만 발라내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양하게 즐기는 가리비 요리 

  • 가리비구이
▲ 사진 :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가리비의 단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가리비구이’. 먼저 빛이 들어오지 않는 통에 가리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2큰술을 넣어 3시간 정도 해감한다. 가리비 껍데기의 이물질은 솔을 사용해서 깨끗하게 문질러 씻고, 깨끗한 물에 씻어 준비한다. 껍데기 사이에 칼을 넣고 돌려 조개의 입을 벌린 다음 한쪽 껍데기를 뜯어낸다. 껍데기 연결 부위 쪽 까만 내장을 제거한다. 불을 준비하고 위에 석쇠를 올리고, 손질한 가리비가 올려 굽는다. 가리비 자체만으로도 맛있지만, 치즈 또는 버터, 마늘, 파슬리, 양파 등 다양한 토핑 재료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가리비찜
▲ 사진 : KBS1 <생활의 발견>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리비의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가리비찜’. 빛이 들어오지 않는 통에 가리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2큰술을 넣어 3시간 정도 해감한다. 가리비 껍데기의 이물질은 솔을 사용해서 깨끗하게 문질러 씻고, 흐르는 물에 헹궈 준비한다. 냄비 바닥에서부터 1cm 정도 올라오도록 물을 붓고, 청주나 맛술 1큰술을 넣어 끓여준다. 냄비에 찜기를 올리고 세척된 가리비를 넓게 펼쳐 뚜껑을 닫고 쪄준다. 김이 나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4~5분 정도 더 쪄준다. 

  • 가리비 관자 파스타

쫄깃한 가리비 관자와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만든 ‘가리비 관자파스타’. 먼저 해감한 가리비에서 관자만 발라낸다. 관자는 살짝 칼집을 넣어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 약간 넣고, 8분 간 스파게티 면을 삶는다. 시금치, 토마토 등 원하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관자를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준비한 채소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볶던 팬에 휘핑크림을 넣어 2~3번 나누어 넣어 끓여준다. 그다음 스파게티 면을 넣고 1분간 끓여준다. 치즈 가루를 넣고 크림소스가 걸쭉해지면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 가리비 영양밥
▲ 사진 : KBS1 <6시 내고향>

‘가리비 영양밥’은 가리비의 천연 단맛이 밥알에 배어 달콤하고, 쫄깃쫄깃한 가리비의 식감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해감한 가리비는 깨끗이 씻은 후, 찜통에 넣고 쪄준다. 김이 오르고 4~5분간 정도 찐 후, 살만 발라내어 준비한다. 버섯은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좋게 손질해 준비한다. 밥솥에 불린 쌀과 동량을 물을 넣고, 찐 가리비와 잣, 버섯을 함께 넣고 밥을 짓는다. 가리비 영양밥은 그대로 먹어도 좋고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어도 좋다. (양념장: 다진 양파와 쪽파를 넣고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깨소금 약간)

먼저 삶은 가리비는 살만 발라낸다. 가리비살 큰 것은 반으로 잘라준다. 마른미역은 물에 담가 불린다. 불린 미역은 찬물에 박박 문질러 여러 번 헹군다.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달군 냄비에 참기름 1큰술과 자른 미역을 넣고 볶는다.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끓인다. 미역이 푹 익으면 손질해놓은 가리비살을 넣는다. 한소끔 끓인 후, 국간장 1큰술과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다. 

먼저 적당량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1시간 정도 우려낸다. 찹쌀을 물에 미리 불려둔다. 손질한 가리비는 내장과 살을 따로 발라내어 준비한다. 가리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하고, 내장은 잘게 다진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가리비를 먼저 볶아준다. 가리비의 단맛이 우러나도록 5분 이상 볶아주는 것이 좋다. 불린 찹쌀과 준비한 내장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찹쌀이 투명해지면 준비한 다시마 육수 5~6컵 정도 넣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인다. 소금으로 간을 한 뒤, 기호에 따라 고명이나 김가루를 올려 완성한다. 

  • 가리비 관자 베이컨 꼬치구이

베이컨이 관자를 품었다! 어떤 재료와 접목해도 맛있는 베이컨에 쫄깃하고 달콤한 관자를 더하면 감칠맛이 더욱 배가 되어 훌륭한 요리가 탄생한다. 먼저 해감한 가리비는 깨끗이 씻은 후, 살만 발라낸다. 가리비살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관자만 발라내어 준비해도 좋다. 베이컨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한다. 관자를 베이컨으로 돌돌 감싸 꼬치에 3~4개 정도 끼워준다. 준비한 꼬치는 석쇠에 올려 구워준다. 팬에 구울 경우 버터를 두르고 꼬치를 구우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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