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된 인기 과자들의 몰랐던 사실

조회수 2018. 5. 31.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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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가 더 많네? 출시된 지 오래된 과자 10
▲ 사진 : 롯데제과 페이스북​
입이 심심할 때 주전부리로 즐겨 먹는 과자!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을 지닌 수많은 과자들 가운데 오랜 세월을 함께 성장해 온 과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릴 적 tv 광고에서 보았고, 어른이 된 후에도 자주 보게 되는 과자 중 일부는 부모님 세대에 출시된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과자 가운데 1945년부터 1980년까지 출시된 과자를 출시 연도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과연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 온 과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연양갱(194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류 1위는 바로 연양갱이다. 1945년 해태제과에서 출시된 연양갱은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맛 때문에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특히 어린 시절 연양갱을 먹으며 자란 추억이 있는 어르신들과 부모님 세대의 많은 사람들은 과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가끔씩 연양갱이 생각난다고 한다.


크라운산도(1961년)

‘샌드 과자’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크라운 산도는 1961년도에 크라운 제과에서 생산한 과자로, 과거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가 하니 60~70년대 국민 1인당 연간 50개씩 소비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크라운산도는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라운제과의 히트 제품이다.


새우깡(1971년)

지금까지도 농심의 대표 스낵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새우깡은 1971년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90g짜리 1봉지 당 생새우 4~5마리가 들어간 파칭공법으로 만들어진 과자다. 출시 전 제품 명칭을 놓고 고민하던 신춘호 회장이 당시 자신의 4살배기 막내딸이 민요 아리랑을 ‘아리깡 아리깡 아라리요’라고 잘못 부르는 데서 힌트를 얻어 새우깡이라는 명칭을 지었다고 한다.

죠리퐁ㆍ감자깡ㆍ별뽀빠이(1972년)

1972년에는 크라운 제과에서 죠리퐁이, 농심에서는 감자깡이, 삼양에서는 별뽀빠이가 출시되었으며, 과자는 아니지만 롯데제과에서 쥬시후레쉬도 출시가 되었다. 먼저 죠리퐁은 튀겨낸 밀쌀에 당액을 입힌 과자로, 크라운제과 기술진이 뻥튀기의 제품 생성 원리에서 착안해 만들었으며, 농심에서는 새우깡, 양파깡과 함께 삼형제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양의 별뽀빠이는 당시 라면땅이라고 불렸으며, 라면 과자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과자 속에 숨어있는 별사탕이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고구마깡ㆍ짱구(1973년)

1973년 출시된 고구마깡, 짱구는 지금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들로, 특히 짱구는 손가락에 끼워 하나씩 빼 먹는 재미가 있어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기억이 있는 추억의 과자로 자리 잡았다. 두 과자 모두 달달하고 바삭한 식감이 있어 어린아이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초코파이 情ㆍ에이스(1974년)

초코파이는 동양제과(현재의 오리온)에서 1974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초코파이로 현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인 지난해 3월 ‘초코파이 情 바나나’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같은 해에 출시된 해태제과의 에이스는 당시 고급 과자에 속했는데 1974년 라면 하나 가격이 35~40원이었던 반면 에이스의 가격은 100원이므로 선뜻 사 먹기 어려운 과자였지만 보편화가 되면서 점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크래커로 자리 잡았다.


웨하스(오리온)ㆍ사브레ㆍ맛동산(1975년)

1975년 출시된 과자로는 오리온의 웨하스와 해태제과의 사브레, 맛동산이 있다. 웨하스는 달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으며, 프랑스 노르망디의 sable 지방원산의 바삭바삭 부러지는 과자의 일종인 사브레는 당시 해태제과가 야심차게 출시한 유럽 정통 프리미엄 쿠키로 커피, tea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라는 cm송이 귓가에 맴도는 맛동산은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로 역시나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징어 땅콩ㆍ인디안밥(1976년)

맥주 안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리온의 오징어 땅콩은 1976년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에 농심에서도 인디안밥을 출시했다. 오징어 맛을 품은 볼과 그 안에 땅콩이 동시에 씹혀 먹는 재미가 있는 오징어 땅콩은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디안밥 역시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976년에는 오징어 땅콩과 인디안밥 외에도 해태제과에서 아카시아껌이 출시되었다.

웨하스(해태제과)ㆍ빠다코코낫ㆍ꿀꽈배기(1979년)

앞서 소개된 웨하스는 오리온의 제품으로, 지금 소개하는 웨하스는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크림 웨하스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오리온 웨하스와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 같은 해에 출시된 롯데제과의 빠다코코낫과 농심 꿀꽈배기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맛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을 잊지 못해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성인들도 많이 있다.


칩포테토(1980년)

지난 1980년 출시된 감자 스낵 농심 칩포테토는 국산 햇감자를 얇게 썰어 만든 국내 최초의 생감자칩으로, 짭짤하고 바삭한 식감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오리지널만 출시되었지만 2008년에 세계 여러 나라의 풍미를 담은 다섯 가지 맛이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국내 과자류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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