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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에 넣으면 '피곤함'도 한번에 날려

조회수 2018. 5. 24.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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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국민찌개! 된장찌개의 무한변신
▲ 출처 : comedy tv'맛있는 녀석들'​

자장면과 짬뽕처럼 영원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국민 찌개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한 끼 메뉴다. 김치찌개의 맛은 김치가, 된장찌개의 맛은 된장이 좌우한다지만 사실 된장찌개는 넣는 재료에 따라 또 다른 맛과 향을 내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는 된장찌개, 거기에 넣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된장찌개의 변신으로 며칠간 저녁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기본 된장찌개

감자와 양파, 애호박 등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자투리 재료로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본 된장찌개. 평소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를 썰어 소분한 다음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별도 해동 없이 바로 넣으면 되기 때문에 시간도 꽤 절약할 수 있다. 다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 후 익는 시간이 더딘 감자부터 넣어준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된장을 풀고 양파와 애호박, 팽이버섯, 두부 등을 넣어주고 한 소금 더 끓여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1스푼이나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칼칼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꽃게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핸디쿡 ⓒ 데일리

입맛 없을 때 구수하게 끓여 먹으면 좋은 꽃게 된장찌개. 꽃게를 먹으려는 게 아니라 꽃게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을 위한 것이므로 꽃게가 많을 필요는 없다. 그래서 애매하게 남은 꽃게나 냉동 꽃게를 활용해도 좋다. 먼저 게는 깨끗이 씻은 후 게딱지와 다리 등을 손질하고 게딱지와 건새우, 다시마, 멸치 등을 함께 넣어 시원한 육수를 만든다. 다음 된장과 기타 된장찌개 재료를 넣어 끓이면 된다. 달큰하게 올라오는 꽃게 향과 구수한 된장찌개는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차돌박이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식사는하셨나요? ⓒ 데일리

소고기 집에서 자주 등장하는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끓여보자. 차돌박이의 고소한 질감과 듬뿍 나오는 기름으로 된장찌개가 한층 푸짐해진다. 대신 차돌박이를 너무 많이 넣으면 자칫 느끼해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냄비에 차돌박이를 볶고 다 익으면 육수를 붓는다. 육수가 없으면 쌀 뜬 물을 이용해도 좋다. 갖가지 채소를 넣고 된장을 풀어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면 완성. 적당하게 기름진 맛으로 숙취 해소용으로도 좋다. 


바지락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이밥차 ⓒ 데일리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 된장찌개. 먼저 바지락의 해감이 중요하다. 바닷물과 같은 농도로 소금물을 만들어 바지락을 넣고 검은색 봉지로 잘 싼 다음 여름철에는 냉장고, 겨울철에는 실온에 몇 시간 정도 놓아두면 해감이 된다.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식초를 넣으면 해감 속도가 좀 더 빠르다. 해감을 마친 바지락을 준비해 놓고 기본 된장찌개를 끓인 다음 바지락을 퐁당 넣어주면 된다. 바지락 제철 시기에 대량 구입해 해감 한 다음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꽤 쓰이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자. 바지락 대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꼬막을 넣어도 좋다. 이때는 바지락 대신 좀 더 고소한 맛이 난다.


연두부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핸디쿡 ⓒ 데일리

두부는 된장찌개에 꼭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연두부는 쉽게 부서지다 보니 된장찌개에 넣기보다는 주로 양념장을 얹어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두부를 이용해 찌개를 끓이면 온 가족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탄생한다.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에 된장을 풀어 넣어 얼추 간을 맞춘 후 부족하면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한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연두부를 숟가락으로 떠서 넣으면 된다. 연두부는 살짝 익혀도 되므로 간을 다 맞춘 후 넣는 것이 좋다.


달래•부추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귀차니즘대왕 ⓒ 데일리

달래와 부추를 넣어 향긋한 된장찌개를 만들어보자. 달래는 손질해서 뿌리 쪽을 찌개에 넣고 나머지 부분은 산뜻하게 무쳐 먹으면 좋다. 부추와 달래 모두 초록색의 싱그러운 색감이 있는 것이 좋으므로 된장찌개가 거의 끓기 직전에 넣어 주면 된다. 달래•부추 된장찌개를 끓일 때 오징어도 조금 넣어주면 뽀득뽀득한 식감과 향긋한 향이 어울리면서 찌개가 더욱 풍성해진다. 달래와 부추의 향을 즐기기 위해 된장의 텁텁한 맛을 최대한 줄이려면 고추장 1티스푼을 살짝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냉이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키미 ⓒ 데일리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알려진 냉이는 춘곤증과 피곤함, 식욕부진을 한 번에 날려준다. 줄기와 잎은 짧고 짙은 녹색을 띠면서 뿌리가 너무 굵지 않고 긴 것이 신선한 냉이. 겨울을 지나고 봄철에 나는 냉이가 향이 진하고 영양 성분이 많아서 봄철에 구입해 두었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 후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산뜻한 봄의 기운을 불러 일으키면서도 쌉싸래한 맛이 적어 구수한 된장과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강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우미스쿠킹 ⓒ 데일리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는 강 된장찌개. 갓 지어내 밥 향이 솔솔 나는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 공기쯤은 우습게 비우게 된다. 비벼 먹기 좋게 모든 재료는 깍둑썰기로 작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두부는 칼등을 이용하면 쉽게 으깰 수 있고 쫄깃한 식감의 우렁도 준비하면 좋다. 달궈진 뚝배기에 채소를 먼저 볶고 된장과 고추장을 약간 넣어 볶으면서 물을 붓고 어느 정도 끓었다 싶으면 으깬 두부와 우렁을 넣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인다.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찐 호박잎에 싸 먹어도 맛있다.


들깨 소고기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단짠 ⓒ 데일리
된장찌개에는 일반적으로 채소나 해물을 주로 이용한다. 구수한 맛과 시원한 맛의 조화가 감칠맛을 내기 때문. 하지만 고기 종류도 넣으면 은근하게 깊어지는 맛 때문에 더욱 진한 된장찌개 맛을 즐길 수 있다. 먹다 남은 소고기나 다진 소고기 모두 사용해도 괜찮다. 들기름을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부어 소고기 육수를 든든하다. 그리고 갖은 채소를 넣고 된장을 풀어 준 다음 마지막에 들깨 가루를 1~2 스푼 넣으면 된다. 고기 육수의 진한 맛에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져 색다른 맛의 된장찌개가 완성된다.

배추 된장찌개

▲ 사진 : 유튜브 최주부 ⓒ 데일리

알배기 배추 한 통을 구입하면 은근히 양이 많아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해물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홍합이나 바지락, 모시조개 등과 함께 끓여 내면 시원하면서도 알배기 배추의 달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개나 홍합, 새우 등을 살짝 데친 후 그 물에 바로 잘게 썬 무를 넣어 육수로 활용하면 시원한 맛이 배가 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알배기 배추를 넣고 파르르 끓어 오르면 된장을 풀고 데쳐 놓은 조개나 새우 등을 넣어 한소끔 끓여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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