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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커피 한 잔', 건강과 관련된 놀라운 진실

조회수 2018. 5. 17. 2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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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 건강에도 좋을까?

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 건강에도 좋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마신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면서 한 잔, 점심 식사 후에 쏟아지는 졸음을 막기 위해 또 한 잔, 저녁식사 후에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 잔. 특히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하루하루 고된 직장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기이한 물약과도 같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팀은 하루 세 잔의 커피가 뇌졸중과 암 등의 발병 위험을 줄여주고,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커피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착한 음료이지만, 식사 직후에 마실 경우에는 오히려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가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향긋한 커피가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이로 인해 불안감이 자주 들고 주의력이 줄어들게 되며, 심한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나 심혈관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 원인은 바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과 탄닌, 높은 당분이다. 식후 커피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식사 후 커피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커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카페인은 식도 아래에 위치한 조임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식사를 하고 위에 음식이 가득 찼을 때 바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조임근이 느슨해지면서 음식을 게워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위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의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까지 나타날 수 있다.


커피가 우리 몸에 철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또한 커피에 들어있는 탄닌은 위에서 철분을 흡수하는 속도보다 무려 300배나 빠르게 철분과 결합한다. 즉, 위에서 철분을 흡수하기 전에 잽싸게 가로채 우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철분이 계속해서 몸에 들어오지 못하면 우리의 몸은 쉽게 피로해지고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위가 철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 다음,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커피 섭취는 비만 및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직장인들의 동반자와 같은 믹스커피. 믹스커피 한 잔에는 50~60Kcal의 열량과 1.5g의 포화지방이 포함되어 있다. 즉 믹스커피를 과도하게 마실 경우 비만 또는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믹스커피는 하루 2~3잔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식사 후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은?

▲ 사진: 데일리푸드 '푸드테라피'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커피를 마셔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식사를 한 후 최소 30분 뒤에 커피를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거나 커피에 소금을 타서 마시면 탄닌 성분을 중화시켜 철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알고 마시면 약이 되지만, 모르고 마시면 독이 되는 커피. 건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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