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소개팅 금지 음식 10가지

조회수 2018. 4. 16.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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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만은 참아줘!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음식들

소개팅이 잡히면 떨리는 마음으로 며칠 전부터 맛집을 찾아보기 마련이다. 맛있는 집도, 분위기 좋은 집도 많아 보인다. 두근두근 떨리는 첫 만남에선 무엇을 먹는 게 가장 좋을까?


상대와 미리 정해놓은 음식이 있는 게 아니라면 메뉴 선정은 참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취향이 다양한 사회에서 당신에게 어떤 음식을 먹으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꼭 피해야 할 음식들은 분명히 있다. 소개팅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아래의 10가지 음식은 꼭 피할 것.


감자탕

들깨가루를 팍팍 넣은 감자탕을 먹은 뒤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건 마음처럼 쉽지 않다. 든든한 식사 후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며 아무리 치아 점검을 거듭해도 들깨가루는 남아있을 수 있다. 소개팅 상대에게 씩 웃어 보이는 순간 들깨가루가 훤히 드러나는 경우에는 서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은 시끄러운 배경 음악, 금방 먹고 금방 자리를 뜨는 사람들로 바쁜 공간이다. 그 속에서 소개팅 상대와 햄버거를 먹는다면 결과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햄버거는 우아하게 먹기 힘든 음식이다. 크게 벌린 입에 햄버거를 넣는 모습을 첫 만남부터 보여줄 필요는 없다. 더구나 높디높은 수제 버거라면 더더욱. 아무리 맛집이라도 수제 버거집은 나중으로 미루자.


파닭

▲ 사진 : 처갓집 홈페이지 ⓒ 데일리

분위기가 좋다면 소개팅 상대와 간단하게 치맥을 즐기며 만남을 마무리를 해도 좋다. 하지만 메뉴에서 파닭만큼은 피할 것! 치킨의 느끼함을 아삭하게 잡아주는 파닭의 매력을 아무도 따라올 순 없지만, 먹을 때마다 깔끔하게 입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테이블로 툭툭 떨어지는 대파에 괜스레 민망한 순간이 발생할 것이다.


짜장면

짜장면을 먹을 때 입가에 묻는 그 짜장 소스를 피할 수 있는 이가 있을까? 그렇다고 소개팅 자리에서 짜장면을 한 입 먹을 때마다 휴지로 입가를 훔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입가를 신경 쓰느라 음식도 대화도 모두 놓칠 수 있다. 쿨하게 먹는다고 치더라도 입가에서 굳어버린 짜장 소스는 쉽게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탄산음료

어떤 음식점을 가든 그곳에는 탄산음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개팅 자리에서만큼은 탄산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탄산을 들이킨 뒤 의도치 않은 순간에 나오는 트림은 당신의 말도 막고 상대의 마음도 막을 것이다.


티라미스 케이크

티라미스 케이크는 소개팅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복병 디저트다. 달달하고 폭신한 티라미스 케이크는 소개팅 상대와 식사를 마친 후 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에 가서 즐기기에 제격인 음식 같지만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티라미스 케이크의 코코아가루는 푹신한 케익과 뭉쳐져 입술 또는 이 사이에 쉽게 묻는다. 당신의 이 사이에 낀 갈색 코코아가루는 외모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타코

타코는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떨어지는 게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먹기 어려운 음식이다. 부리또도 마찬가지. 거기다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하니, 처음 만나는 상대끼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원치 않게 보여주어야 할 수도 있다. 정 타코를 먹고 싶다면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와 함께 즐기도록 하자.


인도 카레

▲ 사진 : THE TALLY HO ⓒ 데일리
인도 음식만이 가지고 있는 향신료 특유의 내음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소개팅 상대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날부터 입속에 향신료 내음을 가득 품고 대화해야 할 필요는 없다.

매운 고추가 들어간 요리

요즘 극강의 매움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음식점이 많아지고 있다. 땀을 뻘뻘 나게 하고, 혀를 내놓고 숨을 쉬게 만드는 매운 음식을 소개팅 자리에서 먹는다면? 소개팅 상대는 당신이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매운 고통에 쩔쩔매느라 대화도 하지 못하고 이마와 인중의 땀만 연신 훔쳐대는 소개팅 자리는 그 누구도 꿈꾸지 않을 것이다.


삼겹살

삼겹살에 'No'를 외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소개팅에서는 'No'를 외쳐야 한다. 소개팅 상대가 특별히 신경 쓴 옷에 고기 냄새가 진하게 밴다면, 소개팅 상대는 그날의 기억을 고기 냄새로 대신할 것이다. 거기다 잘 보여야 하는 자리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쌈을 욱여넣는 모습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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