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성균관 스캔들"? 축영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조회수 2017. 12. 22.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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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와 함께 보고 듣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오늘 천일야사와 함께 듣는 이야기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도
불릴만한 두 남녀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중국 동진 300년 경의 이야기이다.
동방생에게 괴롭힘을 당한 축영대.
다음날 축영대는 동방생들이 함께 하는
술자리에 끌려가게 되었는데.

몸이 약했던 축영대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술자리 내내 좌불안석이었다.
그때 동기인 양산백은 축영대를
걱정하며 무심한 듯 챙겨주었다.
그때! 심장이 쿵!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무심한 듯 하지만 자신을 배려해주는
양산백에게 마음을 빼앗긴 축영대.

그런데, 그런 축영대에게
하인이 "아씨"라고 부른다?
축영대가 남장을 감행한 이유는
바로 이러했다.
당시 동진은 봉건 사상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여성 차별이 극심해 여성이 학문을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만류에도
서원에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축영대.
축영대는 아버지가 믿고 따르던
무녀를 매수하여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는데 성공하고, 결국 축영대는
남장을 하고 서원에 보내졌다.
체력이 약한 축영대는
학문 이외 수업에선 실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양산백은 어김없이 또 축영대를 도와주었다.
양산백을 향한 마음이 자꾸 생기는 축영대.
그리고 머릿속을 맴도는
축영대 때문에 당혹스러운 양산백.
그러던 어느 날 축영대가 몸이 좋지 않아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모두가 다 걱정을 하고 있었다.

이때 원장 사모가 축영대에게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증상을
말해보라고 한다.
원장 사모와 같은 증상을 보인 축영대.
그리고 축영대의 증상을 떠올린 원장 사모.
얼마 전 이불 빨던 축영대의 모습도 봤던
원장 사모는 축영대의 비밀을 눈치채는데...
결국 사모와 비밀을 공유하게 된 축영대.
자꾸만 사랑이 싹 트는 두 사람 사이
둘은 어저다 이렇게 나란히
잠들게 되었을까요?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그렇게 친구라는 사이로
3년 가까이를 가깝게 지낸 둘.
이들은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이
점점 커졌지만
그 마음을 애써 부인하려고 했는데.

하지만 축양대가 혼인으로 인해
갑자기 서원을 나가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혼인을 하게 된 축양대.
축양대는 누이로 나타나서라도
자신의 본 모습을 마지막으로
양산백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양산백은 축영대와 똑같이 생긴
그의 누이를 보고도
사내였던 축영대를 떠올렸는데.
서원에 돌아와서도 양산백은
계속 떠오르는 축영대의 생각에 힘들어했다.
그리고 그런 양산백을 지켜보던
원장 사모는 축영대에 대한 진실을
양산백에게 알려주며 고백은 해봐야하지
않겠냐고 사랑의 조언을 해준다.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전한 양산백.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그 후 고향으로 돌아간 양산백은
현령이 되었으나 축영대를 못 잊고
끝내 몸져누웠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다.
강제로 축영대가 혼례를 치르던 날,
축영대의 가마가 양산백의 무덤을 피해
돌아가렸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양산백의 무덤 앞에 멈추어 서게된다.

그 때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갑자기 무덤이 벌어져 그 틈이 생기더니
축영대가 들었갔다.

'양축' 이라고도 불리는 이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중국에서 전래되는
4대 민간 전설 중 하나로,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춘향전만큼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봉건적 사상으로 인해 여성 차별이 극심했던
그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 신분의 차이를 초월한
그들의 사랑을 많은 이들이 동경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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