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史] 신라 최고 옴므파탈 김흠돌, 왕후를 향한 그의 집착

조회수 2017. 12. 8.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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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와 함께 보고 듣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한 남자를 두고 격하게 

싸우고 있는 두 여인.


그 남자는 바로 

신라 최고 옴므파탈 김흠돌?

그는 자신의 집안 권세를 이용해서

여성 편력이 굉장히 심했다.

그런 김흠돌이 한 중년 여인의 앞에서
애걸복걸 하는 중이었는데?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무릎을
꿇는 건 연모하는 여인을 가진 사내만의
특권입니다."
알고보니 그는 중년 여인의 딸인
자눌과 혼인을 하고 싶어서였는데.

하지만 자눌 역시 신라 귀족 가문의
딸로서 김흠돌의 첩 자리에
들어가긴 싫었는데.
김흠돌은 우연히 지나친 자눌을 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었고,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알려줘도
전혀 관심을 안 가지는 자눌의 당당함에
더 빠지게 되었다.
다음날부터 김흠돌은 자눌에게
매일 찾아와 끊임없이 구애한다.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그리고 한 달 후
가례를 드디어 올리게 된 자눌.
하지만 자눌이 혼인한 이는
김흠돌이 아니라 태종 무열왕의
아들인 법민 태자였다.

태자비가 된 자눌,
김흠돌은 자신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자눌에게
소유욕이 폭발했고
결국 복수의 서막을 올리기 시작한다.
문명왕후의 조카였던 김흠돌은
문명왕후를 찾아가 자눌의 피가
자신들의 피와 다르다며,
왕후가 되어 세력이 커지면 자신의 가문에
위협이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명왕후는 법민 태자와
자눌에게 한 여인을 소개하는데.
바로 문명왕후가 신광이라는 여인을
태자 후비로 간택한 것이다.
과연 무슨 의도였을까?
반면 김흠돌은 이미 혼인을 한
자눌이었지만 여전히 그녀 곁을 맴돌았고,
태자 후비로 들어온 자와 함께
계략을 꾸미기까지 했는데.
사실 김흠돌과 신광은
사촌지간이었던 것.
그러던 어느 날,
자눌은 문명왕후에게 폐위만은
안 된다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김흠돌은 문명왕후 앞에서
자눌과 사통한 것처럼 위장을 했다.
그리하여 태자비인 자눌을
폐위시키겠다고 한 문명왕후.

하지만 문명왕후는 자눌을 결국
폐위시킬 수 없었는데?
바로 자눌이 회임을 했기 때문.
그리고 몇 달이 지나
태종 무열왕이 승하하고 법민 태자가
문무왕으로 즉위하게 되었고,
태자비였던 자눌도 결국 왕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도 자눌을 향한
김흠돌의 집착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그리고 10여 년 후에도
김흠돌의 집착은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그는 자눌 곁에 머물려고
자신의 딸을 며느리로까지
내주기로 한 것이다.
자눌은 김흠돌의 딸을 괴롭히며
그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그리고 문명태후와 김유신 장군이
죽고 자신을 도울 뒷배가 사라지자
김흠돌은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김흠돌의 난'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평생을 두고 한 여인을 연모했던
김흠돌은 잘못된 집착의 대가로
반역자라는 비참한 오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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