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입은 남자, 박보검

조회수 2017. 5. 15.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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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모아보기

배우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로 데뷔, 지난 6년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은 시상식에서 보상받는데, 지난해에는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 부문 베스트 스타상, 제1회 tvN10 어워즈 tvN 아시아상 등 십여 개의 트로피를 수상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출처: JTBC '제53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D 홀에서 진행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TV 부문 남자 인기상을 거머쥐며 그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박보검의 인기와 더불어 그의 젠틀한 이미지를 완성시켜주는 패션 또한 매번 화제가 되는데, 백상예술대상의 턱시도를 비롯해 다양한 시상식 및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슈트 패션을 모아봤다.

다양한 슈트 스타일링 중 박보검이 가장 많이 선보인 룩은 일명 나비넥타이라고 불리는 보 타이(bow tie)를 활용한 턱시도다. 보통 커머번드(cummerbund)나 베스트를 더하기도 하지만 박보검은 셔츠에 재킷만을 더해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레드 카펫에서도 보 타이를 더한 턱시도 룩을 선보였는데, 격식 있으면서도 경쾌한 터치가 느껴지는 슬림 핏에서 기분 좋은 여유가 느껴진다. 박보검의 전속 스타일리스트 공지연은 이번 시상식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슈트라 전했다.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줬어요. 살짝 광택이 도는 얇은 헤링본 패턴, 새틴 원단으로 라이닝을 더한 피크드 라펠이 세련된 무드를 전하죠. 특히 박보검 배우만의 특유의 이미지가 잘 드러나도록 화려하나 분위기 있게 연출했습니다."

박보검은 한결 가볍고 캐주얼한 슈트 룩을 연출할 때 타이를 생략하는데, 함께 매치한 셔츠의 컬러에 따라 확연히 다른 인상을 전한다. 화이트 셔츠는 도시적이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반면, 블랙 셔츠에서는 남자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특히 블랙 셔츠에는 과감한 컬러 슈트로 강렬한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과 버건디 또는 미드나잇 블루는 로맨틱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풋풋한 그의 미모 때문인지 최근 선보인 수트 룩에 비해 오히려 살짝 성숙해 보이는 과거 슈트 룩도 눈에 띈다. 얇은 넥 타이를 더하거나 더블브레스트 재킷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다양한 시도 끝에 그만의 실루엣과 스타일을 찾은 박보검.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동과 더불어 패션 또한 기대되는 바다.

글=최트멍(셀럽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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