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비하인드] 푸마가 밝힌 딘, 그리고 위켄드의 공통점

조회수 2017. 9. 8.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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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가 딘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뮤지션 위켄드와의 공통점은?

스포츠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의 인기는 당연한 순서다. 서로 가진 감성과 가치를 접목해 시너지를 내고, 그 시너지는 아티스트의 팬들을 만족하게 하며 브랜드 마니아에게도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최근, 또 하나의 콜라보 매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매력적인 아티스트 딘(DEAN)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의 캠페인 협업이다. 

푸마 그리고 딘, 
다른 듯 닮아있는 이들은 
어떻게 함께하게 된 것일까.

아티스트 딘. 데뷔한 지 3년 남짓 된 그는 이미 국내에서 가장 젊고 트렌디한 뮤지션이 됐다. 'D(half moon)'와 같은 히트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그를 인지하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딘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고 에릭 벨린저, 밀라 제이, 앤더슨 팩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앞서 작업한 글로벌 아티스트다. 이후 국내에서 발매된 곡들 또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트렌드를 리드하는 중. 최근엔 영국 보그닷컴이 선정한 2017년을 저격한 핫 보이 50인(The Fittest Boys of 2017)에 랭크되기도 했고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콘서트는 오픈 되자마자 매진이다. 특별한 목소리와 신선한 음악은 자연스레 그의 패션에도 묻어났고 이 모든 것이 결합된 딘 만의 무드는 많은 매니아를 양성하고 있다.


그 영향력이 더욱 증폭될 또 하나의 사건이 바로 이번 푸마와의 콜라보 작업. 푸마는 앞서 '런 더 스트리트(Run The Streets)'라는 이름의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자신만의 본능과 스타일로 길을 만들어 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푸마만의 자유분방한 스포츠 헤리티지를 드러내는 캠페인이다. 기능성과 스타일 간의 경계를 허물고 도심 속에서 스트리트와 스포츠 패션 아이템의 조화를 구축해온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겨있기도 하다. 푸마 측은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을 통해 오랜 역사를 쌓아온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에 충실하면서도 단순한 스포츠 제품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캠페인을 통해 푸마는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원하면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원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라고 이 캠페인의 의미에 관해 설명한다.

'런 더 스트리트' 캠페인의 글로벌 앰배서더는 PB R&B라는 장르의 대표적이자 독보적인 뮤지션으로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션 위켄드(The Weekend). 지난해 10월부터 푸마의 앰버서더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오고 있는 그는 푸마가 지닌 무드를 스타일 아이콘다운 여유롭고 멋스러운 감각으로 표현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바통을 이어받은 국내 앰배서더가 바로 딘. 푸마는 딘을 로컬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위켄드와의 공통점을 이유로 꼽았다. 

"로컬 앰버서더로, 자신만의 분야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있는 딘은 위켄드와의 공통분모뿐만 아니라 '런 더 스트리트' 캠페인의 메시지를 표현하기에 최적화된 잠재력을 갖춘 뮤지션이었다. 캠페인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딘은, 미니멀한 사운드와 구성으로 세련된 그 만의 감각이 표현된 특별한 음원을 만들어냈다."

데뷔 초부터 딘은 줄곧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즐기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기보단 나 스스로가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음악을 해오고 있다고 밝혀왔다. 그가 꾸준히 만들어온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대중에게 '딘의 음악'이 됐고 딘은 결국 자신만의 당당한 영역을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부분이 브랜드 푸마가 추구하는 캠페인의 성격과 굉장히 잘 맞아떨어진다.

직접 가사와 음을 만들고, 보컬을 더한 후 이를 비주얼로 표현한 뮤직필름에서 딘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위에서 자신이 걸어갈 길에 대해 읊조리듯 이야기한다. 서울의 잿빛 도시를 배경으로 주목되는 딘의 패션 아이템들 또한 푸마와 딘의 끊임없는 의견 교환을 통해 세련되고, 독보적인 감성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푸마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덧붙였다.

"평소 딘은 자신만의 색깔이 돋보일 수 있는 독창적인 스타일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딘의 스타일링과 푸마의 스포티하며 세련된 스트리트 감성의 '런 더 스트리트' 제품들을 함께 매치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드는 것은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아티스트의 개성이 잘 드러나며 푸마 런 더 스트리트, 그리고 스포츠 스타일 제품과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아티스트측과 끊임없는 의견 교환을 통해 세련된 감성의 런 더 스트리트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었다." 

공개된 뮤직필름과 음원만으로도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푸마와 딘, 이들이 앞으로도 어떤 멋스러운 시너지를 보여줄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지켜보자.

한편 딘과 푸마가 함께한 음원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 스트리밍과 동시에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운 가능하다. 더욱 뜨겁게 즐기고픈 이들이라면, 오는 9일 서울시 성수동의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런 더 스트리트 쇼케이스'를 맞이하면 좋다. 딘의 공연과 함께 펀치넬로, 오프온오프, 미소의 퍼포먼스 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특별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딘과 푸마의 콜라보 패션 아이템에 관한 정보는 푸마 온라인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서올온여자(셀럽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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