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제시카 그리고 벨벳 로맨스
은은하게 감도는 광택과 따스한 텍스처로 스타일에 포인트 더하기도 좋을뿐더러 기능적인 면도 우수하니 F/W 시즌마다 각광받는 소재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한층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신했다는 소식. 액세서리나 착장 중 일부분이 아닌 올(all) 벨벳 룩으로 많이 보인다.
하지만 낯선 소재에 손이 좀처럼 가지 않는다면 이번 홀리데이를 기점으로 스타일리시한 벨벳에 빠져보길 바란다. 연말 파티 이브 닝룩으로 손색없으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정채연과 제시카의 벨벳 드레스는 블랑앤에클레어(BLANC & ECLARE), 한예슬과 윤승아의 드레스는 구찌(Gucci) 제품.
더불어 버건디와 진분홍을 오가고, 네이비와 퍼플을 오가는 오묘한 색의 향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제시카의 버건디 투버튼 재킷은 블랑앤에클레어, 아이유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잉크(EENK) 제품.
벨벳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강한 개성의 아이템과 함께해 파티 퀸이 돼보자. 제시카는 벨벳 블라우스를 선택, 프릴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해 레오파드 스커트로 카리스마 있는 룩을 완성했다. 또 공효진은 퍼 트리밍, 일명 폼폼이 이어링으로 사랑스럽고도 큐티한, 눈에 띄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제시카의 툴린 톱은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공효진의 폴라 저지 티는 세컨플로어(2nd floor) 제품.
선미 표예진 구하라의 벨벳 프릴 드레스는 낫유어로즈(Not your rose) 제품.
옐로부터 핫핑크 민트 등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이는 벨벳 룩은 성숙하면서도 에너지틱한 룩을 연출할 수 있겠다. 제시카의 브이넥 벨벳 미디 드레스는 알투라자(Altuzarra), 공효진의 톱 앤 스커트는 페이우(FAYEWOO)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