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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요소들이 만드는 아름다움, 제이쿠

조회수 2017. 11.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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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쿠(JKOO) 2018 S/S 컬렉션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제이쿠(JKOO)의 2018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출처: 헤라서울패션위크
구연주·최진우 부부 디자이너가 이끄는 제이쿠는 2010년 런던에서 론칭, 2012년 서울 컬렉션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쿠튀르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는 로맨틱 스트리트 룩을 꾸준히 선보이며 그들만의 독창적인 아카이브를 쌓고 있는 내실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그동안 쟈카드나 글리터한 소재와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로 강렬한 뉘앙스를 풍기는 컬렉션울 선보여 왔다면, 이번 시즌에는 블랙 앤 화이트로 색을 걷어내고 실루엣과 디테일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강조해 깊은 인상을 선사했다.

제이쿠의 2018 S/S 컬렉션은 'Decollage is your own decollage'를 모티브로 직선과 곡선의 공존을 표현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에서는 직선을 이용하여 테일러 느낌의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였으며, 러플과 끈을 이용한 디테일에서는 곡선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했다. 이로써 하나의 룩에서 서로 다른 무드의 실루엣의 조화를 과감하게 구현해낸 것이다. 이번 컬렉션은 서로 상반된 요소에서 느껴지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이질적인 경계를 제이쿠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이쿠는 2018년 텐소울(Seoul's 10 Soul) 디자이너로 발탁됐다. 2010년부터 시행된 텐소울은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이다. 제이쿠는 한철리의 이한철,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푸시버튼의 박승건, 뮌의 한현민, 디앤디도트의 박환성, 부리의 조은혜, 와이씨에이치의 윤춘호, 제이쿠의 최진우·구연주, 유저의 이무열, 에이벨 최병두·박의지와 함께 2018년 다양한 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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