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벽화마을에 만들어지는 고양이길

조회수 2018. 4. 10.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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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도 보고 꽃도 보고, 제 1회 낙산 고양이길 개최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낙산길로 들어서면 고양이와 인연이 깊은 세 개의 가게를 만날 수 있다. 고양이책방 ‘슈뢰딩거’, 실제로 고양이가 있는 소품샵 ‘이화상점’, 그리고 고양이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갤러리 카페 ‘이화중심’이다.  

이 세 가게에서 오는 4월 13일부터 22일까지 ‘제1회 낙산 고양이길’이 열린다. 고양이 매체사 <야옹이신문>과 <캣랩>, 오가닉 캣닢 장난감 브랜드 그루밍 컴퍼니, 고양이 수제 간식 브랜드 뚜리까까, 종로구 사회적경제조성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이 테마의 전시회, 영화제가 진행되고 다양한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출처: 이화상점 페이스북
출처: 이화상점 페이스북

세부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이화중심에서는 13일 김하연 작가가 ‘왜 전봇대 아래 종이박스에는 고양이가 들어가지 않을까?’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 슈뢰딩거에서는 20일 영화상영회를 중심으로 이 기간 동안 길고양이 후원 팝업스토어 오픈, 낙산고양이 출사, 꽃과 고양이 자수 에코백 만들기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화상점에서는 이화동의 셀러브리티 고양이 금보와 소룡이가 기다리고 있다. 뛰어난 친화력을 갖고 있는 금보와 소룡은 이미 인스타에서 유명한 고양이들이다. 이화상점에서는 또한 김하연 작가의 길고양이 사진전이 기간 내내 전시되고, 고양이 관련 굿즈와 엽서를 구입하면 낙산 고양이를 만났을 때 줄 수 있는 건사료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출처: 슈뢰딩거 웹사이트
출처: 슈뢰딩거 웹사이트

이 밖에도 세 가게를 모두 들리는 집사들에 한해 고양이 수제 간식을 선물로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화상점 이예슬 대표는 “세 가게 모두 봄꽃이 만개한 낙산공원을 끼고 있다”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낙산 고양이길에서 분명 좋은 추억 하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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