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밥그릇에 장난감을 올려 놓는 이유

조회수 2017. 12. 9. 20: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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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깊은 뜻이..
일용할 진짜 쥐를 잡은 것 마냥
밥그릇에 딱 하니 장난감을 올려놓는 냥님들.

대체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파 헤져 봤습니다.
사료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자리를 찜해 놓은 것처럼 누가 봐도 그 고양이의 것이라고 생각할만한 물건을 놓아두고 이건 내 것임을 내세우는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장난감을 아기 고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어미 고양이는 먹이가 있는 곳으로 아기 고양이를 데려가 밥 먹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아기 고양이가 없을 때도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밥그릇에 놓아둔 장난감을 본 집사가 크게 감동했기 때문이다. 주인의 관심이 강하게 기억에 남아 같은 행동을 반복할 때가 있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이라면 괜찮지만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 한다.
예상하지 못한 행운은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법. 감동한 집사가 선물로 간식과 같은 어떤 행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주인이 반복해서 그 행운을 제공하면 행동은 그대로 고착된다.
고양이들도 습관이라는 게 있다. 집을 청소하느라 장난감을 치웠더니 다시 장난감을 원래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는 고양이들이 있다. 이런 고양이는 꼼꼼한 성격으로 같은 자리에 같은 물건이 없으면 불안해한다.

 

심오한 배경이 있는 행동부터 

아무 이유 없는 행동까지, 

밥그릇에 장난감을 올려 두는 행동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결론은 사실..., 마냥 귀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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