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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암 생존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조회수 2018. 3. 6. 13: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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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암'을 겪은 사람을 만나보거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혹은 가족이, 자신이 소아 청소년 시기에

암을 치료한 경험이 있나요?


국내에서 매년 새롭게 

암을 진단받는 사람은

2015년을 기준으로 22만여명입니다.

이중 0세에서 20세 사이에 암으로

진단받는 사람은 연간 1,500명 내외입니다.


전체 암환자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소아 청소년암은 성인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국내 소아 청소년암환자의 

75%이상이 장기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소아 청소년암 생존자 수는

3만명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1,700명당 

1명 정도는 소아 청소년암 

생존자임을 의미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이지요?

그런데 아직 만나본 적이 없으시다고요?

어쩌면 만났어도 

몰라보았을 수도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시기에 

암을 진단받은 아이들은

어려운 과정을 딛고 병을 이겨냈습니다.

이 후 대부분 건강과 일상 생활을

감사하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삶을 살게 됩니다.


치료 과정 중 가족, 

의료진과 사회의 도움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도움으로써 받은 것을 갚고자 

사회복지사, 의사, 간호사가 되기도 하고

학자가 되어 연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아 청소년암을 겪은 사람들이

건강하지 않거나

심지어 암을 옮길 수도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 소아 청소년암 생존자가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병이 완치되어 기쁘지만 

외모가 변해서 자신감이 없거나 

공부를 해도 학업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또래 관계를 맺을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은

연령에 따른 사회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변 어른들과 친구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소아 청소년암 생존자들은 

병을 이겨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강인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고,

따라서 누구보다도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소아 청소년암 생존자들을

나의 친구로 대할 수 있는 

열린 사회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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