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돈을 다룬다.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조회수 2018. 6. 15.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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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쓰던 가계부는 잊어라
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 쓰는 가계부를 '단식부기'라고 합니다. 단순하게 현금의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그냥 단순히 들어온 돈과 나간 돈만 잘 적으면 됩니다. 대부분 수입과 지출만을 기록하죠. 월급이나 수입이자가 들어오면 단식부기인 가계부에 기록합니다. 월세나 외식비 같은 지출도 당연히 기록합니다. 하지만 통장에서 돈이 나갔지만 지출이 아닌 거래가 있습니다. '적금'을 목적으로 다른 통장으로 돈을 넣은 것이죠. 이는 수입도 아닙니다. 현금의 이동은 있으나 재산의 변동은 없습니다. 단식부기만으로는 표현이 어려운 사항입니다. 이런 현금 흐름까지 기록할 수 있는 가계부 형식은 '복식부기'입니다.

금융, 경제 단어는 왜 이렇게 어렵고 딱딱할까요? 하지만 아는 만큼 돈이 되니 같이 공부합시다.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를 알아보기 전에 '부기'를 먼저 알아봅시다.
부기(簿記) : 쉽게 '돈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자산, 자본, 부채의 수지ㆍ증감 따위를 밝히는 기장법(記帳法). 단식 부기와 복식 부기로 나뉜다.

그럼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는 어떻게 다를까요?

단식부기 : 거래의 한 측면, 대체로 현금의 증가와 감소를 기록
복식부기 : 거래의 양 측면, 즉 주고받는 양 측면을 함께 기록하므로 현금 증감 이외에도 자산, 부채, 수익 및 비용 등 재정상태를 모두 기록

 복식부기는 수입과 지출이라는 행동만 기록하지 않고 이유를 모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즉 하나의 거래를 원인과 결과라는 두 측면으로 기록합니다. 모든 거래에는 자산, 부채, 수입, 지출이 연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복식부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대출과 적금 또는 부채 상환 등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 이상입니다. 어떤 거래가 일어나도 좌변과 우변의 합계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두 변의 값이 다르면 돈의 흐름의 오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철저히 기록하기 위해선,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좌변의 지출을 적고 결제 전까지는 우변의 부채에도 계속 추가를 해줘야 합니다. 만약 이를 기록하지 않고 신용 카드 사용내역을 지출만 적는다면 '좌변-우변=카드값'이 되죠.
복식부기는 자산/부채 잔액을 알 수 있으며, 순 수입 순 지출 집계도 굉장히 용이합니다. 하지만 처음 쓰기가 굉장히 복잡하고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약간의 회계 공부도 필요하죠. 복식부기를 시작하기 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단식부기로도 충분히 자산관리가 잘 되고 있는데 굳이 욕심부려 복식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관리해야 할 통장이 많고, 신용카드도 많으며 보험, 금융 소득 등이 많다면 단식부기를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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