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브 리뷰] 결국엔 남성의 문제

조회수 2017. 7. 20. 2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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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 주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주요 신간들을 일별합니다.

북클럽 오리진이 궁금하다면

지난주 주요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책과 리뷰들을 살펴보는 '리뷰 오브 리뷰'입니다.


지면에 소개된 리뷰 내용과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일별하는 시간입니다. 책과 저자에 관련된 정보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생각의 디딤돌입니다. 애써 다가가야 할 이유입니다.


우연이라는 개념을 키워드로 다양한 과학 분야의 글을 묶은 책입니다. 영국의 유서 깊은 과학 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가 기획했습니다.


'우연(chance)’이란 일정한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 불규칙하고 무작위적인, 의도하지 않은 일들을 뜻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주가 탄생하고 지금껏 지속되는 과정에서 우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리가 ‘기적 같은 우연’이라고 믿는 일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흔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운을 맞는지 등 우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우연 혹은 행운이 정말 비과학적인 것인지,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우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저자들은 지구에 세포가 등장한 것부터 다양한 진화 과정 끝에 인류가 출현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우연의 산물임을 보여줍니다.


현대인은 우발적인 요소를 통제하려 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불확실한 것, 예측 불가능한 것들은 배제하려 합니다. GPS는 목적지를 알아서 안내하고 인터넷의 추천 서비스는 고르는 수고를 덜어줍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발견과 행운은 날마다 반복되는 효율적인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 약간의 모험을 추구하는 순간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원제 Chance: The science and secrets of luck, randomness and probability. 2014년 10월 출간.

일단 단순한 생명체가 등장하고 나면, 조건만 적당히 주어지면 차츰 더욱 복잡한 형태로 진화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단순 세포가 처음 등장한 이후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하기까지는 엄청나게 긴 공백이 있었다. 거의 지구 수명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다.

더군다나 40억 년에 이르는 진화의 역사 중 단순한 생명체에서 복잡한 생명체로의 진화는 딱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것은 충격적일 정도로 진귀한 예외적 사건이다. 이는 이러한 진화가 대단히 기이한 사건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로 단번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로 떠오른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과거 저술입니다. 인기에 힘입어 뒤늦게 번역돼 나왔습니다.


저자는 지금은 인류의 시작과 미래를 다룬 빅 히스토리 작가로 유명하지만 원래 중세전쟁사로 박사 학위 논문을 받은 문화사학자입니다.


이 책은 1450년에서 2000년에 이르기까지 서양 전쟁 문화사를 다룬 책입니다. 인류는 목숨을 건 전쟁을 왜 반복하는지, 어떻게 해서 극한의 경험에서 의미를 찾게 되었는지의 물음에 답합니다.


저자는 오늘날 퍼져있는 전쟁에 대한 이해 방식은 근대 인문주의 혁명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이전 '정신의 우위기'(1450∼1740년)에서 '육체의 반란기'(1740∼1865년)를 거치면서 전쟁을 '계시 체험'으로 받아들이는 관념이 생겨났다는 거지요.


중세 시대만 해도 신의 거대한 계획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의미를 부여한다고 믿었지만 인문주의 혁명과 더불어 인간은 스스로 의미 원천이 되었습니다. 20세기 들면서 철학의 무게 중심은 이성과 정신에서 감정과 육체로 기울었고 그에 따라 전쟁은 특별한 의미를 얻는 체험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최신작 '호모 데우스'의 맹아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원제 The Ultimate Experience. 2008년 3월 출간.


고전문헌학자인 배철현 교수가 인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책입니다.


배철현 교수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고대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창의인재혁신 학교인 건명원(建明苑) 운영위원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 본성의 기원을 영성에 두고 진화 과정을 기술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문자와 언어가 발명되기 전에 이미 타인을 수용하고 배려할 줄 아는 ‘영적인 인간’이었고, 도시 문명이 탄생하기 전에 나를 넘어 공동체를 생각하는 ‘더불어 사는 인간’이었으며, 종교가 생기기 전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묵상하는 인간’이었습니다.


이런 본성의 근원을 ‘이타적 유전자’ 즉 인간에 내재된 ‘이타심’에서 찾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누군가의 보살핌을 통해 자신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배우고 그것을 삶의 최선의 가치로 습득한다는 거지요.


인류가 끊임없이 발견과 혁신을 이룰 수 있었던 동력도 ‘이타심’에서 찾습니다. 우리는 존재 이유와 삶의 목적을 묻는 질문을 통해 내면의 ‘이타적 유전자’를 일깨우고, 이 이타심이 우리를 인간답고 위대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삶에는 해답이 불가능한 질문들이 많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질문의 대상은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지탱하는 공기와 유사하다. 그것들이 없다면 인간은 존재의 가치를 잃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주, 생명, 정의, 아름다움, 질서, 진리, 착함, 신뢰, 사랑 등의 기원이나 작동 원리에 대해 알려고 노력할 뿐이다.

인간의 지적 능력의 진화에 초점을 맞춘 과학사 이야기입니다.


저자 레너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이론물리학 교수입니다. 스티븐 호킹과  『위대한 설계』를 함께 쓰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류의 돌도끼 문화에서부터 현대 첨단 과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사고의 발전 역사를 조망합니다.


저자는 그 원동력을 호기심에서 찾습니다. “왜”라고 묻는 인간의 본능 말입니다. 그것은 홀로코스트라는 죽음의 현장에서도 그칠 줄 모르는 욕구라는 사실에 저자는 주목합니다.


인간 정신의 진화와 도시 문명의 시작, 문자의 탄생, 철학과 수학의 발전, 근대 과학의 출현과 발달, 진화론과 양자혁명 등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의 파노라마가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저자는 과학의 발전이 어느 한순간에 도약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 그리고 한 사람의 끈질긴 인내심과 노력, 혁신적인 사고가 어우려진 결과물임을 숱한 사례로 보여줍니다.


원제 The Upright Thinkers: The Human Journey from Living in Trees to Understanding the Cosmos. 2015년 5월 출간.


버트런드 러셀의 오래 전 저술입니다. 하지만 시의성은 여전합니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러셀(Bertrand Russell, 1872-1970)은 20세기초중반 세계적인 석학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서양철학사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박하고 날카로운 필치의 글과 저술로 1950년 노벨 문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1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세계가 대전의 위기에 처했을 때 집필했습니다. 1차 대전의 숨은 원인을 밝혀냄으로써 다가오는 전쟁을 막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였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이 몰락하고 빈 회의가 열린 1814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 백 년의 역사를 다뤘습니다. 이 시기가 현대 세계를 만든 결정적 백 년으로 봤습니다.


자유와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출발했지만 세계대전이라는 초유의 실패로 귀결되고 만 아이러니의 시대로 해석합니다.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자유’와 ‘조직’을 19세기의 키워드 삼아 영미권의 사건들을 조망합니다.


자유라는 척력이 어떻게 조직의 인력에 사로잡히게 되었는지 그 역사의 아이러니를 특유의 문체로 풀어나갑니다.


원제 Freedom and Organization, 1814-1914. 1934년 출간.

음주 운전자가 사고를 바라지 않듯이 어느 정부도 전쟁을 바라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평화보다 여러 가지의 국가적 이익을 더 크게 바랐다. 누구 탓이냐고 묻는 것은 교통 법규가 없는 시골의 교통사고에서 누구 잘못인지를 묻는 꼴이다. 국제 정부의 부재로 각 나라는 자신들의 명분의 궁극적 심판자였고, 그 때문에 지금도 세계대전의 발생은 이따금 거의 확실한 일이나 다름없다.

사전 편차자들이 말하는 우리 사전 변천사입니다.


저자 정철은 카카오 지식셀에서 다음daum 어학사전을 맡고 있는 웹사전 기획자입니다.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에서 사전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위키백과의 편집자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작 『검색, 사전을 삼키다』에서는 인터넷 검색에 밀려나는 종이사전의 몰락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에서는 더 나은 미래의 사전을 위해 과거와 전통을 되돌아봅니다.


이를 위해 5명의 사전 편찬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시대적으로는 1930년대 조선어학회부터 현재까지, 분야로는 백과사전에서 한국어사전 및 외국어사전까지, 편찬 주체로는 학회와 대학 연구소, 출판사를 아우르는 현대 한국 사전의 역사 거의 전 범위를 아우릅니다.


현대 한국 사전의 역사에 드리운 일본의 짙은 그림자를 확인하는 대목에서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웹사전 편찬자와 종이사전 편찬자의 대화입니다. 규범사전의 시대를 살았던 종이사전 편찬자들은 기본적으로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의 준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저자는 정확한 정의, 엄격한 규범을 제시하기보다는 다양한 예문과 사용 빈도를 충실히 보여주는 게 오늘날 사전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들이 만든 페미니즘 잡지로 주목받았던 '이프'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서 낸 책입니다.


이프(IF)는 Infinite Feminist, I'm a Feminist의 약어입니다. 2006년 잡지는 완간호를 내면서 종간된 후 웹진과 팟캐스트 등 온라인 활동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이 책은 국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페미니스트 26인의 자기 고백 에세이 모음입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별로 묶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면서 겪는 거의 모든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20대 챕터 1 ‘어떤 남자가 나를 따라왔다’를 시작으로, 30대 챕터 2 ‘더 이상 개념녀가 되지 않겠다’, 40대 챕터 3 ‘가만히 있지 않기로 했다’, 50대 챕터 4 ‘페미니즘 콤플렉스가 있었다’, 60대 챕터 5 ‘미친년이란 시간여행을 하는 사람이야’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돌아보면 나는 그놈의 ‘피해의식 있다’는 딱지와 낙인을 피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써왔다. 꽤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위 두 가지 일화를 이토록 자세하게 털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다.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하게 내보이고 싶지만 피해 경험을 공개하면 “피해의식 때문에 페미니스트가 됐다.” “역시 피해의식 있는 애들이 페미니즘에 빠진다.”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 그 비아냥거림이 페미니스트로서의 내 의견과 주장에 흠집을 내리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나의 이야기를 내놓는 건, 여성의 ‘피해 경험’과 일상적 두려움을 ‘피해의식’(피해망상)이란 오염으로부터 구하고 싶어서다.

온라인 이프 홈페이지


여성 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라는 사실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촉구하는 책입니다.


저자 잭슨 카츠(Jackson Katz, 1960년생)는 성폭력 예방과 양성평등 실현에 헌신해온 활동가입니다. 저술과 강연,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TED 강연이 150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여성 폭력을 여성들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해자는 남성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만연한 성폭력은 남성의 힘과 지배력, 여성의 복종과 종속을 미화하고 그것들에 성적 매력을 부여해온 문화의 산물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남성들은 일부의 일탈이 문제이지 자신은 아무 상관 없는 좋은 남자라고 생각하며 침묵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 결과, 여성들은 잠재적 폭력의 공포를 일상적으로 느끼며 살아가야 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여성이 성폭행 위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살아간다는 것을 남성들을 모르고 지내왔거나 알더라도 모른 채 해왔다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그나마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피해 여성 지원을 위한 사회적 여건을 개선한 것은 여성 활동가들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나머지 절반인 남성들이 계속 침묵하고 외면한다면 여성폭력이라는 비극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합니다.


원제 The Macho Paradox: Why Some Men Hurt Women and and How All Men Can Help. 2006년 4월 출간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입니다.


7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입니다. 1권 「현현하는 이데아」 2권 「전이하는 메타포」로 나왔습니다.


삼십대 중반의 초상화가인 화자가 아내에게서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고 집을 나와서 친구의 아버지이자 저명한 일본화가 아마다 도모히코가 살던 산속 아틀리에에서 지내게 되고, 어느 날 천장 위에 숨겨져 있던 도모히코의 미발표작인 일본화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내와의 이별, 고독한 여행, 구덩이와 벽 등의 폐쇄공간, 불가사의한 존재와의 만남과 같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하루키 특유의 문학적 소재와 장치들이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출판사는 소개합니다.


오페라부터 클래식, 재즈, 올드 팝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이 적재적소에 배치된 것도 여전합니다.


원제 騎士團長殺し. 2017년 2월 출간.

시간이 흐른 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게 느껴진다. 믿을 수 없이 갑작스러운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굴곡진 전개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이 실제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부분 아무리 주의깊게 둘러보아도 불가해한 요소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 눈에는 쉼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 지극히 당연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다.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 작가 존 그리샴의 신작 소설입니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별난' 거리의 변호사입니다. 누구나 ‘꺼리는’ 소송을 맡아, 사기, 납치, 유괴, 테러, 탈옥, 살인을 일삼는 악당들을 변호합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에 뛰어들어 당연시돼온 사회와 법 제도에 대한 사고를 뒤집습니다.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다양한 피고인들이 연루된 다섯 개의 사건을 서로 긴밀하게 엮어, 조각나고 일그러진 사법 제도의 치졸한 현실을 폭로합니다.


원제 Rogue Lawyer. 2015년 10월 출간.

전화번호부에조차 등록되지 않은 거리의 변호사가 신문 1면을 장식하고 뉴스에 등장할 수 있는 건, 그가 검증된 범죄자들을 ‘대놓고’ 변호하기 때문이다. 그는 결백한 의뢰인을 구하기 위해 부정행위를 동원해 변호하는 것을 “단 하나의 명예로운 방법”이라고 여기며 당당히 맞선다.

서배스천 러드는 법과 체제의 굴레 속에서 ‘낙인찍힌 범죄자’가 무모한 비난의 화살을 맞으며 재단되는 현실에 대항한다. 그것은 서배스천 러드의 담담한 혼잣말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나는 외로운 총잡이, 체제와 싸우고 불의를 증오하는 불량배다.”

그밖에 미국의 자연주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탄생 2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월든'의 새 번역본과 그의 야생화 일기 번역본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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