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브 리뷰] 도덕이 왜 서로 싸우게 만들까

조회수 2017. 3. 1. 0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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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네째 주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주요 신간들을 일별합니다.

북클럽 오리진이 궁금하다면

지난주 주요 신문 서평 면에 소개된 책과 리뷰들을 살펴보는 '리뷰 오브 리뷰'입니다.


지면에 소개된 리뷰 내용과 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일별하는 시간입니다. 책과 저자에 관련된 정보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생각의 디딤돌입니다. 애써 다가가야 할 이유입니다.

지난주 여러 신문의 지면을 장식한 책은 도덕의 역설적인 양면성을 다룬 '옳고 그름'입니다. 최근 촛불 시위를 통해 우리 정치의 양극화 문제를 다룬 '양손잡이 민주주의'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비행에 관련된 전기와 에세이인 '라이트 형제'와 '비행의 발견'이 나란히 조명을 받았습니다.


그밖에 에세이와 논픽션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여성 식물학자가 쓴 '랩걸',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와 한국과 미국의 페미니스트들이 함께 쓴 '페미니스트 유토피아'가 있습니다.


미술 입문서로는 새로운 접근법을 택한 '게이트웨이 미술사'가 소개됐습니다.


헤밍웨이 말년의 인터뷰를 묶은 '헤밍웨이의 말', 시인 류시화의 신작 산문집과 원로 시인 양성우의 자전적 수기, 영국의 대형 역사저술가 톰 홀랜드의 로마 이야기 책 2권도 선을 보였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간의 뿌리 깊은 갈등을 진화론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한 책입니다.


원제는 Moral Tribes: Emotion, Reason, and the Gap Between Us and Them입니다. 2013년 10월 출간됐습니다.


저자 조슈아 그린(Joshua Greene)은 진화심리학자이자 도덕철학자입니다. 하버드대 교수이면서 심리학과 도덕인지실험실Moral Cognition Lab 책임자입니다.


저자는 도덕의 기원을 협력에서 찾습니다. 인간은 집단을 이뤄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고 협력의 힘 덕분에 지구 상에서 지배적인 종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기심을 억누르고 이타심을 갖게 된 것이 도덕성의 기원이라는 거지요. 문제는 도덕성이 속한 집단을 결속하지만 다른 집단 사이에서는 대결을 낳는다는 겁니다.


나보다 우리를 앞세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들’보다 ‘우리’를 앞세우게 되면서 번번히 갈등에 직면합니다. 이념, 인종, 성별, 종교를 둘러싼 현대 사회의 갈등 대부분이 우리 집단의 옳음과 그들 집단의 옳음이 일치하지 않는 데서 나옵니다.


저자는 이제 집단을 넘어서는  ‘고차 도덕metamorality’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집단 내에서 개인들이 서로 이기심을 내세울 때 도덕이 판결을 내려주는 것처럼, 집단들이 서로 옳음을 내세울 때 판결을 내려주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소속 집단에 국한된 도덕적 본능과 한계를 초월해야 더 큰 범위의 연대가 가능하다면서 그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최근 탄핵을 전후한 한국 사회의 정치를 진단하고 방향을 가늠한 책입니다.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쉴새없이 발언해온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동학인 박찬표 목포대학교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한 기획 도서입니다.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시위가 처음 분출됐을 때만 해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절제된 모습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저자들도 우리 사회에서 보기 드문 ‘정치적 시민의 탄생’을 알렸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이른바 '양손잡이' 민주주의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양손잡이’는 다층적입니다. 우선 당시 한목소리가 분출한 촛불 시위를 두고 진보적 시민과 보수적 시민의 민주주의관이 공존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해석합니다.


여권의 상당수까지 찬성한 국회 탄핵 가결은 ‘정치사회에서의 거대 동맹’이었으며, 대립하던 보수와 진보가 ‘정치 양극화’의 악순환을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진단합니다.


저자들은 시위 과정에서 제기된 직접민주주의 요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냅니다. 직접민주주의는 시민들의 자치 공간이 되기보다, 정파적 시민들 간의 직접적 충돌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합니다.


최우선 과제로는 현실의 민주정인 대의제 운영에 있어서 시민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나 정치 참여 기회를 막는 각종 법・제도 개혁을 제시합니다.


저자들은 탄핵 국면에서도 나타나듯이,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의 하나는 ‘시민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라고 봤습니다.


앞의 기대 섞인 낙관은 잠시, 마지막 우려가 지금 눈앞의 현실로 닥친 것 같습니다.


라이트 형제라면 '비행의 아버지'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인물입니다. 이들의 삶과 시대를 함께 복원해낸 평전입니다.


저자 데이비드 매컬로(David McCullough)는 미국 대통령을 다룬 전기 『트루먼』과 『존 애덤스』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대형 작가입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자랑인 라이트 형제의 삶을 썼습니다. 특유의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라이트 집안의 배경, 가정 교육 방식, 라이트 남매의 성장 과정과 삶을 사소한 부분까지 그려냈습니다.


비행기를 발명한 사실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업적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그들이 나눈 편지, 그들이 읽은 책, 수많은 실험들, 토론 등을 통해 보여줍니다.


라이트 형제의 인간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당시 미국의 시대적 분위기, 항공학 분야 등을 폭넓게 보여줌으로써, 비행기의 발명을 개인의 문제를 넘어 역사적인 사건으로 조명했습니다.


원제는 The Wright Brothers. 2015년 5월 출간됐습니다.


하늘을 나는 것이 일인 조종사가 비행의 즐거움에 대해 쓴 책입니다.


저자 마크 밴호네커(Mark Vanhoenacker)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2001년에 비행 교육 과정을 시작해 현재 영국 항공(British Airways)의 조종사로 세계 주요 도시를 날면서 글솜씨도 발휘하는 인물입니다.


저자 홈페이지 www.skyfaring.com


이 책은 파일럿의 꿈을 뒤늦게 이룬 저자가 조종사의 길로 들어서기까지 여정과 747기 조종사만이 경험할 수 있는 비행의 내밀한 세계를 역사, 과학, 문화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 녹여냈습니다.


조종사가 겪는 비행의 물리적 세계뿐 아니라 그 이면의 감성적 세계까지 섬세하게 전합니다.


수없이 되풀이하지만 언제나 짜릿한 이륙과 착륙의 순간, 비행으로 너무 쉽게 초월하게 된 시간과 공간,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이면서 동시에 골동품 같은 기계인 비행기, 하늘에서 더욱 찬란해지는 빛과 구름, 공기와 물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비행 중에는 볼 수 없는 조종사의 숨겨진 모습과 소소한 일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원제는 Skyfaring: A Journey with a Pilot. 2015년 6월 출간됐습니다.


'실험실 소녀'라는 뜻의 '랩 걸'은 저자 자신을 말합니다. 연구실 안에서 지켜봐온 식물의 이야기이자, 거기에 삶을 바쳐온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저자 호프 자런(Hope Jahren)은 과학자의 딸로 태어나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여온 미국의 여성 과학자입니다. 현재 오슬로 대학교에 재직 중입니다.


이 책은 그녀가 뒤늦게 도전한 글쓰기의 성과물입니다. 과학자의 전문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담았습니다. 한 번의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백 번 실패하는 모습, 기다림과 끈기로 버티는 평범한 연구실의 24시간을 세밀화처럼 그렸습니다.


과학자 특유의 시선으로 씨앗이 한 그루의 성목이 되는 과정, 나무들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비밀, 그것이 주는 교훈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문성과 객관성, 합리성으로 대표되는 과학의 세계에서 여성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서도 털어놓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함께해 온 자신의 실험실이야말로 단순한 연구 장소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담은 ‘집’이자 ‘교회’, ‘글을 쓰는 곳’으로서 소중한 보금자리라고 말합니다.


원제는 Lab Girl입니다. 2016년 7월 출간 당시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가 또 한 명 등장했다며 환영받았습니다.


부제가 '불확실한 시대, 우리를 위한 심리학'입니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 우리 사회에 나타난 병리학적 징후들을 통해 마음의 지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진단했습니다.


원인은 어디에 있고 어떤 상황과 사회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심리학적, 사회학적 의미를 여섯 가지 갈래로 분석합니다. 여섯 가지란 마음의 체력, 마음의 밀실, 마음의 패션, 마음의 진자 운동, 마음의 싱크홀입니다.


왜 우리 마음의 체력은 바닥을 보이고 있는가? 왜 우리는 점점 더 타인에 대해 참을 수 없어 하는가? 왜 우리는 점점 더 결정과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가? 왜 우리 주변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의 밀실로 들어가고 있는가? 왜 우리 주변에선 점점 더 많은 폭력성이 드러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가는가? 


결국 이것은 ‘1인분으로 살아가기에도 벅찬 현실’에 적응한 결과이자, 보통이라도 되려고 노력하지만 결코 만족감을 얻을 수 없고 마음은 가난해지기만 하는 현실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라고 저자는 해석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들이 떠올려본 성차별 없는 유토피아 상상도입니다.


미국의 57인과 한국의 7인이 각자 픽션, 에세이, 인터뷰, 시, 시각예술로 그려냈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젠더 문제를 사안별로 짚어 봅니다. 일상 속의 성폭력, 패션, 가사노동, 식당노동자, 법체계, 경제, 보육, 공포, 처벌, 피해자에 대한 태도 같은 것들이 거론됩니다.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상상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밑그림 같은 책입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서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구성이 색다른 미술 이해 입문서입니다. 미술로 들어가는 문을 4개로 나누어 1)미술의 요소와 원리, 2)매체, 3)역사, 4)주제별로 다뤘습니다.


미국의 미술사학 교수 3명이 공동 저술했습니다. 저자들은 미술의 세계란 감상의 세계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미술의 이해는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비롯되고, 작품은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말합니다.


전통적인 감상은 완성된 대상을 관람자가 바라보는 것이었지만, 현대의 감상법은 작품을 매개로 작가와 관람자가 서로 상호 반응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작품을 본다는 것은 감상하는 이가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저자들은 사례를 들어가며 하나의 작품을 보는 행위가 얼마나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감상자는 얼마나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 안내합니다.


원제는 Gateways to Art. 2015년 1월 출간됐습니다.


다양한 명사들의 '말' 시리즈를 펴내고 있는 마음산책의 헤밍웨이 편입니다.


작가 말년의 인터뷰 네 편을 묶은 책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기 몇 달 전후인 1954년 5월과 12월의 인터뷰, 그리고 4년 뒤인 1958년의 두 편을 모았습니다.


여기 실린 마지막 인터뷰를 끝으로 2년 뒤 헤밍웨이는 쿠바에서 추방당했고, 다시 1년 뒤 아이다호 주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했습니다. 원인으로는 다음 작품에 대한 중압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병, 1954년 초 두 차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생긴 우울증과 피해망상이 거명되는데, 이 책은 그 직전 시절의 발언들입니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누그러진 모습, 작품에 관한 말은 절대 늘어놓지 않으려는 단호함, 자기 작품에 대한 혹평과 호평을 덤덤히 받아넘기는 모습 등, 헤밍웨이의 소소한 인성부터 글쓰기에 대한 집념까지 생생하게 포착했습니다.


일찍부터 명성을 누렸던 대작가의 황혼 녘 민낯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원제는 Ernest Hemingway: The Last Interview and Other Conversations. 2015년 12월 출간됐습니다.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집입니다. 부제가 '내가 묻고 삶이 답하다'입니다. 서문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청춘 시절 시작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한 추구가 어떤 해답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글들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얻은 글을 포함해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묶었습니다.


저자는 경희대 국문과 시절 은사였던 소설가 황순원 선생이 "시는 젊었을 때 쓰고, 산문은 나이 들어서 쓰는 것이다. 시는 고뇌를, 산문은 인생을 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나는 삶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었다. 진리와 깨달음에 대해, 행복에 대해, 인생의 의미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그 질문들에 삶이 평생 동안 답을 해 주고 있다. 그때는 몰랐었다. 삶에 대한 해답은 삶의 경험들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스승을 찾아 나라들을 여행하고 책들을 읽었으나, 내게 깨달음을 선물한 것은 삶 그 자체였다. 이것은 '우리는 자신이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행이 우리를 만든다.'는 명제와 일치한다.

여기 모은 산문들은 내가 묻고 삶이 답해 준 것들이다. 인도의 시인 갈리브는 "내 시와 함께 나를 준다."라고 썼지만, 어떤 글도 본연의 나를 다 표현하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내가 쓰는 글들이 본연의 나를 능가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 불확실한 시대에 내 글이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나는 다만 길 위에서 당신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유신시절 저항 시집 '겨울공화국'의 시인 양성우가 젊은 날을 회상한 자전입니다.


고등학생으로 온몸으로 맞섰던 4.19혁명, 중남미 혁명전사 체 게바라의 책과 시에 빠져 들었던 학창시절, '민통련 호남고등학생연맹'을 조직한 혐의로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난 다음날 교실에서의 체포와 구금, 그리고 퇴학, 대학에서의 문학운동과 민주화 운동, 고은, 신경림 시인 등과의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구성, 시 '겨울공화국'에 의한 교사직 파면과 은둔 생활 등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책 말미에 "세상을 바꾸는 싸움의 전사를 자처하며 좌충우돌 떠돌던 젊은 날에는, 그 하루하루가 마치 까마득히 높은 벼랑 위를 걷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며 "이 책에 쓴 내 젊은 날의 상처 많고 굴곡진 삶의 편린들이, 읽는 이들에게는 때로는 거울이 되고 반면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영국의 역사저술가로 유명한 톰 홀랜드의 책 2권이 함께 출간됐습니다. 각각 로마제국의 시작과 끝을 다뤘습니다. <다이너스티>는 로마제국의 첫 100년 카이사르 가문의 영광과 몰락을 <루비콘>은 로마 공화정 말기의 권력 쟁탈전을 다뤘습니다.


<다이너스티>는 로마제국의 원형을 구축한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황조의 이야기를 통해 한계를 가진 인간들에게 최고의 권력이 주어졌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끝없는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권력의 중심과 그 주변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그리고 이러한 지도층에게 매혹되고 열광하고 실망하고 분노하는 시민들이 그들과 뒤섞여 로마를 어떻게 변화시켜갔는가를 보여줍니다.


<루비콘>은 1천 년 동안 이어져온 로마 공화정은 하루아침에 몰락한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영웅이나 지배계층만 조명하지 않고, 패자의 입장과 시민의 시선에서 로마 공화국의 마지막 순간에 로마인들은 어떤 일을 어떻게 해냈으며,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이었는지 그렸습니다.


원제는 각각 Dynasty: The Rise and Fall of the House of Caesar와 Rubicon: The Last Years of the Roman Republic. 2015년 12월과 2003년 8월에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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