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도 '얼굴로 잠금해제'?

조회수 2017. 10. 12. 10: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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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아이디는 터치아이디보다 얼마나 편할까?

얼마 전 애플은 ‘아이폰X‘를 공개하면서 안면 인식 시스템인 ‘페이스아이디’를 선보였습니다. 페이스아이디는 사용자의 얼굴을 암호화해 잠금을 해제하는 생체인증 방식인데, 안경과 모자를 쓰거나 머리 모양을 바꿔도 사용자를 알아본다고 하죠.

곧 아이패드 프로도 ‘바라보면서 잠금해제’를 할 수 있게 될지 모릅니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가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트루뎁스 카메라를 탑재하고 페이스아이디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거든요.


<맥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는 애플이 트루뎁스 카메라를 아이패드 프로에 추가해 아이폰X과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루뎁스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에 제한될 것이며 2018년 출시될 아이폰 모델에는 아이폰X의 새로운 카메라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죠.

애플은 아이폰X에서 베젤을 걷어내면서 물리적인 홈버튼을 없앴습니다. 홈 버튼에서 지원되던 지문 인식 시스템, 터치아이디도 덩달아 사라지게 됐죠.


편리했던 지문 인식이 사라지자 아쉬워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아이폰X이 시장에 나와봐야 알겠지만, 페이스아이디가 아무리 편해도 역시 둘다 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선 말이죠!


만약 아이패드 프로에도 페이스아이디가 적용된다면 여기서는 두 가지 생체 인증 시스템을 만날 수 있을까요? 


외국의 주요 IT매체도 이 부분에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엔가젯>은 아이패드 프로에서 두 가지 인증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엔가젯>은 “대형 디스플레이가 있는 기기에는 (베젤리스가) 필요하지 않다”면서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없는 기기이기 때문에 엄지 손가락을 놓을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홈버튼이 사라진 것은 베젤을 줄이기 위함인데,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태블릿에는 베젤이 적당히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터치아이디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죠. 


물론 기업의 전략적 판단, 선택과 집중을 위해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하나만 택할 수도 있을 테고요.


과연 애플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한편 애플의 아이폰X는 11월3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내년 9월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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